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 제가 해결해야 할까요
전화를 합니다.
장거리 연애중이라 무슨일 없음 주말마다 만나는데
그때마다 항상 업무얘기를 핑계로 전화해서는
꼭 누구랑 있나 뭐하나 이런걸 묻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도 분명한 어조로 싫다
정확하게 선을 그어라 말했고
남자친구도 그쪽에서 먼저 업무협조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
전화를 걸어오니 걸지 마라 할 수가 없다 하더라구요(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어요)
그럼 업무얘기만 해라
했더니 안그래도 필요이상으로 본인에게 신경쓰고
물어와 불편하다 업무상 일 외에는 묻지 않았음 좋겠다고 말했다는데
대답도 했답니다. 불편하면 업무얘기만 하겠다고
지난주 주말에도 데이트중에 전화가 왔고
운전중이던 남자친구가
아주 짜증나는 어조로
저보고 전화를 대신 받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운전중이라 통화못하고 급한 상황아니면
조금이따 휴게소에서 전화하는걸로 말해달라고요
그래서 제가 대신 받았고
남자친구가 말했던 말 그대로 한마디도 보탠것없이
전달했더니
그 여직원이 저보고
공과 사를 구분못하나 보라고
대뜸 화를 내네요
정작 공과 사를 구분못하는게 누군데
어이가 없었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화를 낼 수 없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남자친구에게 차 갓길에 세우고 받아봐
자기때문에 나 공과 사 구분 못하는여자됐어
이렇게 말했더니 남자친구 당황해서
급하게 차 세우고
도대체 무슨일때문에 전화했냐 그리고
본인이 받을 수 없어 대신 여자친구가 받아준건데
왜 그런 얘기를 했나고 따져 물으니
전화기 건너편에서
그 여자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와 함께
어머머...여자친구분이 소심한가 봐여
난 그냥 농담으로 한건데
진짜..욕 뛰어 나오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업무얘기는 없었고
일없이 전화해서 물어본거에요
남자친구랑 그 여직원이랑 혹시 무슨사이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면
절대 아니에요
왜냐면 그 여자 전적이 있어서
안그래도 남자친구가 같이 프로젝트 하게 됐다면서
좀 힘들어 지는거 아닐까 하며 농담처럼 말했거든요
그전에 그 여직원이랑 같이 장기 프로젝트 하셨던 상사분이
그 여직원의 쓸데없는 전화때문에 이혼직전까지 가고
그 상사분 아내분에
찾아와 한바탕 혼내고 갔다는 말
(좋게말해 그렇고 반쯤 죽였놓고 갔다고 했어요)
남자친구에게 들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제 남자친구가 타깃이
된듯 싶다고 주변에서도 말하더랍니다.
조심하라고..절대 말리지 말라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예전에 당했던 상사분처럼 당하기 싫으니
(제가 의심하는듯 하고 본인 또한 그 여직원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심하니)
같이 해결하잡니다.
다음번에 있을 가족동반 회식자리에 같이 참석해
그 여직원에게 따끔하게 말 해달라고 하는데
전 아무리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지만
남자친구 직장동료 문제까지 제가 끼어드는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 싶은데
남자친구 말은 아니다...그 여직원이 성격을 보니
같은여자가 쎄게 나가면 자기한테 더이상
이상한 짓 안할꺼 같다고 말하네요
이런경우 제가 남자친구 말처럼 확실하게
그여직원에게 말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자꾸 고민이 되네요
1. 시민광장
'10.2.9 6:32 PM (125.177.xxx.20)글쎄요..
왜 남자친구분이 확실히 처리 못하는지도 이해가 안되고,
님 말씀처럼 와이프도 아닌분이 남의 직장일(?)에 끼어드는것도 아니올시다구요..
님 남친분이 알아서 해결할 일을,,,왜 떠넘기는지 모르겠어요2.
'10.2.9 6:32 PM (125.181.xxx.215)보통 그런 여자는 회사에 알려서 쫓겨나게 만들지 않나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상한 여자네요.
3.
'10.2.9 6:33 PM (125.181.xxx.215)그리고 전화는 스팸등록해두면 간단합니다.
4. ..
'10.2.9 6:35 PM (211.199.xxx.1)남친 웃깁니다..자기가 해결해야지 왜 원글님께 그걸 떠넘깁니까??자기는 그여자에게 악역을 하기 싫다는 말 밖에 더 됩니까? 그리고 주말에 전화오면 안받으면 되지...
그여자 그리고 완전 싸이코패스네요...저라면 그런일에 질질 끌리는 남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므로 남친에게 확실하게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할듯..이런일도 알아서 해결못하는남자 내가 뭘 믿겠냐고.5.
'10.2.9 6:38 PM (125.181.xxx.215)그 여자가 전적이 있는 여자라면, 그 여자 회사내에서도 알것이고 그 여자 상사에게 일러바쳐서 따끔하게 혼나게 만들고 회사차원에서 불익을 줘야죠.. 프로젝트에서 하차시키던가..한두번도 아니고 회사내에 저런 사람 있으면 회사차원에서 가만히 안둘텐데요.
6. 해결사
'10.2.9 6:48 PM (210.111.xxx.34)그러게요,,,
남친이 제게 악역을 맡기는거 같아 안그래도 본인 스스로 해결하라고는 했는데
조금있음 결혼도 하는데..이래저래 기분이 안좋네요
회사차원에서는 그 여직원이 전적으로 본인은 업무차 전화한거다
이러니...그리고 업무상 물어오는것도 있구요..전화와서 통화하는거 들어보면
이것저것 업무를 물어보다 끝에서 꼭 개인 사생활을 물어오거든요
그전 상사분의 경우에도 회사차원에서 감사(비슷하게)했는데
여직원이 본인은 억울하다 그쪽에서 본인을 음해하는거다,,.뭐 이런식으로
된거 같더라구요
그 상사분쪽에서도 그 여직원 못 자를꺼 같음 사과받는 차원에서
무마한거구요...
머리 아프네요 ㅠㅠ7.
'10.2.9 6:50 PM (125.181.xxx.215)전에는 처음이라 무마가 되었더라도 두번째로 또 신고 들어가면 의심을 하죠.
그리고 전화오는거 음성녹음 다 되고 증거제시도 되고요.
근무시간도 아닌데 업무차원에 전화할일 솔직히 거의 없습니다. 근무시간에 물어봐도 다 될것들이구요. 어쨌거나 회사에 양해를 구해서 다른 사람한테 연락하던지, 아니면 메일을 남기던지, 아니면 근무시간에만 연락하던지, 회사윗선의 협조를 얻어서 회사차원에서 해결해야 할것 같네요.8. 원글이구요
'10.2.9 6:57 PM (210.111.xxx.34)윗님 감사합니다,
왜 녹음생각을 못했는지..둘다 바보였습니다.
제가 나서기 보다는 남자친구가 그 여직원과의 통화를 녹음한 후..회사에 알려야 겠습니다,
윗분 댓글보고 바로 전화해줬더니 본인조차 그 생각을 못했다고 자책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부터 그 여직원 전화를 모두 녹음하고 녹음한 내용 저에게 들려주기로 했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문제를 몇달째 끙끙앓고 있었다니...ㅠㅠ9.
'10.2.9 6:58 PM (125.181.xxx.215)무조건 회사에 컴플레인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해결할문제가 아니구요. 받아들여지든 아니든 어쨋뜬 회사에 기록으로 컴플레인을 남겨놓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적이 있으니까 회사에서 이상하다 생각할겁니다. 자꾸 문제 일으키는 직원은 회사에서 안좋게 봐요. 그러니까 회사 동료나 상사에게 고자질하란 얘기예요. 혼자서 해결하려할수록, 그 여직원은 자꾸 전화합니다.
10. 저도
'10.2.9 11:34 PM (221.146.xxx.74)남자친구가 회사에 알려서
좀 공식적인 문제로 만드는게 어떨까 싶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면
저 남자는 나를 좋아하는데 여자친구가 관리해서
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근데 좀,,,,,,스토커랄까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 보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6650 | 난곡 5 | 가을이네 | 2008/10/22 | 731 |
416649 | 연예인 응원단 지원금 2억원 VS 반크 예산 지원금 3000만원 2 | 원더 | 2008/10/22 | 334 |
416648 | 수영..포기할까요? 16 | 완전몸치 | 2008/10/22 | 1,301 |
416647 | 할로윈 쿠키 틀 이쁜거 파는곳 아세요? 1 | 허니 | 2008/10/22 | 477 |
416646 | 보건소에서 일반인은 안해주나요? 16 | 독감예방접종.. | 2008/10/22 | 1,123 |
416645 | 여행다니면서 식사때는 어떻게 맞추세요? 9 | ... | 2008/10/22 | 911 |
416644 | 타인의 시선을 많이 받는 편인가요? 5 | 타인의 시선.. | 2008/10/22 | 878 |
416643 | 간만에 비가~~ 3 | 영심이 | 2008/10/22 | 248 |
416642 | 복비를 사기치는 부동산 아저씨 어쩌죠? 10 | 이지은 | 2008/10/22 | 1,144 |
416641 | 지방공무원은 평생 한 지역에서만 근무해야 하나요? 4 | 공무원 | 2008/10/22 | 459 |
416640 | 광주 광역시에 괜찮은 심리 상담소 조언 부탁드립니다 3 | .. | 2008/10/22 | 233 |
416639 | 달지 않은 코코아 추천해 주세요. 10 | 코코아 | 2008/10/22 | 1,513 |
416638 | 옷만드는거 배우고 싶어요. 재봉틀이 썩고 있어요 7 | 재봉틀 | 2008/10/22 | 609 |
416637 | 초등6학년아들 배고프면 더 짜증내는거요. 15 | 큰아들 | 2008/10/22 | 781 |
416636 | 질병 보장 보험이 꼭 필요한가요 6 | 보험 | 2008/10/22 | 596 |
416635 | 집주인의 소심한(?) 복수 29 | 올리부 | 2008/10/22 | 4,588 |
416634 | 화폐전쟁이라는 책 보신분들~ 4 | 화폐전쟁. | 2008/10/22 | 649 |
416633 | 은근슬쩍 광고글이 많아졌어요. 6 | 광고실여 | 2008/10/22 | 571 |
416632 | 저도 이름 골라주세요^^ 24 | 저도~ | 2008/10/22 | 825 |
416631 | 요 아래 명품구두 덧글을 보고,,, 22 | 명품구두 | 2008/10/22 | 2,466 |
416630 | (급질)오븐에 생선구우면 냄새가 심하게 남나요? 2 | 생선굽고파 | 2008/10/22 | 540 |
416629 | 8명손님상에등갈비바베큐내려는데미리잘라서요리하기가 먹기좋을까요? 1 | 도와줘~ | 2008/10/22 | 245 |
416628 | 감옥에서 10년 살더라도 10억 벌수있다면 부패저지를수있다! 2 | 우리나라청소.. | 2008/10/22 | 468 |
416627 | 광역 버스요금에 관한 문의 1 | 버스요금 | 2008/10/22 | 287 |
416626 | 증권사 지점장이.. 1 | 이제 하나둘.. | 2008/10/22 | 1,202 |
416625 | 나이들면 자꾸 줄어드나요? 16 | 키가 | 2008/10/22 | 1,935 |
416624 | 중소기업은행은 7 | ... | 2008/10/22 | 655 |
416623 | 도보로 출퇴근시 적당한 구두 추천 9 | 부탁드려요 | 2008/10/22 | 1,101 |
416622 | 낮은 금리의 예금 해약해야할까요? 5 | 금리 | 2008/10/22 | 830 |
416621 | 건설회사... 5 | 온달공주 | 2008/10/22 | 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