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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엽기싸이코담임...

분한맘.. 조회수 : 5,840
작성일 : 2008-10-21 17:47:29
아들이 초5입니다.
담임이(오늘 기분에 선생님 못붙이니,,불쾌하신분들,,이해바랍니다) 성격이 정말 쾌팍,,지랄,,불같습니다.

무슨일이 벌어지면 이유불문하고 던지거나,,,순간,,정확한 상황도 모르는체,,눈에걸리는애만 죽습니다.

아이들,,남자아이들에게 따귀때리는건 다반사요..
수업시간에 자칫 한마디만하면 책상물건 다 날라갑니다.

저번엔 두남자아이 잠깐 말했다가..동전 꽉차있는 사랑의 빵2개가 곧장 머리로 직행하였다는군요..
그것도 아주있는힘껏,,

또한번은 색연필 가위등 잡다하게 꽂힌 필통을 있는채로 그대로 다던지고..

가끔은 눕혀있는 필통에서 열받으면 재빠른손으로 커터칼을 찾아 아이들에게 던지고..

한번은 칠판밑에 캐비넷이 문열린채로 있었는데,,남자아디들이 왜그렇쟎아요... 급식차를 밀고오면서 툭하면 그대로 닫힐것이라고..근데,,급식차로 그문을 툭쳤는데그캐비넷문이떨어진거예요..
책상에 있던 선생님,,,그대로 책상에 있던 화일박스들 그아이2명에게 다 날아가고,,,캐비넷 문짝은 그대로 날라가고,,화가나서 날리날리치다..점심식사도 시간 끝날무렵에서야 하고..

2학기 반장선거 하는데,,,선생님이  선거한 종이를 걷으러 다니다가 한남자 아이가 종이를 좀 여러번 접어냈더니,,,그대로 그걸 텅체로 다 집어던졌답니다..종이가 사방에 다흩어지도록,,,

하여간 조금의 짜증남도 참지못하고 고대로 폭발하시는 것 같아요.

맨날 내가 너희들때문에 짜증나죽겠어,미치겠어를 달고 산답니다.

요즘은 자기가 짝하고싶은대로 하는 그런시기랍니다.
아들이 늦어 자리가 얼마없었는데,,,어느애a 옆에 가니 자리없다하여 앉았답니다.
근데,,b다른아이가 나타나 자기가 맡아논자리라고하여 예기중인데,,선생님이 나타난거예요.
그러자,,갑자기 겁먹은a아이가,,저희아들이 b아이의 책가방을 다른데로 옮겼다고 거짖말을 한거죠.
나중에 아이들이 그러는데,,a아이가 b의책가방을 옮겨놨다고들 한답니다.
저희아이가 말할틈도 주지 안은체,,,a아이가 그말을 선생님에게 하기무섭게..

40명의 우유가 고대로 담겨있는 그박스를 한손으로 들고 저희아들의 머리통을 3대 내리쳤다는 군요.

양호실가서 얼음찜질후 많이 가라앉은채로 집에 왔는데,,그래도 정말 주먹만한크기로,,,3센티정도의 혹이 있네요.

맞자마자는 그냥육안으로도 주먹만한 크기의 혹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에는 학급회의 시간에,,반장이 칠판에 숫자를 잘못써,,지적하다가 선생님이 저희애를 질질 끌고나가,,손으로 따귀때리고 발로 얼굴을 찾다고 하네요..

우리아이 물론 눈치없고 굼뜨고 미련한 구석이 있는 아이입니다. 그리 이쁨받는 타입은 아니죠.
하지만,,
선생님한테 저리 맞을정도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이는 아니거든요,,,학원 선생님,,교회선생님,,예전 담임 선생님들예기로는,,,

너무 슬프네요..
제가,,,전학가면서 교육청에 신고한다 남편에게 예기하니,,,그래도 소문다나 아이만 힘들다고 안됩답니다..

세상에 저런 선생을 가만 놔둬야 하다니,,,
앞으로 10년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저리 대하실텐데,,,

여러분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몇분들이,,과장된 표현으로 오해하시는 것같아..말씀드리는데요..
   40명의 우유가든 박스,,,표현이요..
   이것,,저도 믿기지안고 넘 이상해 아들에게 몇번을 다시물어보았고,,아들 친구에게도 물어보았는데,,,
   그친구애 표현이  우유박스로 때려 우유가 바닥에 다떨어졌다고...
   넘 처참하다는 듯이 예기했어요..우유나눠주지안은시간이였고요..아,,그반아이들이 정확히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그반아이들이 먹기전의 우유통임엔 틀림없네요..
  그리고,,저도 양손이겠지,,했는데,,아니랍니다,,한손이라네요..
  저도 믿기지안는 사실이지만,,열받으면 괴력이나는거,,아닐지,,,
  
  

IP : 58.145.xxx.103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1 5:48 PM (211.215.xxx.29)

    이런 선생님 그만 두게 해야 하는데, 빨리 교원평가제를!

  • 2. ...
    '08.10.21 5:53 PM (58.120.xxx.245)

    저도 학교 다닐적에 저런선생님들 몇명 봣어요
    지금도 금새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이 두명
    가끔 저렇게 자기성질 못이겨서 미친것처럼 거의 발광수준인 사람은 몇명 더있었구요
    그래도 한두번만 그래서 다행인건지,,,
    지나고 지금 생각해보니 혹시 정신병 아니었던가 싶더라구요
    실제로 정신과 방문해서 약타먹는 선생님도 몇명봤어요
    약도 그냥 가병운 우울증약이나 불면증약이 아니었구요 ㅜㅜ

  • 3. .
    '08.10.21 5:54 PM (124.3.xxx.2)

    저라면 교육청에 신고합니다.
    초등학교도 요즘 이러나요??? 정말 왜이러나... 커터칼을 던지다니.. 그러다 심하게 다쳐도 담임은 아주 당당하게 나오겠네요..

  • 4.
    '08.10.21 5:55 PM (59.29.xxx.152)

    아니 그런 선생을 다른 학부형들은 그냥 두고 본다는 말씀인가요?
    교장실에 전화 하세요...저도 어느 정도의 체벌은 아이들 다루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선생님이 아이들을 감정적으로 대하는 건 용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그런 무지막지한 폭력이라니...말도 안됩니다.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에요.
    아이에게 그게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로 남을텐데...

  • 5. ??
    '08.10.21 5:56 PM (121.133.xxx.110)

    그런 선생님이 정말 있습니까?
    믿을 수가 없네요.
    선생님 나이가 몇인데 그러고 있나요?
    갑자기 생긴 버릇도 아닐테고 예전부터 저러셨을텐데
    그 전 학부형님들은 이제껏 뭘하고 계셨는지
    지금 담임맡고 있는 학부형들은 왜 가만히 계시는 건지
    지금 2학긴데 수개월동안 눈치만 보고 있었던겐지....
    정말 답답하군요

  • 6. ..
    '08.10.21 5:57 PM (58.77.xxx.31)

    학교보내기 무섭습니다..ㅠ

  • 7.
    '08.10.21 5:59 PM (117.20.xxx.27)

    요즘도 저런 선생들이 있나요???

    나 어릴땐 저런 사람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없어진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너무 화가 나요.

    절대 가만히 있지 마세요.

  • 8. ..
    '08.10.21 6:00 PM (211.186.xxx.43)

    정신 이상자네요. 하루빨리 교단에서 끌어내야할듯..

  • 9.
    '08.10.21 6:01 PM (122.167.xxx.142)

    제가 왠만하면 답글안다는데....
    정말 믿을 수 가 없네요.

    교장 보다 담당 교육청에 전화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 봤는데 그게 더 빨리 효과봤습니다

    세상에.. 얘들이 뭘보고 배운답니까?
    정말 상식이하의 인간이네요..

  • 10. 그런사람
    '08.10.21 6:09 PM (163.152.xxx.46)

    애 맞았을 때 경찰서에 신고해버리시지 그랬어요.
    잘못해서 맞은 거야 훈육이겠지만 감정대로 때리는 거 그대로 맞을 순 없지요.

  • 11. ..
    '08.10.21 6:11 PM (220.90.xxx.241)

    우리애 6학년때 담임이 그런 스타일이었습니다.
    아이들 맨날 때리고 밤 새워야 할 정도로 숙제 내고 외우고 못하면 맞고
    아이들 항상 달달 볶다가 어느 엄마의 눈에 선생님의 행태가 눈에 띄어
    어찌어찌해서 신문사에서 알아서 기자와서 취재해 가고 그 선생님 결국
    정년 1년 남기고 완전 잘렸습니다.
    그 이후로 맨날 주눅 들어서 쉬는시간에 화장실에도 제대로 못가던
    그반 아이들 얼굴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 12.
    '08.10.21 6:16 PM (218.237.xxx.224)

    싸이코 여선생 얘기는 간간히 들어봤습니다만.,
    지금 교단에 서있을게 아니라,병원가야겠네요.

  • 13. 예전에
    '08.10.21 6:17 PM (58.120.xxx.245)

    무슨 동영상 있었잖아요
    어디 여선생인가 저학년애들 시험못봣다고 시험지 막던지고 때리고하던,,,
    그나마 많이 지나갓네요
    정말 어디방송국에 제보라도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때도 학부모들이 참다못해 몰래 동영상 촬영해서 공개한것 같던데ㅡㅡㅡ

  • 14. ..
    '08.10.21 6:18 PM (211.215.xxx.29)

    혼자 말고 엄마들 여럿이 합심하여 교육청에 찌르세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도 총대 매어주실 수 없나요?

  • 15. 어우..
    '08.10.21 6:19 PM (222.234.xxx.118)

    글을 읽으면서 솔직히 미친넘(죄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이면 답니까..아니 애들을 무슨 자기 샌드백정도로 생각하는건가요?? 기가막혀서..
    컷터칼을 던지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신고를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애요.
    어디서 애들한테 손지검이야....
    저도 되도록 애들앞에서는 스승에 대한 욕을 안하려고 하지만 분명 이건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런 사람은 스승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구요..
    어우 열받아...

  • 16. 화딱지
    '08.10.21 6:24 PM (211.173.xxx.198)

    제가 다 화딱지나네요
    이 정도면 이미 학기초부터 반애들한테서 말이 많이 나왔을텐데... 왜 아무도 제지를 하지 않나요
    선생이, 회초리로 애를 때려도 문젠데,
    손에 닥치는대로 던지고 때리다니요....말도 안됩니다.
    그반 아이들 인성버립니다.
    빨리 대책을 세우세요. 안그럼 이글 아고라에 올려서 네티즌들이 해결하게 하세요

  • 17. 완전 미친놈
    '08.10.21 6:36 PM (61.253.xxx.166)

    애들 마음에 상처로 남아서 죽을때까지 생각나고
    기분 더러울 겁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그랬던 담임 하나 있는데 아직도 가끔 꿈에 나온답니다.
    그런 인간은 왜 교직을 택했을까?
    엄마들이 마음 합해서 좋은 결과 이루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 18. 이상해요
    '08.10.21 6:37 PM (121.97.xxx.119)

    중고등학교에서는 조금만 매를 들어도 경찰에 신고하고 난리라는 기사도 뜨던데
    왜 초등 5학년 되는 아이들이 전혀 반응이 없지요?
    요즘 초등 고학년들 웬만한 중고아이들이 하는 행동은 다 하던데..

    그렇게 과격한 매를 당하는데도 아무도 제지하는 학부모가 없다는게
    더 이상해요.
    애 머리를 혹나게 때리다뇨.

    정말 사실이시면 이건 학부모들이랑 연락을 해서 해결을 봐야할 일인거 같아요.

  • 19. *^^*
    '08.10.21 6:39 PM (58.143.xxx.79)

    저도 저희아이 초등학교때 2학년,5학년 담임이 그랬었는데....
    그런 선생님들 진짜 어떻게 안될까요?
    지금 중학교 샘들도 사이코있어요.

  • 20. 임부장와이프
    '08.10.21 6:44 PM (125.186.xxx.61)

    맨 위 ..님.
    교원평가제는 저런 선생님 자를 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전교조 선생님들을 짜를려고 만든 구실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경찰에 학원폭력으로 신고하세요.
    선생님은 자기 성질 못이기고 하는 행동이지만 아이에겐 평생 지울 수 없는 악몽이 됩니다.
    그 선생님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경찰에 학원폭력으로 신고하세요.

  • 21.
    '08.10.21 6:47 PM (116.44.xxx.196)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체가 뭘까요?
    정말 나쁜 사람들 아닙니까?
    교원평가제 왜 반대하나요?
    이거 우리 모두의 문제 아닌가요?

  • 22.
    '08.10.21 6:48 PM (116.44.xxx.196)

    어떤 동네에 교원평가제를 해서 학교 분위기가 완전 좋아졌다는데요?

  • 23. 신고
    '08.10.21 6:59 PM (121.161.xxx.113)

    완전히 아동학대 수준이네요.
    꼭 신고를 하심이..

  • 24. 그러게요.
    '08.10.21 7:02 PM (222.234.xxx.80)

    왜 교원평가제를 반대하시는지??????
    그거라도 해야 이런 인간 쓰레기들은 몰아낼텐데...
    그리고 꼭 전교조 소속 선생님들만 아이들 사랑하나요????

  • 25. 쉽죠,
    '08.10.21 7:05 PM (124.50.xxx.21)

    신고하면 그냥 끝나나요?
    솔직히 따귀때리고, 비정상적인 선생님들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에게 피해 올까봐
    대부분의 엄마들 신고도 못하고,
    속만 상해합니다.
    비교육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무식하게 따귀때리고, 그건 감정만 앞서는거고,
    따귀를 때린다는건, 권위주의 표상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당하고만 있는 엄마들입니다.
    어디다 신고를 해야지 우리아이가 피해를 입지 않나요.
    말로는, 빨간줄 그어서 전학가도, 따라다닌다는둥 하던데요.

  • 26. 아동학대
    '08.10.21 7:05 PM (58.140.xxx.53)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병원에가서 진단서 떼고요.
    울 남편 같으면 경찰에 신고 합니다. 신고접수 만으로도, 경찰들 학교에 들어온 것 만으로도 상당한 겁을 주는 거에요.
    이건 학대 입니다.

  • 27. 원글이,,
    '08.10.21 7:08 PM (58.145.xxx.103)

    빨리 교원평가제가 되어야 할텐데,,

  • 28. --
    '08.10.21 7:09 PM (121.88.xxx.250)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미친인간 아닙니까
    제발 가만히 계시지마세요

  • 29. 먹보
    '08.10.21 7:20 PM (203.241.xxx.20)

    저라면 신고합니다.
    미친놈 수준인것 같은데 미친놈에겐 몽둥이가 약.
    그런 놈일수록 세게 나가는 사람한테 약하지요.
    맨날 찍소리 못하고 당하니깐 더 기세등등한거고.

    머리 맞아서 혹 날 정도라면 병원가서 진단서 떼서 고소하세요.
    아직 졸업할려면 좀 남았고
    다르 애들 생각해서라도 그런놈은 걸러내야죠.
    그래야 세상 무서운줄 알게 되죠..
    선생이 벼슬인줄 아는 눈에 뵈는게 없는 인간인데 반드시 응징을...

    저도 초등맘이지만 그런놈 저한테 걸리면 반죽여버립니다.
    지금 우리애 담임은 좋으신 분이라 늘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그런 인간은 사람을 대하는 더구나 애들을 대하는 직업을 가지면 안되죠.
    그리 짜증스러우면 속세를 떠나 혼자 살아야지.

  • 30.
    '08.10.21 7:44 PM (218.51.xxx.228)

    님 저같으면요..
    종합병원가서 mri찍고 고소할거에요
    참학에 연락하고 방송사에도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몰래 한 번 가서 휴대폰으로 동영상으로 증거도 남겨놓을거에요.
    별 미친 것을 봤나.
    어우,,,,,

    글 읽는 제가 너무 열받아요. ㅠ ㅠ

  • 31. 신고
    '08.10.21 7:49 PM (219.250.xxx.52)

    하세요. 정신병자입니다. 그대로 두는 것은 아동학대에 해당됩니다. 어른들이 가만있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 분이 말리신다니.. 사태를 정확히 파악 못하신 것 아닐까요?
    아님 그 속에 있기 때문에 무뎌 진건가요? 암튼 신고하세요. 거기서 정신에 상처를 받는 애들을
    생각해 보세요.

  • 32. 빨리
    '08.10.21 8:17 PM (124.53.xxx.6)

    교원평가제 해야합니다

  • 33. 그런데요...
    '08.10.21 8:28 PM (211.109.xxx.94)

    40명의 우유가 고대로 담겨있는 그박스를 한손으로 들고 저희아들의 머리통을 3대 내리쳤다는 군요
    ------------------------------------------------------------------------------------
    이거 가능한가요?
    그 교사 혹시 헐크??? 두 손도 아니고 한 손으로 어찌 그 박스를? 빈 것도 아니고 40명의 우유가 담겨있는?

  • 34. 찾아가세요
    '08.10.21 8:32 PM (218.49.xxx.224)

    읽는동안 맘이 아프네요...


    벌써 오래전 있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우리애 초1때 여선생(저도 열받아 님자 안붙여도 이해해주세요)나이 40대후반~50대정도..
    우리애도 또래애들 영악한거에 비해 좀 순진하고 그랬어요....
    방과후 아이가 3시넘어 집에 왔는데 옷이 흠뻑젖을정도로 땀흘리고 많이 울어서
    얼굴이 붓고 눈도 발갛게 되서 왔죠....자초지종설명하는데 넘 기가막혀서....
    아이들끼리 다투다 선생님께 혼나고 집에 올때 선생님한테 인사안했다고 다른애들
    다 집에 간뒤 남으라고 하곤 아이 머리를 마구 때리고 밀치고 해서 애가 넘어지고 울고..
    운다고 또 때리고...교실문 다 잠그고(문을 잠그니 애가 그때 완전히 공포를 느꼈던거 같아요.)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책가방맨채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백번도 넘게 계속 세면서 하라고 했답니다..

    여러가지로 아이를 괴롭하다 그때 보낸겁니다.거의 4시였던거 같아요.
    우리집 학교 바로밑이었어요....2분정도 거리......
    그때가 5월인가 였는데 얼마나 애가 벌서는게 힘들었으면
    땀에 머리도 젖고 옷도 흠씬 젖고 정말 너무 맘아파서 속상했죠....

    많은 생각끝에 학교찾아갔고...옆교실에서 선생들끼리 차마시고 희희낙낙..
    그 복도에 계속서서 나오기 기다리니까 지나가던 남자선생님이 ..왜 이렇게 서있나 누구 기다리냐 묻길래 애담임선생님기다린다고...눈치가 이상하다 느꼈는지 불러주대요.....
    애 담임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웃으며 웬 일이냐고...할얘기 있다고....냉랭한 분위기의 나..교실 들어가 정중하게 얘기했죠...마주보고 앉아서 선생님 눈 똑바로 보고 얘기했습니다..아이에 대해 들은거 나름 정리해서 말하고....제 의견 얘기했습니다. ......

    잠시후 다른 선생님들 애담임 데리려 오셨으나(아마 퇴근할시간 인듯)모르는척 내얘기 했습니다.
    아이가 갖게될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우려....
    앞으로 계속 학교를 가야하는 내 아이에 대해 선생님으로서 그렇게 밖에 할수없었는지...
    내가 얘기할때 만약 선생님이 까칠하게 나오면 한번 뒤집어 엎어놓을각오하고 갔기 때문에
    오히려 전 담담하게 저 하고싶은얘기다하고 끝장을 볼려고 했죠..

    만약의 경우 전학이나 자퇴(초등도 가능한가 몰라도)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전 마음이 홀가분했고요.....자꾸 교실밖에선 동료들이 선생님나오라고 하고 전 못본척 안놔주고..... 선생님의 확답내지는 사과를 받고 아이에 대한 자존감회복을 위한 방법을 원했죠......

    동료교사들 교실문 두드려도 못들은척 눈길도 한번 안주고 선생님눈만 똑바로 보면서 얘기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하니 동료교사들도 복도에 서있다가 그냥 다 가버렸죠...

    선생님의 기를 확 꺾어놓고 함부로 우리애한테 성질부리지 못하도록 조곤조곤 저 하고 싶은얘기 다하고 제가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서 왔죠.....그리곤.....

    무엇보다 애들앞에서 창피당한 아이를 위해 다음날 간식거리 갖고
    그리고 선생님께 간단한 꽃다발 드리게하고 아이들보는데서
    선생님이 우리애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하게 하고 아이들과 간식나눠먹게하고 왔습니다....

    내속은 많이 상하고 아팠지만 내 아이위해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하지않고
    고3졸업할때까지 입다물고 있었죠....

    그뒤로 그선생님 우리애한테 절대 그런짓않고 저도 그일 다시 거론않고 저 또한 그런 얘기 다른 학부형한테도 말안했어요....



    제 생각엔....1대1로 만나서 눈을 마주보고 확실하게 말씀을 하시던가 그렇지 않으면 모르는척 하시던가 아님 교육청에 얘기해서 끝장을 볼 생각을 하시던가 하셔야 될것 같아요.......아이가 계속 그학교를 다녀야 한다면 할수있는 범위가 한정되겠죠.말을 하려면 잘 계획을 짜서 논리적으로 승산이 있을때 움직이세요...

    아이가 순하면 더 우습게 알고 그렇게 하는 선생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선생은 한번쯤 임자를 만나야 합니다.


    교원평가제해서 걸러냈으면 좋겠네요....

  • 35. 원글이..
    '08.10.21 8:36 PM (58.145.xxx.103)

    네...저도 그게 안믿기더라고요...그래서 제가 확인했어요..반아이들이 그러는데,,,우유가 바닥에 다 떨어졌데요.
    그리고,,제아들이 예전부터 담임은 몸집은 말랐는데,,,괴물같이 힘,,세다고했어요.

  • 36. 에휴
    '08.10.21 8:36 PM (118.216.xxx.178)

    어떻게해요. 그런 사람이 교사라니... 그런 사람 때문에 정말 참된 선생님들이 싸잡아 욕을 먹는 거 아니에요.

    근데요, 제가 알고 있는, 지금 시행하려는 교원평가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교원평가가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교사로서의 인성, 직무 능력 이런 것을 평가한다기 보다는... 얼마나 교장, 교감에게 충성하는가, 수업과 아이들 인성 지도보다 승진에 필요한 연수를 얼마나 많이 받는가 등으로 평가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정말 아이들 사랑하고 아이들 입장에 서서 열과 성을 다 받쳐서 생활해도 저런 싸이코 같은 교사가 연수나 많이 받고 교장, 교감에게 잘보이고 하면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그런 평가제도로요...
    혹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알려주세요. 전 교원평가 찬성하지만 지금 시행하려는 평가제(제가 알고 있는)는 반대에요.

  • 37. 아이를 위해서라도
    '08.10.21 8:40 PM (122.37.xxx.57)

    교육청 신고하던지 담임에게 따지던지...가만히 계시면...
    아이도 분명 자기가 억울하게 어이없이 맞았다는 걸 알텐데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부모가 아무 보호막이 돼주지 못한다면
    아이는 좌절과 무기력을 느낄지도 모르지요.
    남편이 교직에 계신다니 더더구나 어떻게 해야 그 담임이 정신을 차릴지 잘 아실거잖아요.
    필요하다면 전학도 가고 유학도 보내고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필요한 모든 것을 능력되는 대로 해주시길 바래요.

  • 38. 똘똘지누
    '08.10.21 8:53 PM (210.0.xxx.168)

    제보기에 그 분은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있는것 같네요.
    어디서 봤는데. 교사분들중에서 정신과 질환있는분들이 꽤 많다고 하던데...
    그런데 제 애가 저렇게 당했다고 하면. 저는 남편시켜서 항의할껍니다.
    선생들도 엄마가 나서는것보다 아빠가 나서면 훨씬 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더군요. 그건
    제친구 초등교사가 직접 한말입니다.

  • 39. 신고할
    '08.10.21 8:58 PM (211.244.xxx.111)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당장 담임에게 전화해서 내일 학교에 찾아뵙겠노라고
    아주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전화하세요.
    그리고 찾아가세요님 처럼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흥분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아주 안정된 목소리로
    자신의 잘못을 정확히 지적하는 사람에겐 꼼짝도 못합니다.

  • 40. 초등2학년
    '08.10.21 9:27 PM (121.165.xxx.187)

    뭐 그런 선생이 다 있답니까?
    원글님 어느지역이세요? 서울 ? 경기?
    원글님과 그반 학부형들이 그냥 참고 넘기시면 ,
    그선생 정년퇴직때까지 또다른 수많은 아이들이 피눈물 흘립니다.
    제발 그런 싸이코같은 선생들은 뜨거운맛을 보고 없어지도록 ... ㅠ.ㅠ

  • 41. 너무..
    '08.10.21 10:02 PM (125.187.xxx.55)

    기막히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교육청까지는 아니더래도(전 사실 교욱청에 신고했음합니다만..)
    담임은 꼭 찾아봐야겠구요
    직접 만나서 해야 할 얘기 미리 꼭 쪽지에 적어보시고 요점 간추려서 가지고 가세요

    일전에 관리사무실에 입주한 집의 불편사항 민원접수하러 갈 적에 사용한 방법인데
    이렇게 요점 적어서가니 아무리 마음이 떨려도 차분하게 해야 할 말 빠트리지않고 따박따박 다 할 수 있더라구요
    받아듣는 사람도 꼼꼼히 메모해온거 보고 이사람이 욱해서 이러는건 아니구나.,.하며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저도..메모 정리하면서 내가 무엇을 양보하고 요구해야 하는건지 다시 한번 되짚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별일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원글님 도움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달아보구요

    정말...!! 아주 나쁜 놈이네요!!! 아이들은 얼마나 지옥같을까요...

  • 42. **
    '08.10.21 11:06 PM (211.175.xxx.128)

    정말 그런사람이 아직 그성질로 교단에 있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저 같으면 교장을 만나고 청와대, 교육청, 경찰청..모든 홈피에 매일 글을 올리겠네요.

  • 43. 경악
    '08.10.21 11:06 PM (59.12.xxx.19)

    꼭 강력조치 취하세요...
    지금 그냥 혹이 났기에 망정이지.. 그게 혹 머리에 큰 상처를 입혔으다면 누가 책임지나요...
    그냥 뒀다가 그런일 생기지 말란 법 없습니다!

  • 44. 신고222
    '08.10.21 11:17 PM (121.176.xxx.136)

    사진 찍고 상황 설명 그대로 해서 교육인적자원부에 올리세요.
    신고 하지 않으면 다른 학교에 가서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이런 신고가 제대로 들려야 갈팡질팡하는 교원평가제에도 노력할겁니다.

  • 45. 신고222
    '08.10.21 11:22 PM (121.176.xxx.136)

    집에서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며칠있다 담임이 정중히 사과하고 다신 안그러겠노라고 싹싹 빕니다.
    엄마가 맘 약해서 대충 넘어가거나 하면 며칠뒤 또 맞습니다.
    이런 것들은 엄마들 맘 약한것 조차 악용하는 지질 인간들이거든요.
    아.. 울 딸아이 생각에 막말이 막 쏟아져 나오네요.
    꼭 신고 올리셔요.

  • 46. ㅏㅏ
    '08.10.22 12:29 AM (218.39.xxx.75)

    아...너무 속상하네요. 엄마들이라면 직접 겪은일이 아니라도 이런얘기 너무 속상하고 화납니다.
    너무 비인간적인 처사에 교육청에 신고하려다 선생님 말씀도 들어보는게 옳을것 같아 왔다고,,
    화내지 마시고 냉정하게 말씀하세요.
    저희아이 학교에는 선생님이 엄마들 학교에 불러들여 청소시켜서 교육청에 신고 들어간적 있어요.
    신고하면 확실히 달라집니다. 가만계시지 마세요.
    선생님도 인간인데 이상한 사람 있을수 있잖아요. 게다가 어른이고 선생님이라는 위치로 학대할수도 있구요. 정말 교원평가제를 해서라도 선생 자격 없는 인가들은 걸러내야 하는데..

  • 47. 도대체...
    '08.10.22 8:39 AM (125.178.xxx.15)

    제살이 다 떨립니다......

  • 48. 혹시
    '08.10.22 8:41 AM (221.148.xxx.149)

    일원역근처에 있는 학교선생님 아닙니까?얘기들었는데 그사람이랑 너무 똑같아서요...이런사람 많으면 애들동심만 멍드는데..

  • 49. 나쁜 넘
    '08.10.22 8:53 AM (211.38.xxx.16)

    절대 그냥 넘기지 마십시요,
    아이들은 지들의 호구가 아닙니다. 엄마들이 선생들 눈치 볼 이유 없습니다.
    선생다운 짓을 해야 선생으로서 대접을 받지요,
    저 딴 인간이 무슨 선생입니까,
    저 같으면 당당하게 찾아가서 한 마디 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짓이냐고,
    체벌의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느냐, 조심해라, 이 후로도 아이에게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거나
    부모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한 일을 가지고 아이에게 불이익의 처분이 내려진다면
    다음엔 당신을 직접 찾아오지 않고 이 다음의 일을 진행하겠다,
    아주 으름장을 놓고 올겁니다.
    저런 류의 인간, 아마 먹힐걸요, 재섭서요,,,저딴 인간들,,,
    어린 아이들에게만 쎈 척하는 척돌이들,

    훌륭한 분들이 교사될 자리 저런 인간이 차지하고 앉아서,
    이 나라 교육계를 망치고 있는,,,
    저런 인간들이 줄 잘 섰다가,,,위로 위로 승진까지 하기 쉽거든요,
    싹을 잘라야 해요, 걸렸을 때...
    어머님들 다같이 화이팅 하자구요,

    우리가 무슨 죄인들도 아니고 왜 눈치 보고 있어야 하냐구요. 쓰으,,,아침부터 열 받네,,,
    아이 잘 위로해 주시고,ㅡ
    무조건적인 존경은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어른이라도 이렇게 다른 인품을 지닌 사람들이 잇다,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인품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것이 어떨까 해요,
    그러나, 학생으로서의 자세를 지켜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당부,
    그러나,,,또 부당함 앞에서 아직 어린 아이가 대처할 수 없을 땐,
    부모와 제도의 힘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참고로 전 아이들 둘 있습니다만,
    둘 다 범생이,,,얌전한 편이라 학교 갈 일 없었지만
    제 아이들은 분명하게 알고는 있습니다,
    엄마가 누누이 도구가 아닌 손으로 맞는다거나, 발길로 차인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그런 일이 있으면 즉각 엄마에게 말해야 한다,
    그 순간 너희가 대들 수는 없을 것이며 그래서도 안된다만,
    엄마는 알아야 하는 거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확실하게 교육시켜 놓습니다.

    참지 마세요,

  • 50. 전학을
    '08.10.22 8:55 AM (119.71.xxx.146)

    왜 갑니까?
    그냥 신고하세요~
    교육청에 아주 단호하게
    어리버리하게 처리하실거면
    제가 경찰서에 폭력으로 신고하고 처리하겠습니다
    라고 하세요.
    그리고 교장선생님께 신고도 하시고
    아이는 진단서 끊어서 일단 결석시키시구요.
    저게 싸이코지 교사입니까?
    아이들땜에 짜증나고 미치겠으면
    자기가 관둬야지 왜 아이들한테 화풀이입니까?
    바로 신고하세요.
    세상에 조폭도 아니고
    애들한테 그게 무슨짓이랍니까?
    신고할 수 있는 기관 다 알아봐서 신고하세요~!

  • 51. 과장이
    '08.10.22 9:28 AM (220.75.xxx.156)

    분명 미친넘이 맞습니다..
    근데 저도 읽으면서 40명의 우유가 든 박스를 한손으로 세번이나 내리치다니..
    이게 가능합니까?? 그리고 그 정도의 무게로 애가 맞으면 어떻게 되나요?
    빈 박스였겠죠.
    여하간 중요한건 미친넘이니 빨리 내쫓아야해요.

  • 52. 너무 심한데
    '08.10.22 9:36 AM (211.53.xxx.253)

    다른 아이들 엄마하고 의논하셔서 단체행동을 하시는게 좋을듯한데...
    정도가 있지요.. 세상에..
    아이들이 그걸 다 받아내야한다니...

    tv에 sos 신고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이 위험하고 상처받는데..

  • 53. 아꼬
    '08.10.22 9:44 AM (125.177.xxx.145)

    우리 딸애 학급에서 선생님이 아이 따귀때렸다가 맞은 아이가 교육청 홈피에 글 올리는 바람에 선생이 다른 곳으로 발령났었어요.
    맹박씨 정권(공씨의 최근 치적이 교육청과도 관계가 있다면)이라 지금 상황이 예전과 얼마나 달라졋을지 모르지만 분명 징계 가능한 상황이고 혼자하시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 반엄마들과 합심하세요.
    우리 아이네 반같은 경우는 엄마들이 나서지 않아도 해결되던데요.
    문제는 교장선생님의 교직에 임하는 자세가 다양한 결론을 가지고 오는 것 아닌가 합니다.
    교육청 홈피는 삭제도 안되고 교장님 평가에 영향이 있다고도 하니 빠른 조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진짜 열받고 속상하네요. 아이들의 상처가 얼마나 클지 참 걱정스럽습니다. 많이 다독여 주세요. 세상에는 지자리 아닌 곳에 있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인간들이 많다 그것을 이해하고 넘어서는 것이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이다. 등등....
    원글님, 힘내세요

  • 54. ㄷㄷㄷ
    '08.10.22 10:39 AM (59.7.xxx.88)

    제 심장이 다 덜덜 떨리네요.
    그런 사람을 아직까지 가만둔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매일 학교가는게 지옥같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55. 글 읽는데
    '08.10.22 10:39 AM (125.135.xxx.199)

    분노가 올라오네요.
    저도 우리애가 순하고 발달이 느린편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단 입원부터 시켜야할 상황 같아요..

  • 56. 상처...
    '08.10.22 11:02 AM (152.99.xxx.133)

    전 중학교때 담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저런 폭력은 아니였지만..언어폭력...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문득 찾아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상정인 사회생활을 하는 정상입니다.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도 둘이나 있습니다. 학창시절의 상처는 오래오래 남습니다.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은 응징을 해야합니다

  • 57. 문제는
    '08.10.22 11:05 AM (210.218.xxx.129)

    교원 평가제로는 저런 선생을 절.대.로. 그만두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런 선생들 중 대부분은 윗사람들에게 싹싹 잘 비비거든요.
    동료교사평가니 학생, 학부모 평가니 있어봤자 저런 사람을 평가 점수 몇 점으로
    그만두게 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아닙니다.

    저런 사람은 서명 받아(또는 바로 교장, 교감과 상담하여-안되면 바로 윗 기관에) 바로
    없애야 합니다.

    심각한 성격결함 내지는 정신병입니다.

    아, 화나~~~~

    교원평가제는 오히려 열심히 하고 윗선에 비비지 않는 선생들만 퇴출하는 결과가 올 지도 모릅니다.

  • 58. ㅉㅉ
    '08.10.22 11:10 AM (221.140.xxx.153)

    정말 자격없는 선생들...왜 학교에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집에 있던지 다른 직업을 찾던지하지

    남선생이라니 아빠가 찾아가시는게 나을듯합니다

  • 59. 깜장이 집사
    '08.10.22 11:15 AM (61.255.xxx.9)

    주변에 친구들 중 상당수가 초등학교 교직에 몸담고 있는데 얘기 들어보면 종종 심각한 정신질환자들이 몇년에 한번씩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가위 들고 아이들에게 설쳤다가 어떤 초등학교 교사가 짤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무조건 신고해야죠.
    신고하세요. 무조건이요.

  • 60. 고지대
    '08.10.22 11:29 AM (164.125.xxx.31)

    1차로 교장실에 전화해서 차분히 말씀드리세요.
    한번 더 이런일 있으면 교육청 신고한다구요.

    울 둘째 (지금 고2) 초등 3학년때일입니다.
    그 담임 쉬는시간 얘기하는 아이들 약간 떠든다 싶으면
    그자리서서 얘기하는 아이들 서로양뺨을 쉬는시간 끝난때까지 때리게 했어요.

    처음에 몰랐지만 몇번 반복되다보니 엄마들 사이에서 말이 돌다가....
    제 아이도 어느날 그랬다길레

    바로 교장실에 전화해서 실명 밝히고 항의 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한번 더 이런일 있으면 교육청 바로 고발""할 거라고도 했구요

    그 선생 다음부터 그런일 절대 없었습니다.
    물론 사과전화 왔었구요.


    교장실에 전화해서 해결책을 찾으세요.

  • 61. 정신이상자맞아요.
    '08.10.22 11:33 AM (222.98.xxx.175)

    교육청에 갈것도 없어요. 이건 폭력이니까요. 경찰소에 신고해서 구금시켜야 합니다.
    사랑의 매라굽쇼. 지나가던 개가 웃어요.
    원글님 한두번도 아니고...커터칼을 던진다는 말에는 도대체 답이 없습니다. 왜 그반 엄마들이 두고 보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장 신고하세요.
    원글님이 하기 뭣하시면 여기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제가 경찰소에 전화해 드리겠습니다.

  • 62. 교직에계신
    '08.10.22 12:37 PM (122.34.xxx.54)

    자게보면 교직에 계신분들도 꽤 있으시지않나요?
    이런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한마디 해주심 많은 도움이 될것같은데..
    하긴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끼리
    불리할수도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진않겠죠..


    찾아가세요님은 참 처신을 잘하셨네요
    저도 그렇게 처신하고 싶은데 눈물이 앞서 어버버할걸 생각하니...
    에미 노릇도 참 힘드네요
    아직 유치원생이지만 벌써 걱정이네요

    정말 제가 직간접적으로 겪은 초등선생들도 정신이상자 참 많아요
    변태남선생도 종종 있구..드러워

  • 63. 임부장와이프
    '08.10.22 1:13 PM (125.186.xxx.61)

    교원평가제 반대하는 사람들 정체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전 오히려 현 교육상황에서 교원평가제를 찬성하시는 분들이 궁금합니다.

    남편의 직장일로 인해 해외에서 학부모 생활을 시작했어요.
    미국인 들에 의해 만들어진 학교라 모든 시스템이 미국식이었죠.

    매 년 학년 말에 꼭 잊지않고 하는게 담임선생님에 대한 설문평가였습니다.
    그 덕분인지 어떤 건지 아이들이 놀이동산 가는 것 만큼 학교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저는 누구보다 교원평가제를 찬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몇 년 전 교육당국에서 교원평가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전교조를 위시한 단체들에서 반대를 하더군요.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거예요.
    왜 저 좋은 제도를 반대를 할까?
    저 제도가 받아들여지면 아이들을 학대한 선생님도 퇴출되고,실력없는 선생님들도 퇴출될텐데.
    그 때부터 저는 안티 전교조로 변했습니다.

    8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대한민국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교장선생님이 계시는 학교로 아이를 보내고 제가 처음으로 교장선생님께 여쭤 본 말은'
    "학교에 전교조 선생님 계세요?"였습니다.
    당연히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전교조라고 하면 내가 안 받아"하고 대답하셨어요.
    "근데 왜 교원평가제를 안 받아 들인다는 건지?"제가 또 물었죠.
    "나조 잘 모르겠어요.우리 학교는 내년에 교원평가제실시 시범학교로 신청하려고 해요"라고 대답하셨구요.

    그렇게 시간이 1년이 지났어요.
    서울교육감 선거를 위해 여러 선생님들과 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자리에 전교조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구요.
    제가 전투적으로 따져 물었어요.
    왜 교원평가제를 반대하시냐고요.

    선생님들이 쉽게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교원평가제는 선생님들을 말 잘듣게 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요.
    제도가 바뀌는 것도 없으면서 현상적으로 교원평가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소신껏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쫒아내려고 한다는 거예요.
    교장선생님의 권한이 크게 강화되면서 학교장에게 아부하고 무능한 교사는 아무리 평가결과가 나빠도 퇴출될 염려가 전혀 없다는 거죠.

    미국학교에서는요 이사회가 있었어요.
    이사회의 성격에 따라 학교장의 성격도 달라지고,학교장은 선생님들을 모집할 권한이 있어요.
    이 막강한 이사회의 이사들이 되기 위해 선거운동이 치열하죠.
    민주적이기도 하구요.
    자세한 건 알지못하겠지만 교원평가를 해도 그 결과를 우리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다는 거죠.
    우리나라로 말하면 학교운영위원회라고 해야 하나요?

    몇 달 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있었죠?
    학교에서는 사건을 은폐,축소하고.
    그 사건을 수면위로 올려서 수사하게 만든 분이 전교조 선생님이세요.
    만약 교원평가제가 실시되는 상황이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요?
    저의 대답은 결코 할 수 없다입니다.
    학교장의 말을 거역하면 퇴출이니까요.

    전교조다 아니다를 떠나서 우리 아이들을 사람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을 퇴출시키기 가장 좋은 제도가 교원평가제입니다.

    안티전교조일 그 당시 저는 중앙일보를 보고 있었어요.
    교원평가제를 실시하는게 교육현장을 변화시킨다고 열변을 토하던 조중동의 논리.
    제가 낚였던 거죠.
    제 자신을 크게 반성을 해 본 계기가 되었구요.

    원글님의 사연은 교원평가제로 결코 해결될 사항이 아닙니다.
    왜 선생님의 폭력을 저렇게 방관했는지 그것도 안타깝구요.
    어느 분 댓글처럼 오히려 좋은 선생님 퇴출시키는 결과만 낳게 될 뿐입니다.


    공정택이 하는 짓 보시고도 교원평가제를 말하십니까?

  • 64.
    '08.10.22 1:32 PM (121.190.xxx.13)

    교육청 교장실 가릴 것 없이 신고하고 탄원하고

    그리고 중요한 거 아이들에게 선생님에게거 직접 사과 받아

    내세요. 요새 그러고 학교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요

    자칫하면 잡에있는 숟가락 갯 수까지 다아는 세상인데

    학교 홈페이지에다가 엄마들 몇명 게시판에다가 실상을 일시에 도배하세요

    교육청 홈패이지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말하는 악플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고발하라는 겁니다.

    인터넷을 자 활용해야지요

    우리의 어린 아이들이 상처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 순간만 넘어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아이가 아니면 다른아이들이

    또다시 희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지요.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 65.
    '08.10.22 1:46 PM (125.141.xxx.248)

    님도 참 딱하십니다
    왜 고발안하시고 여기다 올리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같음 방송사에 익명으로 제보합니다
    읽으면서 그 선생보다 님이 더 어이가 없네요

  • 66. 111
    '08.10.22 1:59 PM (118.130.xxx.58)

    님네 아이만 그런 피해를 당한게 아니라면. 다른 학부모들하고 나서야하는게 아닌가요?
    그선생이 다른 애들도 또 가르칠텐데...

    아주 소름이 다 끼치네요.ㅣ

  • 67.
    '08.10.22 2:20 PM (116.44.xxx.196)

    아 교원평가제라는게 그런 거였군요.
    그럼 대부분의 학교에 한명 이상씩은 꼭 있는 것 같은 저런
    이상 난폭 악당 선생을 몰아 낼 수 있는 방법은 영영 없는건지.

    저희집 아이들은 이제 대학생이 되어서야 그동안 초등 중등 선생님한테
    받았던 수모나 폭력 등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한번 찾아가서 물어보고 싶은 사연들이 많아요.

  • 68. 현직교사임
    '08.10.22 2:27 PM (122.203.xxx.66)

    답답합니다. 어느 직종이나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교사들 사이에서도 그런 분들은 좋게 안봅니다.
    저는 오히려 학부형들이 이상해요.
    그렇게 비교육적이고 감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교사라면 제재를 가해야 하지 않나요?
    저희학교에도 저희들이 보기에도 교사 하면 안되는 사람 있어요.
    이게 사람 직업과 관련된거라서 저희는 말하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학부형들이 왜 가만히 있지? 하고 의아할때가 많습니다.
    어머님들 아이가 부당한 대우 받을거라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속으로는 싫겠지만 더 건드리지 못하지요.
    그냥 그냥 넘어가니까 그런 샘들이 자기의 잘못된 것을 고치려 들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1. 사례 종합 수집(내 아이걸로 하는 것보다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행해지는 사례를 정확히 모으세요)
    2. 교장선생님 면담 - 아니면 전화방문
    (학부형들이 여럿이 면담요청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3. 학교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시 교육청에 접수하겠다고 하세요

    - 이 정도면 선생님에게 이야기가 갑니다. 그러면 좀 나아지거나 조심하겠지요.
    그래도 안 되면 다음 단계로 가세요
    -저는 학부형들이 (이상한 학부형들도 많아요 솔직히, 자기아이 이야기만 듣고 날뛰시는(?) ) 무조건 인터넷올리겠다 교육청가겠다 하는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기회를 줘야하니까요. 사람이라 실수할 수도 있잖아요.
    - 하지만 윗글에 나온 선생님은 얼굴에도 손대시고(초등학교 현장에 이런 분 거의 없습니다)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 윗 분같은 분일수록 자기 직업에 자신감이 없는 분들이 상당수라서 관리자들이 경고하면 조금은 조심합니다.

    학부형님들 힘내시고요, 저희(교사)들도 힘들어요. 아이들은 다 다른데 우리애는 칭찬하면 잘한다 관심가지면 잘 한다등등 과도한 요구가 사실 많거든요. 아이의 학교생활은 잘 모르시면서ㅠㅠㅠ
    하여튼 교사와 학부형 아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좋은 교육이 됩니다. 이상!

  • 69. 찾아가세요2
    '08.10.22 3:17 PM (218.49.xxx.224)

    위에 댓글쓴 사람입니다.

    제 아이 딸래미였고 초1 생일도 늦어 많이 어린 편이었습니다.

    그당시 1학년 엄마들 아이들입학시켜놓고 줄서서 인사하러 다니고 촌지를 갖다줬네, 반찬을 만들어다 줬네하며 선생님 만나러 다니기 바빴죠.

    그때 둘째가 3살 남아였는데 제가 산후조리못해서 몸이 약했었고,
    아이 청소당번때 엄마들 청소하러가야한다고 해서 엄마들하고 같이 교실청소해주고 오곤 했었죠.

    주변 엄마들은 임원도 하고 교실꾸미기도 하며 선생님들과 어울리기도 한다는 소문도 들렸고
    절친했던 아이친구 엄마는 선생이 촌지를 바라는 스탈이라고 좀 인사하라고 충고?를 하기도 했었죠..

    경험이 없던 저는 제 애가 크게 말썽부리지 않을것이고 까부는 성격도 아니기 땜에
    촌지를 갖다 줘야한다는 일부 학부형들말을 속으로 우습게 여겼죠.

    엄마들의 이런 생각땜에 도리어 훌륭한 선생님들이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선생님의 권위도 떨어지게 만든다고 속으로 생각했었죠...

    전 그때까지만해도 선생님들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그런 말을 하는 학부형들을 속물들이라고 무시하고
    선생님의 인격을 그런식으로 의심하는것은
    자기 자식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또 제몸도 안좋은데 3살짜리 동생을 돌보기도 힘들기도 했지만

    그엄마들하고 그런식으로 어울릴생각도 안했었고

    그런식으로 치마바람일으키는것에 못마땅하게 여기는 스타일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러기에 내 아이 학교당번때만 청소해 주러 다니는 정도만
    학급일에 참석하며 지내던 차에 그런일을 겪었던 것입니다.


    초1이면 오전만 수업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어야하는 땐테
    그시간까지 집에 보내지 않고 벌을세운 선생을 도저히 용서할수 없었죠.

    겁에 질려 큰소리로 울지도 못하고 흐느끼며 얘기하는 아이를 붙잡고
    같이 펑펑 울고 싶은것을 억지로 참았습니다.

    제 가슴속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지만
    아이앞에서 엄마의 약한모습보이고 싶지않아 꾹꾹 참았습니다.

    집에온 아이를 씻겨서 밥을 먹이려고 하니 그 식성좋던 애가 밥도 먹으려고 않고 축 늘어졌었죠.


    아이가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안정시키는게 급선무라
    애 앞에선 아무내색도 않고 그냥 안고 다독거리며
    엄마가 선생님한테 갔다 오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었죠.

    전화를 하고 갈까 하다가 그냥 갔습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그선생은 매우 노련할것이고
    제가 전화를 하고 가면 잠깐이라도 자기변명을 위해
    잔머리를 굴릴것이라 여겨져 그런시간을 만들지 못하도록 불시에 간거죠.

    한편으론 독하게 마음먹고 한편으로 너무 속이 상해서 눈물이 나는 그런 상태였어요.

    집에서 학교까지 5분거리도 안되는데
    가는길에 얼마나 눈물이 나든지 그냥 뜨거운 눈물이 마구 볼위로 흘러내렸었죠.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 동안에도 계속 눈물이 나고 많은 생각들이 들었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대론 도저히 안된다는 마음만먹고 정면승부하기로 한거죠.

    그런 생각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 정도 수준의 비인격적인 선생때문에
    우리애나 내가 이렇게 마음이 아플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미치자 상당히 침착해지더군요.

    그런 선생앞에서 약한 모습보이고 싶지않아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한번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한것입니다.

    그때는 인터넷도 별로였고 그런 큰일을 겪었지만 어디에서 조언을 들을 수도 없었던때라 막막했죠.

    그러나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어떤 이유라도 이 시점에선 제 딸래미가 가장 큰 상처를 받은 피해자라는 것,

    그것은 어떤 이유라도 어른들,
    특히 선생님에 대해 무한한 신뢰와 기대만 갖고 있었던
    병아리같은 어린 아이에게 행한 선생의 반인격적인 행동을

    그대로 보고 있을수 없다는 생각에 촛점을 맞췄던거 같습니다.



    그런일이 있고나서

    다행이랄까 그담부터 우리애 고3졸업할때까지 만난 선생님들은 다 좋은분만 만났습니다.
    고3졸업까지 많은 선생님들 겪어봤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중학교 고등학교에선 그런선생님들이 없었습니다. 도리어 인격적으로 훌륭한 선생님들이 훨씬 많았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진 그런 이상한 선생은 못봤던거 같습니다.

    다른 학부형들 말을 들어보고 우리 애들도 겪어보니 비교적 초등교사들중에 그런 사이코적인 선생들이 혹 있는거 같더라구요.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실력면에선 모르겠지만 인격면에선 훨 훌륭하신 인품들이 많으십니다.

  • 70.
    '08.10.22 6:31 PM (116.44.xxx.196)

    찾아가세요2 님
    저는 할머니가 되어서야 님만큼의 분별력을 가질 것 같습니다.

  • 71. 찾아가세요
    '08.10.22 7:33 PM (218.49.xxx.224)

    위 그님

    제가 그렇게 분별력이 뛰어난 사람은 못됩니다.

    아마 제가 연약한 '여자'라기보다는 아이들의 '엄마'이기에 그랬던거 같습니다.

    자식을 보호하고 지켜야한다는 모성본능이지싶습니다.

    또 무식하면 용감하다잖아요?

    어떤 엄마라도 느닷없이 그런일을 겪는다면 처음엔 당황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아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하면 나름대로의 방법이 다 나올겁니다....

    누구라도 어떤 상황이 갑자기 닥치면
    평소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의외로 잘 처리하기도 하잖아요.
    너무 유별난 엄마로 보일까봐 좀 의식은 되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면 다 감수해야죠.

    그 당시 그때일이 너무 가슴아파 남편에게도 아이가 당한것을 상세히 얘기못했죠.
    가볍게 대강 얘기했던거 같아요. ....좀 성격이 이상한 선생님인거 같다는 정도로....

    만약 제남편 성질에 그런 사실 다 알면 당장 그선생집에 쳐들어 갈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제선에서 해결하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 72. 맘맘
    '08.10.24 4:35 PM (211.225.xxx.236)

    아직도 저런 싸이코선생이 있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참지마세요 앞으로 다칠 많은 아이들과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라면 참지마시고
    당당히 요구하세요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할것! 폭력을 당한 아이들은 은연중에
    폭력을 배우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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