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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살림살이 필요한 것 정리해주세요. ^^
이제 살림을 준비하려는데 기둥 좀 잡아주세요.
집은 24평이고 냉장고, 세탁기 여동생이 사줘서 들였어요. TV는 예비신랑이 하기로 했고요.
가구는 장롱, 화장대, 쇼파 생각인데 중소 기업 제품으로 싼 곳 추천 부탁해요.
웨딩카페 글 읽는데 예산이 전혀 안 맞아서요. 서울이에요. 가구 단지나 구체적 장소도 좋고요.
주방은 전자렌지 오븐 겸용 부피 크지 않은 것 어떤 게 좋을까요.
압력솥은 풍년 작은 사이즈 한 개 생각해요.
후라이펜은 28센티나 30 센티 한 개요. 다이아몬드 코팅도 좋아보여요. (그냥 셋트로 할까요?)
반찬통은 글라스락 셋트 생각했는데 친구가 많은 구성이라고 나중에 하래요.
식기는 코렐 8인조 어떤어떤 시리즈 많이 구경한답니다.
가구, 살림살이~~
제게 아무말씀이나 가벼운 정보라도 주시면 정리가 될 것 같아요.
실용적인 정보 부탁드려요. ^^
1. 대충
'10.2.8 10:43 PM (114.206.xxx.207)사다놓고 살면서 불편하면 또 하나사고 그러시면 되요.
전 남편이랑 외국에서 결혼 첫 시작을 해서
하나씩 하나씩 같이 사러다녔던 기억이 나요.
참 재미있었어요.그때...^^2. 화장대는
'10.2.8 10:50 PM (220.127.xxx.185)사지 마시고 서랍장에 거울 놓고 쓰시는 것이 더 좋아요. 화장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얘기가 또 다르지만 (서랍장은 다리 안 들어가서 불편하니까)
붙박이장은 이사 비용이 많이 드니 그냥 장롱으로 하시구요.
압력솥은 굳이 살 필요 없어요. 결혼 전부터 압력솥 쓰는 요리를 많이 했다면 모르겠는데 전혀 안 쓰는 사람도 많아요.
글라스락 세트 이런 거 사지 마시고 돈 갖고 있다가 결혼해서 살면서 사세요. 저는 냉장고 내부 사이즈 다 재어서 딱 맞게 샀어요. 글라스락이 내열유리가 아니라서 위험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확인 다시 한번 해보시고요.
프라이팬은 그냥 테팔로 하나 사시고 살면서 무쇠팬이나 스텐팬으로 늘려가세요.
코렐은 사실 요즘 결혼하는 사람들은 잘 안 쓰는 것 같은데, 본인이 살림에 큰 관심 없거나 예쁜 것보다 실용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코렐도 괜찮아요. 하지만 제 동생이라면 한국도자기 흰색 그릇으로 하라고 하고 싶구요.
남한테 보이는 가전보다 청소기, 스팀청소기, 식기세척기처럼 나를 편하게 하는 가전에 투자하세요.3. 흠
'10.2.8 11:11 PM (125.178.xxx.137)결혼4년차 애기하나있어요..애낳고나니 화장대 버리고싶어요..
친구네는 화장대를 아예안방에서 작은방으로 옮겼어요..애기랑 같이 안방에서 자야하니 방이좁더라구요....
참 윗님말씀처럼 서랍장 식으로되어있는화장대는 차라리쓸모라도있을듯....(위에 거울만달린거요)
참고하시라고글올립니다.
참 코렐도 요즘나오는 백화점용은 이쁘더라구요 링크인가 참차분하니 이쁘던데...
도자기는무겁고 설겆이하기불편해서 ..//제주위사람들보면 코렐아닌사람들없더라구요..아직까진 쓰기 편한게 좋더라구요..4. ..
'10.2.8 11:13 PM (121.129.xxx.118)가구는 이불장, 옷장 하나씩 3단 서랍장 위에 거울, 책상, 소파는 가죽으로 부피 덜 차지하는 디자인
가전제품은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드롱기 미니오븐,-전자렌지는 사용 안 하는 게 건강에 좋아요.
팬은 20센티와 24센티 하나씩(28,30은 너무 커요.) 스텐이 좋지만 연습이 필요하죠.
식기는 광주요 백자
스텐 김치통, 반찬용 글라스락,5. 가정주부
'10.2.8 11:36 PM (220.85.xxx.241)살림살이에 관심많은 결혼 6년차입니다.
저도 후라이팬이나 그릇같은 소소한 것들은 살면서 하나하나 장만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예산이 안맞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디자인이나 품질, 혹은 매력있는 브랜드같은건 약간 포기를 하셔야해요.
예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부분을 대개 포기를 못하시더라구요.. 사람 욕심이란게 사실 그렇죠..
그래서 솔직히 추천 드리기가 어려운 것같아요..
물론 운이 좋으면 디자인, 기능, 품질, AS 까지 훌륭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운이 좋은 소수의 경우고요..
냉장고 세탁기 TV 해결되셨다면 뭐 큰 건 다 되셨네요 ㅎㅎ
아무튼 번호 붙여서 주절주절 써볼게요.
1) 복합오븐:
전자렌지랑 오븐 겸용 된 것 중 부피작고 저렴한 건 린나이 거더라구요.
오븐내부에서 가열하는 방식은 광파니 스팀이니 여러가지 있는데,,
사실 음식 해놓고 보면 그 차이는 그렇게 심하지 않아요. 각자의 장단점 다 있구요.
전자렌지랑 오븐, 절대 따로 사지 마세요. 절대로 절대로 가전의 갯수 늘리지 마세요.
주방에 가전들 많이 들어오면 지저분해지고 복잡하고 먼지닦을 것만 많아져요.
2) 소파:
저는 소파는 보루네오 브랜드 있는 것으로 했구요, 그런데 애들이 뛰면 쉽게 망가지니까 꼭 그러실 필요 없어요.
지금은 그냥 2,3인용 작은 걸로 사시고, 애들 낳고 하면 결혼한지 한 10년 안되어 소파 다 꺼져요.
그때 좀 크고 좋은 거 하시구요..
3) 믹서:
필요하시다면 한일에서 나온 미니믹서 사세요. 국산이고 성능 좋고 저렴하고, 너무 좋아요.
요새 나온건 흰몸체에 하늘색 테두리로 색깔마저 너무 예뻐서.. 5년전에 산건 노란색이라 색깔은 별로네 싶었거든요.
저는 솔직히 허파에 바람이 좀 든편이라 외국브랜드 제품 기웃기웃대면서 몇 개 샀어요. 휘슬러니 르크루제니,,
그런데 진짜 그런거 다 필요없구요, 미니믹서는 한일꺼 정말 싸고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믹서기, 클 필요 없거든요.
4) 화장대:
콘솔형태 절대 사지마세요. 세상에 쓸모없는게 그거같아요 전..
집안에는요, 무조건 서랍이 많아야 됩니다. 그래야 수납이 쉽고 청소가 쉬워요.
이거저거 다 서랍안에 때려넣고 닫아버리면 되니까요 ㅎㅎ
윗분 말씀대로 서랍장 위에 거울 놓으셔도 되겠습니다. 가슴높이 한 5단 서랍장 위에 거울 얹기, 아이디어 좋네요.
그런데 잘못하면 솔직히 좀 볼품이 없을 수 있으니 센스가 필요해요. 서랍장과 거울이 어울려야죠.
예쁜 거 사서 맞추기 쉽지 않죠. 발품 많이 파셔야 해요.
그게 귀찮으면 그냥 대충 아무거나 구입해서 살아도 되죠. 그렇게, 세상에 노력없이 되는거 없더라구요 ㅎㅎ
서랍장 형태로 된 화장대도 많이 있으니까 둘러보세요.
5) 후라이팬:
30센티 너무 커요. 당분간은 그렇게 큰 건 사지마세요.
그리고 요리를 한꺼번에 많이 해놨다가 묵혀두고 드실건지, 아니면 그때그때 해드실건지에 따라서 다르지요.
원글님도 본인의 요리&살림스타일 잘 모르잖아요. 안해봤으니 ㅎㅎㅎ 그러니 저희가 어찌 정확히 추천 드리기는 어렵구요.
요점은요, 지금 왕창 사실 필요 없다는거에요..
전 귀찮아도 그때그때 새반찬 해먹는 편이라 20센티짜리를 제일 많이 쓰게되는데요,
일단 20센티 1개, 24~26센티짜리 1개 그렇게 2개만 사세요. 사실 20센티짜리 하나가지고 시작해도 되긴하지만,,
그리고 일단 요리를 해보시고, 더 필요하면 더 사세요.
6) 장농:
집이 전세세요 자가세요? 전세라면 붙박이장 하지마세요. 떼어갈수도 있다지만 새로갈집에 안맞으면 좀 지저분하고 추해요.
그냥 좀 작은 장농 우드색이나 흰색으로 세통정도 사시면 될겁니다. 청소년들 쓰는 장농같은거 많이 팔아요.
7) 침대:
매트리스도 중요하지만 프레임도 중요해요. 안좋은 제품은 금방 삐걱대고 소리나요.
사제라고 해서 다 품질 안좋은거 아니고,, 아무튼 잘 골라 사세요.. 라텍스는 비추에요.
제 주변엔 라텍스 침대, 결국 허리 아프다는 사람들 많은데, 잘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82엔..
8) 코렐:
꽃무늬는 별로 안예쁜데 그래도 하는 사람 많죠 뭐.. 홈쇼핑이면 아주 최저가일지는 모르겠는데 비싸게 사실 거 같진 않네요.
8인조면 너무 많은데.. 한 6인조만 되어도 충분해요. 많아요 사실..
시댁이나 친정식구들 자주 오실건가요? 그거 아니면 6인조면 뒤집어써요. 전 낱개로 샀어요.
남대문이나, 인터넷, 코스트코, 그리고 킴스클럽 같은데에도
Luminarc 에서 나온 화이트 식기들이나, 코렐화이트 식기 팔아요. 꽃무늬도 뭐 그럭저럭이지만 화이트가 괜찮던데요..
한국도자기에서 생산하는 흰그릇들도 무지 예쁘구요. '수퍼스트롱' 제품들은 잘 안깨진대요..
하지만 전 코렐화이트 좋기만하네요. 가볍고 손에 착착 붙고 지들끼리 착착 가깝게 포개져서 부피도 별로 안차지해요.
품위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전 좀 웃겨요. 집에서 밥먹는 그릇에 품위는 무슨 품위? 주부가 쓰기 편한게 제일이에요.
저 로얄코펜하겐이나 헤렌드같이 커피잔 1인조에 몇십만원하는 그릇들도 있지만,
코렐, 절대 싸구려 그릇 아니에요. 그냥 중류가정에서 쓰는 식기죠.
9) 유리컵:
태국에서 만든 Ocean 제품, 동그란 유리컵이 값이 싸고 디자인도 그냥저냥 깔끔하고 마트에서 많이 파는데,
이상하게 저는 그게 그리 잘 깨지더라구요.. 이제까지 한 30개 깨졌나봐요. 플라스틱에 부딪혀도 유리가 깨지네요 -_-
나중에는 돈 아까운 것보다도 매번 유리컵 치우는게 위험하고 짜증나서 결국 더 비싼 보덤 유리컵으로 다 새로 바꿨어요.
보덤컵은 무겁고, 물컵용도로 쓰기에는 황당하게 큰 게 단점이지만..
9) 가스렌지:
3구짜리 사세요. 4구 말고.. 4구는 큰 후라이팬 쓰기에 불편해요. 절대 3구 사세요. 복합오븐 사실 거면 그릴 없는걸로 사세요.
10) 12인용 식기세척기:
전 정말 이거 없으면 못살겠는데, 전세집이면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6인용은 쓸모가 그닥없구요.
원글님 입주하실 24평이 원글님 부부 자가아파트인데다가 부엌공사를 좀 하고 들어가실 거면 12인용 설치 고려해보세요.
근데 제 생각은, 설거지를 죽도록 하다가 이걸 사야 고마움을 알지, 처음부터 이걸 쓰면 불만이 많으실 것같아서..
집이 전세거나, 자가아파트라도 들어가실 때 부엌공사 하실 거 아니라면 일단은 사지마세요.
11) 쓰레기통이나 그런것들, 매일 쓰는 자잘한 것들을 좀 좋은걸 사셔도 괜찮을 것같은데..
(아이디어 생활용품들 중에 오오 돈값을 제대로 하는것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근데 저야 까탈스러워서 그런게 좋은거지, 원글님 성격을 몰라서 모르겠네요 추천을 해도 될지..
12) 국자 뒤지개 이런 종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텐으로 된 거 사세요. 조잡한 플라스틱장식 붙은 거 말구요.
초짜주부가 안해보던 요리 시작하면 정신없어요. 실수 많이 해요.
그런데 실수로 국자나 뒤지개 플라스틱 부분을 가스렌지 근처에 뒀다가 녹는 경우도 있어요.
13) 간장이며 기름, 굴소스며 소금이며 설탕, 그런거 일단 다 제일 작은 용량 사세요.
내가 뭘 많이 쓰게될지 모르거든요. 처음부터 단위당 가격 싸다고 1리터짜리 사지 마시구요, 단위당 가격이 조금 비싸도 소용량 사서 쓰세요.
근데 지금도 간장병 같은거 큰거 전 안삽니다.. 왜냐고요?
요리하면서 계속 들고 붓고 양념류 넣는 찬장안에 넣었다뺐다 해야되는데 손목 시큰거려요.
무거운 액체류 들고 휘두르기 은근 힘들어요 ㅎㅎㅎ 무조건 용량 작은병 사서 가볍게 휙휙 씁니다.
14) 글라스락:
큰거 작은거 합해서 일단 몇개 사시구요, 필요하면 더 사세요. 원형보다는 사각 사세요. 사각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갑니다.
15) 스팀청소기:
저는 좀 게으르고, 힘든거 싫어하는 편이라 손걸레질 하다가 죽을것같아서 스팀청소가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쓰는데요,
안 쓰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가구같은거 사면 끼워주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은 사지말고 그냥 생각만 해보세요..
결혼해살다가 필요하면 사시구요..
더 생각나는게 없네요. 너무 길었죠? ㅎㅎ 쓰는 저는 재밌었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6. ^^
'10.2.8 11:44 PM (118.37.xxx.161)혹시 보**오 가구 생각하신다면 광명점에 전화해보세요
아*나는 제가 알아본 곳 중에선 아현이 꽨찮았구요
이불은 백화점 브랜드 스탈보다 면 톡톡한, 쓰면 쓸수록 보들보들해지는 실용위주라면
광장시장 신혼침구특관600 도 보시구요
이불장1 신랑옷장 1 신부옷장 1 5단 서랍장 또는 삼단 서랍장
저도 화장대보담 서랍장에 거울 놓고 쓰시는 거 추천해요
붙박이장도 요샌 분리설치 가능한 걸로 나오니 알아보세요
그릇은 집들이나 친구 초대가 잦은지, 일주일에 밥 먹는 횟수에 따라 다르니까 ..
셋트보담 낱개로 조금씩 사보고
살림하면서 내 스탈에 맞는 거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냉장고는 무조건 큰 거. 김냉은 김치보관 전용으로 원룸 1 . 냉동고 1
팬은 일단 저렴한 주물 젤 작은 거랑 20~24, 26
웍도 이 싸이즈로 하나
손에 좀 익으면 28
냄비는 젤 작은 손잡이 달린 거랑 중간크기 손잡이 달린 것
양수도 작은 것, 중간 것, 곰솥은 두 개 정도7. ..
'10.2.9 1:19 AM (58.143.xxx.207)음..다들 화장대가 필요없다하시는데..전 반대라서 간단히 댓글 적어요
전 결혼 10년차인데 첨에 안방세트로 서랍장에 거울..이렇게 세트로 구입했는데 화장할때마다(저 화장할때 10분밖에 안걸려요^^) 너무 불편하고 항상 화장품을 바닥에 죄다 늘어놓고 화장하니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화장대 구입해서 잘쓰다가 3달전 이사올때 화장대 너무 낡아서 버리고 왔는데 너무 후회해요
정말 너무너무 불편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화장하는게 너무 싫고, 완전 아줌마된것 같아 슬쩍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화장대 고르고 있어요. 요즘 화장대는 예전과 다르게 수납 짱짱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런걸로 놓으면 수납이나 편리성 모두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후회했던 품목은 기다란 스텐드 있죠? 여자키만한 긴 스텐드요..
아기 태어나면 가장 위험한 물건이 되어버려서요
그리고 괜히 요세트 이런거 하지 마시고 고급스러운 침대세트 하나만 제대로 된것 구입하세요
요....요고요고 완전 짐이예요8. 원글
'10.2.9 10:36 AM (118.36.xxx.59)와우~ 너무 감사해요. 메모해 가며 읽었답니다.
든든한 82가 있어 혼수 걱정 없네요.
집은 자가구요. 올수리했어요.
가구는 붙박이 말고 장농 우드색으로 하려고요.
화장대는 서랍장에 거울 올릴께요.
예비신랑이 본가에서 쓰던 3단서랍장 갖다 놨는데 거울만 올려도 될런지^^
저는 괜찮은데 시댁 식구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이요.
소파는 가죽이 좋겠군요. 식탁은 주방이 좁은데 되도록 큰 걸로 하고..
장농, 소파, 식탁 장만은 가구거리나 가구단지 검색해서 가봐야겠어요.
가전은요. 냉장고 디오스 766 짜리, 세탁기 통돌이 12Kg했어요.
티브이는 벽걸이 LCD 46인치 예비남편이 한다고 했고요.
저는 전자렌지 필요성 못 느끼는데 예비남편이 있으면 편하다고해서^^
이왕이면 오븐 겸용으로 살펴보고있고요.
스팀청소기는 강화마루라 못한대요. 그리고 자동청소기 룸바인가^^
그것 보고있어요. 이것도 예비남편이요 히히 이렇게 가전은 준비하고요.
주방용품, 후라이펜 한 두개 장만할께요.
냄비도 자주 사용하는 크기 두개랑 곰솥 정도로 하고요.
그릇은 6인조, 도자기도 예쁘겠네요. 글라스락 용기도 큰 구성 말고.. 좀 살펴볼께요.
전기밥솥은 어머님이 쿠쿠 새상품 주셨어요. 6인용인가 그래보여요.
이번주에 예단 들어가고요. 곧 살림장만하고 신혼여행 짐싸기도 해야하고
할 것이 많네요. 좋은 말씀 주시면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9. 가정주부
'10.2.9 11:50 AM (220.85.xxx.241)답글들이 너무 재밌네요..
사실 사람마다 다 성격이나 재주가 달라서요.. 저는 손재주가 있어서 칼은 웬만큼 쓰는데,
게으르고요, 힘든거 싫어해서, 뭐든 무거운거 드는건 딱 질색이거든요.
이런 사람은 뭐 다질 거 있으면 차라리 손으로 후딱 다지고 말지, 핸드믹서기는 넘 무거워서 잘 안쓰게됩니다..
매장가서 들어보고 무거움에 놀라서 그냥 놓고 나왔어요.
토마토나 딸기, 바나나 등 쥬스 갈아마시는건 미니믹서에 갈아마서요. 정말 싸요.. 중국제 아닌 국산이 이만몇천원이면..
근데 핸드믹서 잘 쓰시는 분들 너무 많잖아요.
또 고기굽는 그릴도 제경우엔 정말 불필요해요.. 그냥 후라이팬 뚜껑덮고 굽는게 빠르고 맛만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거 없었으면 큰일날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렇게 사람마다 다르니까 절대 원글님 미리미리 구입하시지 말라는 거에요..
사람마다 잘쓰는 소형가전이 다 달라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 내 살림스타일이 어떤가를 파악해야
뭘 구입해도 요긴하게 잘쓰지요.
그리고 위에 다림판 얘기 정말 맞아요. 원글님이 서서 다림질할 수 있는 스탠드형 좋은걸로 사세요.
진짜,, 이런걸 좋은걸 사야 사람 몸 편하게 해주고 제값을 합니다.
다리미는 너무 비싼거 사지마세요. 스팀다리미보다 분무기가 훨씬 나아요. 딱 기본기능만 잘하는거 사세요.
주방좁아도 식탁작은거 하지말라는말도 맞구요. 최소 4인용.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쓰신 스텐볼이나 채망같은거,, 좀 괜찮은 거 사세요.
중국산 말고 최소 국산으로 사세요. 몇천원 더 주고서라도요.
이불은 동대문에서 하지마시구요, 마트에서 사시거나 백화점 행사 이용하세요.
동대문거 해보니 바느질마감도 꽝 (실이 여기저기 너덜너덜 나와있어요), 그리고 센스도 꽝이에요.
베개지퍼를 가장자리에 안넣고 베개뒤편 한가운데 턱 박아놨더라구요..
가격도 절대 싸지않아요. 마트보다 훨씬 비쌉디다.
아는 사람(이불장사 하는 사장님)이랑 같이 갔었는데도 비싸게 불러요.
대형마트에 정말 잘나옵니다 이불세트. 백화점 세일상품 행사 이용해도 괜찮아요.
전자렌지는 저는 무지잘쓰는데,, 뭐 해동할 때 잘 써요. 가래떡이라던지,, 밥이라던지,,
밥을 한꺼번에 왕창 해서 조금씩 갈라 냉동한 다음, 전자렌지에 4분정도 돌리면 새로한 밥같이 됩니다.
매번 쌀씻는것도 일인데.. 밥을 왕창할 거면 쌀을 가끔씩만 씻어도 되니까요.
그렇게, 할일을 조금씩만 줄여도 주부가 힘이 덜들고 살만~해져요..
참, 쌀씻을 때 손으로 씻지마시고 거품기 있죠? 그거 하나 사서 휘휘저어 쌀씻으세요..
겨울에 찬물틀어 거기에 손넣고 쌀씻으면 서러워서 눈물나요 ㅠㅠ 손이 마이 아파요.
쌀은 그냥 내솥에 넣고 물붓고 씻으시면 됩니다. 한 4~5번 정도 물 갈아주면서..
그리고 스탠드,, 저는 부분조명 좋아해서 스탠드 자주 쓰는데, 원글님은 어떠실지 모르니까,
하여간 그런 자잘한 것들은 절대 미리 사지마세요. 살림을 해보면서, 본인 살림스타일 파악한후 사던지 하세요.
그리고 남편 양말과 팬티,, 새로 좀 사실거면 팬티는 꼭 어두운 색깔 사세요.
혹 여름양복 입는 직업이면 팬티가 밝은색일경우, 어두운 색깔의 얇은 양복감 사이로 밝은 팬티는 하얗게 색깔 비쳐요.
양말은 마트에서 켤레 1천원짜리 많아요. 똑같은걸로 한 20켤레 사시구요. 그래야 빵꾸나면 다른거랑 짝짓기 쉬워요.
커피머신, 토스터기, 김냉, 다 필요없어요. 살다가 필요하면 사세요. 토스트는 후라이팬에 하면 얼마나 빨리 잘되는데요.
저도 김냉없이 세척기 샀는데 10000000% 만족이에요. 그리고 뭐 시엄니 눈치를 봐요.. 내살림인데..
오히려 거기다대고 뭐라하는 시엄니가 눈치없으신 분이지.. 만에하나 뭐라 하시면
어머니 전 김냉보다 세척기가 더 필요했다, 설거지 때문에 남편과 서로 스트레스 받았었다, 고
부드럽게 웃으면서, 있었던 사실만 그대로 말하심 되죠.. 아들며느리 싸우는거 좋아하실 시부모가 어딨겠어요..
그리고 김냉은 다음에 식구가 늘면 살게요.. 뭐 이렇게 다음을 기약하셔도 좋구요.
시댁에서 불필요한 간섭을 받지 않도록 요령도 필요한거같아요.
에어컨은 안 하시나요? 스탠드형보다, 벽걸이형 정말 왕왕왕왕왕 강추인데..
전기요금 많이 안나오구요, 집안도 웬만큼 시원해집니다. 24평 정도라면..
벽시계는 무소음시계 사시구요..
옷걸이는 얇은것으로 인터넷에서 60개, 70개 뭐 이렇게 일괄구입 하셔도 괜찮아요. 니트류만 두꺼운 옷걸이에 걸면 됩니다.
기존 옷걸이 다 버리고 새로 얇은거 사보니 장농 속 공간이 훨씬 절약되더라구요. 옷끼리 서로 덜 부대끼고요.
그런데 새로사자면 돈이 몇만원 들어가니 좀 아깝긴 하죠.. 사실 해놓으면 되게 좋은데..
부엌발매트는 바닥에 미끄럼방지 고무 없는걸로 사세요. 그거 있는게 더불편해요.
바닥에 물기 있으면 발로 매트를 쓱 밀어서 바닥물기를 닦아야 하거든요.
그런데 미끄럼방지가 되어있으면 발로 매트를 밀기가 곤란..
그리고 그 고무조각들이, 세탁시에 떨어지는 경우도 많구요,
고무들이 세탁기 통안에 붙어있다가 다른옷에 붙기도 ㅠㅠ
그냥 앞뒤가 다 면으로 되어있는거 사세요.. 근데 은근히 찾기 어렵답니다. 요샌 다 미끄럼방지고무가 붙어나와서.. 쩝.10. 와 이 글
'10.2.9 1:36 PM (118.222.xxx.97)결혼 준비하는 싸이트에 퍼가면 정말 유익하겠네요.
생활의 연륜이 묻어나오는 살림장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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