다들 반찬하실 때 조리방법, 재료들.. 다양하게 하지 않나요??

[임신부]

밑에 반찬 얘기가 나와서요.

전 반찬을 할 때 재료들 중복되지 않게

조리방법 중복되지 않게 하거든요.


예를 들어


- 감자볶음(볶음/흰색), 시금치 나물(숙채무침/녹색), 무생채(생채무침/붉은색), 생선구이

- 감자조림(조림/검은색??), 버섯볶음(볶음/흰색), 삶은 브로콜리와 초고추장(숙채/붉은색)


음식 색깔도 너무 한가지 색에 치우치지 않도록 붉은색, 녹색, 흰색, 노란색(?) 골고루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식탁 위에 조리법이 중복된 음식들은 되도록 안 올리는 편이고요.



친구랑 같이 시장에 갔다가

"초록색 반찬이 없으니까 시금치를 좀 사야겠어" 하니까

"그림 그리냐? 뭘 그리 색깔까지 따져서 먹어?? 암튼 유난스럽긴...."



조금 유난스러운 건 인정하나... 그래도 빈정 상했어요.

근데 다들 그렇게 드시지 않나요??

[색,음식]

종류 다 다르게 합니다.
나물,조림,구이 국 김치,전 찜등 골고루

[그렇게]

하려고 의식은 하는데... 볶음만 있음 느끼하니까요... 잘하고 계신데요.

[맨날초보]

정말 세심하신 것 같습니다. 아님 관점이 다르던지... 저는 색상보다는 잎채소류, 뿌리채소류, 잡곡류, 고기류, 생선류...이런식으로 분류하는데...

[ㅎㅎ]

색까지...
저는 손님상이라도 모를까 그냥 남편이랑 집에서 먹을땐 맛이 어울리는지 영양소가 너무 치우쳐지지 않았는지 정도만 생각해요.

[!]

대단하신대요!

[색은 도시락만]

남편 도시락만 색 좀 맞추구요... 그냥 먹을때는 단백질 칼슘 지방 이런식으로 영양만 따져서 해요...

[저도 색]

까지 맞추지는 않지만 님과 같이 고추장이 들어간 반찬이 있으면 다른반찬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하거든요... 작년에 회사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밥 먹을때 보면 식당주인이 빨간색을 좋아하는지 반찬을 거의 고추장과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별로 안좋았던 생각이 나네요..

[...]

저도 재료와 조리방법에는 신경쓰지만 색은 별로 신경안썼네요.
원글님 잘하고 계시네요,

[...]

색깔까지? 그냥 국물, 생선, 김치, 채소, 기타 밑반찬 이정도로 나눠요.

[저도]

굳이 신경써서 맞추진 않아요...
직장다니면서 저녁에 너무 배고픈데..그럴 신경이 없거든요...

그런데 주말에는 조금 신경을 써요.
계란말이. 새송이버섯구이. 고등어구이. 상추겉절이. 김구이. 김치. 젓갈.
이정도면..꽤 맞추는거 아닌가요..영양도..색도...재료도요..^^

친구분이 말을 이쁘게는 안하시나봐요..
너무 맘 상해하지 마시구요..
원글님 하시던대로...색도..재료로..조리법도..다양하게 맛있고 건강한 식탁 계속
유지하시길 바래요... ^^

[전]

조리방법-간장을 썼는지 고추가루로 무쳤는지..등등 다르게는 하지요.

[저도]

이왕이면 색깔 맞출려고 노력해요.
색깔에 따라 비타민 함유가 다르니 종류별로 먹을라구요.
매일 식단은 그렇게까진 신경 못쓰지만 손님 초대상은 중복되지 않는 색깔로 맞춥니다.
님 친구가 배가 아파 빈정거렸나 봅니다.^^

[...]

전 그냥 고기류, 채소류, 볶음인가 조림인가 그정도만 신경써요.

[행복]

원글님도 가족도 행복하실것 같은...
대단하세요.^^
아뒤가 맞다면 미적감각이 탁월한 자녀분이 탄생하실듯

[짝짝]

미적감각, 영양감각, 균형감각 다 뛰어나네요.
훌륭한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