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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간관계?

회색하늘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08-10-21 17:22:08
전업주부이신 분들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고 계신지 궁금해요
  전 좀 폐쇄적인 면이 있고,,이사도 2년마다 다니고,,등등  그래서,, 동네친구는 결혼10년이 넘도록 없다시피 하고,,
   예전의 친구들 모임이 몇개 있는데,
어쩌다 보니 주로 연락하고 돈걷고 하는사람이 좀 정확한 성격이고 급한면이 있는,, 제가 하게 되는 일이 많았는데요...
제가 사정이 있어서, 몇달 연락을 못하게 되는데,
오늘 가만 생각해보니까,, 몇개의 모임들 친구들이 아무도 우리 만날날 지난거 아냐? 하면서 한명도 제게 전화를 안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오늘 날씨도 흐리고, 어쩐지 내가 연락안하면 모임들이 다 깨질것 같고,,, 의미가 없다 생각이 드는군요..
삼삼오오 뭉쳐서 밥먹으러 다니고,, 그런 사람들 보면 언니 동생 하면서 정~말로 정좋고 다정해 보이는데,,
어떻게들 저렇게 친해질수 있을까... 싶은게 그래본적이 없어서,, 좀 부럽기도 하던데,,
다른이들 말이 그래봤자,, 동네사람들은 끝까지 좋을수가 없다고 자기 상처받은 얘기도 많이 들어는 봤어요..
애들 어릴적에 문화센터나,, 그런데서 사귄 사람들도 이사가거나,, 수업이 바뀌면서 서서히 안보게 되고..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 싶으면서도,,다른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갈증을 안느끼는걸까,, 싶고 다들,,든든한 인간관계를 맺어두어서,, 그닥 아쉽지 않아서,, 나와의 약속도 쉽게 깨나? 싶고...
암튼...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다들 친구들이 많은지,,,
전 쇼핑을 가도 혼자 손에 가득 이것저것 들고 낑낑거리면서 발빠르게 움직이기 일쑤인데,, 사람들은 늘 누구랑 핰께 있더라구요.. 백화점에세 떼로 온 아는학교엄마,, 여러 조직? 봤어요.ㅋㅋ
부럽기도 하고,,  전 같이 갈까,, 하다가도, 전화했다가, 그사람 귀찮지 않을까,, 싶어서 관둘때가 더 많았거든요..
암튼  직장다닐때나  지금이나 사람들과의 문제가 늘 고민인것 같아요..
IP : 124.50.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1 5:31 PM (58.102.xxx.38)

    혼자서 편하고 싶은 마음과 그렇게 뭉쳐져 다니고 싶은 마음...저도 반반이에요.
    혼자 쇼핑다니는게 편하구요
    대신 누군가 필요할 때 그친구가 바빠서 거절당하더라도 서로 전혀 맘 상하지 않을
    그런 편한 친구 셋 쯤 있으면 좋지않을까요?

    성격상 떼지어 다니면서 그곳에서 편나눠 서로 싸우고, 삐치다가도 다시 하하 웃고 뭉치고
    할수있는 성격이 있는가 하면 아닌 사람도 있는거 같아요.
    전 아닌 축에 드는 지라 깊고 좁은 인간관계와 얕고 가벼운 인간관계 두가지를 관리합니다.

  • 2. 최근..
    '08.10.21 5:45 PM (118.32.xxx.247)

    20년지기 친구....맘속에서 접었구요.......
    3년알던 동네친구.....맘속에서 접어가는 중입니다.......
    첨엔 맘이 안좋았는데 오히려 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판단되어서......
    좋은사람 살면서 또 사귀면 되죠......아직 끝이 아니잖아요~

  • 3. ...
    '08.10.21 5:51 PM (122.32.xxx.89)

    최근님 처럼...
    저도 1년 전에 10넘게 알고 지내던 고딩때 친구.. 그냥 접었구요...
    원래 성격이 별로 안 좋아서 친구 정말 많이 없는데...
    근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면서 다 접어지게 되네요...
    동네친구도 만나 보는데 근데 만나면 만날 수록 학을 떼겠고...
    최근 1년 넘게 만났던 동네 친구도 저도 접었습니다..
    그냥 아이들 끼리 같이 수업 하는거 외에는 안 만나요...(솔직히 같이 수업 하는것도 좀 빼고 싶은데 어찌 뺄 방법도 없고 해서 그냥 일주일 한번 수업 시간에 만나는거 빼고는 안 만나요..연락도 안하고..)
    신랑은 저보고 그래요..
    니가 너무 예민하다고..

    근데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요즘들어서는 그냥 혼자서 아이랑 둘이 놀이터 다니고 집에서 빵 만들고 청소하고 하는게 그나마 좀 낫다 싶어서...
    동네 친구 끊으니 집이 깨끗해 지더라는.....
    그냥 더이상은 누군가에 기대 하지 않고 지내기로 했어요...

  • 4. .
    '08.10.21 6:08 PM (125.252.xxx.71)

    동네 친구 끊으니 집이 깨끗해 지더라는......2

    덧붙여,
    생각 좀 할 시간도 생기더라는......
    내 식구들도 더 잘 돌보게 되더라는......
    남 뒷얘기에 참가하는 한심함이 줄더라는......

  • 5. ..
    '08.10.21 6:43 PM (222.234.xxx.65)

    저두요 ......3

  • 6. .
    '08.10.21 8:13 PM (220.122.xxx.155)

    점세개님상황이 현재 제 상황과 똑같아요.. 친구까지
    저두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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