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2 올라가는 아이 엄마에요.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10-02-10 15:15:26
제가 아이 앞길을 망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조언 부탁드려요.

선생님, 친구, 반아이들 모두에게서 모범생, 배려심 깊은 아이로 통하는 아이입니다.(롤링페이퍼등등 통해서)

중학교 입학할때  전교 1등으로로 선서하며 들어갔지만,  시험기간때 벼락치기 공부로 간신히 전교10등

유지하고 있어요. 영재원은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합격해서 다니고 있구요.

과외, 학원 한번도 안다닌 아이입니다.

그런데, 슬슬 걱정이 되요. 아이는 특목고 가고 싶어하는데 제가 봤을때 특목고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과외나 학원 다녀볼래? 하면 절대 안다닌다고 하구요.

다른 엄마들은 **엄마가 너무 낙천적이고 아이를 방관한다고 하네요. 수학선행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내신,시험점수만 100점인거죠.

경시대회 나가서 스펙이라도 쌓을려면 지금은 고1까지 한번 훝었어야 된다고 하던데요.

영어도 혼자 책 읽는게 다입니다.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가 자고 싶다고 하면 자게 내버려두고 책읽고 싶다고 하면 그렇게 놔두고 합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책상앞에 앉아 있어봐야 공부 안된다는걸 아니깐요.

하지만 , 엄마가 이끄는대로 아이가 커간다는 말도 전 믿어요. 제가 독한 마음으로 과외나 학원으로 돌리면

아이는 따라가기는 할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야 할까요? 지금 상태로는 아이가 가고 싶은 학교는

힘들어요. 아이는 말로만 알았다고,한다고 하죠. 하지만 두서도 없고 정보도 없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놔두다가 원하는 학교에 원서도 못내보면 아이가 실망하고 엄마 그때 날 좀 채찍질 해주지 그랬어

하며 울까봐 가슴아픕니다.



IP : 125.180.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2.10 3:26 PM (220.86.xxx.176)

    비슷한 상황이라서 ..다른 점은 우리아들은 중2에서 중3 올라가요

    어느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나
    저는 고등학교보다 대학교가 더 중요하고 또한 대학교보다 무슨일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아주 몰아부치지는 않아요
    다만 다른 학생들 어떻게 공부하는지는 알려줘요

    중2 올라가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원하는 고등하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열심히가 무진장 열심히 인 것은 알고 있죠

    아이가 엄마를 원망할 일은 없지 싶어요
    대부분 똑똑한 아이들은 남 탓 안해요 그리고 설혹 원하지 않는 고등학교 가더라도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 들어갈 수 있지않나?

  • 2. 33
    '10.2.10 4:46 PM (121.166.xxx.1)

    저희도 중3, 중2 올라가는 애들이 있어요 특히 중3 올라가는 아이는 외고를 무지 가고 싶어했는데 요즘 다시 맘을 추스리고 어디를 갈지 고민중이예요. 이유는 아이성향이 문과인지 이과인지정확이 파악이 안됐어요 성적으로보면 어문계통보단 수학,과학쪽이 확실히 쉽게 공부하고 성적도 잘나와요. 그래도 그게 전부가 아니란 생각에 이번주에 학습유형과 진로탐색 검사를 받을거예요. 정확히 검사해보고 외고쪽이던 자율고 쪽이던 결정할 예정이예요. 아님 자율고도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일반고도 가도 본인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염려하진 않아요
    단지 성향파악을 한 후에 보낼 생각이예요. 아이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구요
    우선 외고는 영어내신으로만 뽑는다고 했는데 내신이 젤 중요하지만 자기주도학습이라고해서 준비하는게 무척많아요. 독서활동도 있고... 아무래도 내신만 가지고 뽑아도 입학사정관이 나름 준비된 면담을 하기에 어느정도 영어준비는 해두셔야 할거같구요. 수학도 입학하기전에 미리 고등수학 시험봐서 등급을 메기기 때문에 선행이루어져야 해요. 이래서 사교육이 힘들어요
    저희도 아직 결정을 못해서 수학과 영어에 우선 집중을 하고 있긴합니다만 고민이예요

  • 3. 특목고
    '10.2.10 8:16 PM (119.69.xxx.145)

    보내실려면 전문 대형학원 상담을 받아보세요
    학원에 다닌다고 성적이 좋아지거나, 노력이 부족한 아이가 특목고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잘하는 아이라면 진학에 필요한 정보(학습방향)등을 얻을 수 있어요

    막연히 혼자 준비 하는 것 보다 짧은 기간이라도 학원에 다니면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 할 수 있어요

  • 4. 내신전교1등
    '10.2.10 8:47 PM (116.40.xxx.63)

    3년 내내 일등인 아이 오늘 졸업식에 보니
    상이란 상은 다 휩쓸더군요.
    근데 고등학교는 인근 일반고라 좀 아깝다고 하니
    딸아이가 걘 내신만 그래..하더군요.
    그밑의 전교 2,30등도 외고 갔는데 그 학생은 선행,심화가 안돼서
    과고에서 몇군데 다 낙방햇다고 합니다.
    뭐..나중에 어느게 결과가 더 좋을진 모르지만,
    가고 싶다면 바짝 준비하고 열렬히 준비해야 할겁니다.

  • 5. ^*^
    '10.2.10 9:42 PM (58.226.xxx.111)

    윗님!
    3년 내내 전교1등 울 딸 학교에도 있구,
    단지 자율고 지원해서 떨어졌어요
    전교2등 서울영재고 갔지요
    전교3등 울딸 하나고 공부하다 관두고 자율고 지원해서 떨어졌지요

    곰곰 생각했지요 물론 서운하더라구요
    공부 잘하는데 특목고 지원 안한거...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전교1등3년 내내하면 거의 특별전형으로 한성,세종과고 갑니다

    하지만 분명 이유있을 겁니다
    울애학교 전교1등도 그렇고 울애도 그렇고
    공통점은 말이 별로 없구 절대 시험보고와도 쉬웠다 안하지요
    수학 고등과정 물론 선행 거의 마치고 있지요
    영어 teps점수 잘 나오고 고등 모의고사 백점이지요

    하지만 말도 없고 잘난 척 할 줄 모르고(원래 말없는 성격) 절대 나서지 않고...등등

    너무나도 속상하더라구
    토피아에서 같이 공부했던 성적,스펙 비슷한 아이들이 합격했을 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하지 않아요
    만약 합격해서 4인 1실로 기숙사에 있게 될텐데...
    자기만 좀 뒤쳐지면 그 마음 누가 추스려 줄까,다들 난다긴다 하는 애들 속에서 못따라 가서 울며 지내면 어쩌나...
    때론 공부로 힘들 때 누가 위로해주나...

    걱정 마시고
    내신 백점이 절대 고등학교 모의고사 백점 아닙니다.
    잘하는 아이 일수록 선행은 꼭 하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은 벌써 모의고사 준비합니다. 이런 아이들이랑 어찌 같이 비교 할 수 잇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010 휘슬러 솔라압력솥2.5L짜리는 몇인분 밥을 할수있나요? 5 궁금이 2008/10/23 838
417009 충격이네요.... 97년 IMF협상에서...이미 독도문제가 4 기사 2008/10/23 1,214
417008 친한 엄마한테 싫은 소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말하자 2008/10/23 1,755
417007 강력분으로만 한 빵과 박력분 섞은 빵 맛의 차이는? 5 빵 맛? 2008/10/23 1,924
417006 전여옥과 박영선, 지금의 KBS와 MBC를 상징합니다. 2 리치코바 2008/10/23 465
417005 미래에셋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1 미래에셋 2008/10/23 749
417004 아이엔지종신보험이요,, 6 ㅠㅠ 2008/10/23 685
417003 i30 중고로 사고 싶어요. 의견 주세요. 4 2008/10/23 918
417002 최근에보길도가보신분 도움주세요 4 여행 2008/10/23 270
417001 박.영.선.--삼행시 1 리치코바 2008/10/23 738
417000 적립식 펀드 일단 중지? 4 스파게티 2008/10/23 1,271
416999 아파트 꼭대기층 많이 춥나요? 27 전세구함 2008/10/23 2,534
416998 피아니스트 서혜경씨 5 .. 2008/10/23 2,015
416997 금실이나 미애보다도 더 낫다 1 리치코바 2008/10/23 565
416996 하룻밤 새 고양이 45마리 실종 미스터리...댓글이 ~ 3 3babym.. 2008/10/23 948
416995 딸을 르넷처럼 키우고 싶어요 7 .. 2008/10/23 1,760
416994 일어공부 은근히 어려워.. 7 일어 2008/10/23 962
416993 유가환급금, 돈 받고 성내는 이유 1 유가환급금 2008/10/23 1,010
416992 헤어메니큐어 1 주부 2008/10/23 308
416991 감동..어느 컴퓨터 아저씨의 이야기 (펌) 11 중복이면죄송.. 2008/10/23 904
416990 오마이뉴스 댓글에 "박영선 의원" 대박입니다! 9 리치코바 2008/10/23 1,709
416989 젖량 늘리는방법 가르쳐주세요 11 애기엄마 2008/10/23 496
416988 대통령 장관이란 사람들이 며칠만에 말뒤집기를 반복하는데.. 4 속터져 2008/10/23 331
416987 비타민, 어떤 것 드시고 계세요? 16 궁금해요 2008/10/23 1,858
416986 강해지고싶어요..누군가처럼 3 동글맘 2008/10/23 451
416985 [발언대] ‘사람 사는 집’에서 살 권리 / 현시웅 리치코바 2008/10/23 185
416984 헤어밴드 찾는데 어디서 팔까요~~~~ 7 궁금궁금 2008/10/23 609
416983 [포토뉴스] 강만수, '벗으라고 해서 벗었는데...' 3 노총각 2008/10/23 783
416982 정말 많이 오르네요... 4 물가가 무서.. 2008/10/23 1,458
416981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는요? 4 아이맘 2008/10/23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