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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인줄 몰랐다가 지금 지진이라는 거 보고 완전 오싹하네요.
전 저층이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무너지면 깔려죽을거 같다는 생각이 ㅜㅜ
이 아파트가 좀 부실한듯 하거든요.
지은지 얼마 안 됐는데... 안방쪽에 작은 금? 틈도 보이구 ㅜㅜ 엉엉
젤 무서운게.. 우리 가족들한테 인사도 못 하고 저만 죽을까봐 걱정이예요.
마지막으로 인사라도 하고 죽고 싶어요 ㅜㅜ
1. ..
'10.2.9 6:48 PM (211.216.xxx.92)저도 만약 지진나서 건물 다 무너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계속 생각하고 있답니다. 여긴 아파트 22층인데 어째야 되나요.....ㅠㅠㅠ
낙하산이라도 공구해야 되는건지....2. 지진..
'10.2.9 6:56 PM (121.125.xxx.160)저 안동 사는데요, 작년 5월에 3.8정도 지진이 있었어요. 진짜... 그 때 제가 백일 아기가 있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공포스러웠어요. 저희 집이 4층인데 쾅~ 소리가 나고 집이 흔들흔들하더라구요, 그 후로 늘 지진 이야기만 들리면 지진에 대해 생각해요.. 지진 나면 어쩌지..하면서ㅠㅠ
3. 무서버
'10.2.9 6:56 PM (125.141.xxx.210)저도 침대에 누워있다가 느꼈습니다.침대가 붕 떴다가 내려가는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바닥에 누워 있던 딸래미도 놀라서 쳐다보구. 무슨 큰 소리도 같이 들리구. 무서버요...4. 지진
'10.2.9 6:57 PM (124.52.xxx.180)저도 조금 전 의자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어요. 순간...이렇게 죽는구나..했어요.
정말 끔찍해요. 가족들과 늘 헤어질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방금 약 2~30분 전이었어요.5. 저는
'10.2.9 7:04 PM (119.64.xxx.145)저녁 준비 중에 발 밑으로 마치 저 아래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것 같이 진동파가 지나가는 것을 느꼈어요. 느낌상 지진이구나 싶었죠. 무섭다기보다는 조금 신기했어요. (제가 원래 호기심과라서...^^) 그래도 이거보다 강진이었으면 아기안고 일단 아파트 밖으로 뛰어나갔을거에요.
6. ㅎㅎ
'10.2.9 7:25 PM (59.11.xxx.180)순간적으로 아랫층에서 드릴박는줄 알았네요.
근데 몇초간 크르릉하더니 금새 뚝.
그게 지진이었군요.7. 신랑이
'10.2.9 7:45 PM (114.202.xxx.194)비오는 날이라서 천둥치는줄 알았대요,
저는 저녁 하느라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천둥이 치나보다 했다는데
티비 자막보고 지진났었다고 하는데 넘 무섭더라구요.
뮤지컬 보러가던 우리딸한테도 문자오고...ㄷㄷㄷ8. 세상에
'10.2.9 8:51 PM (114.199.xxx.241)아까 그게 지진이었다니.저도 인터넷기사보고 알았네요.
전 주방식탁주변에 있었는데 바닥이 순간 우르릉하길래
...꼭 건물 허물때 주변에 울리는 충격처럼...
우린 3층이라 아랫층에서 뭔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렸나 했거든요.
아들녀석은 방 창문이 흔들렸다고 하구요.
에구구...무서워라.9. ..
'10.2.10 8:59 AM (125.188.xxx.65)저도 벽에 대고 책을 보고 있었는데 집 전체가 누가 들었다 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랑 저랑 동시에 뭐야!!...지진인가? 했는데 정말 지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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