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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딸과 중딩 아들 둘이 말을 안해요

알고파요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0-02-08 16:31:49
막둥이 아들이 초딩때는 상냥하고 싹싹하더니
중딩들어 사춘기가 오더니
자기 비위에 안맞으면 덥벼듭니다.

위로 누나에게 어찌나 양보를 안하고
이기주의인지 서로 크게 다투더니
몇주째 서로 말을 안하네요

철들면 형제알고
사이도 돈독해진다고 해서
딸아이에게 이해하라 이르고
지켜보고 있는데

사이좋게 자라도
결혼하고 나면
다들 독립된 생활일텐데
벌써부터 말을 안하고 있으니
참 많이 속상하네요

그렇다고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지 잘났다고 서로 우겨대고

이럴땐 어쩌면 좋을까요?
IP : 112.166.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2.8 4:43 PM (211.215.xxx.89)

    냅두세요
    얼마전까지 우리집 일이었네요
    작년여름방학때 고3올라가는딸하고 중학교 들어가는아들하고...
    딸아이가 엄마인전한테 불만이 있었는데 아들한테 화풀이를 심하게 했나보더라구요
    근데 그때 제가 그냥놔뒀더라면 이런저런문제가 없었을건데
    제가 딸아이한테 너무화가나서 아이를 며칠무시를 했더니
    엄마인저하고 동생인 아들한테 말도 안하고 눈도 마주치지않아서 6개월을 속을 무지썩였네요
    아들도 엄마한테 말한걸무지 후회하고 저도 작은아이편들은걸 무지후회했는데요
    지금은 동생한테 장난도하고 저한테도 말도걸고하는데요
    저는 지금도 딸아이하고는 서먹서먹한데 아들은 누나하고 무슨일이있었나싶게 잘지내요
    그냥 지켜보는 방법밖에는 없는거같아요
    어느한쪽을 편들다가는 엄마하고도 서먹한사이가 되니까요
    저도 몆개월을 잠을 못잤네요

  • 2. 멍멍이
    '10.2.8 5:24 PM (124.53.xxx.140)

    저희집은 딸 셋인데 (제가 막내)
    언니 둘이서 자랄때(사춘기 무렵) 진짜 많이 싸웠어요.
    심하게 몇달씩이나 얘기 안한 적도 있었구요.
    크고나니 괜찮아졌지만 집 분위기 진짜 안좋았죠~
    그런데 좋아진 계기가 있었어요. 강아지요.
    엄마가 애완동물 키우는거 정말 심하게 반대하셨는데
    언니들도 그리 좋아한건 아니었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어요. 강아지 돌보고 하면서 같이 다시 친해졌답니다.
    언니들은 성별이 같아서 그렇지만
    원글님 자녀분들은 다른 성별이라... 어떨지 모르지만
    혹시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한다면 원글님 정말 힘들고 싫으시더라도
    강아지 키워보시는걸 권해드려요~

  • 3. ㅎㅎ
    '10.2.8 5:26 PM (112.148.xxx.28)

    사춘기 때라 그래요. 제 동생네도 남매가 하도 사이가 안 좋아 맨날 눈물 바람이었는데 사춘기 끝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사이 좋아지던걸요. 주위에서도 살펴보세요. 사촌들끼리도 사춘기때는 소 닭보듯 한답니다. 자아정립하느라 즤들 나름으로는 애쓰고 있는 중이니 그냥 지켜보세요. 중간에서 누구 한명만 편들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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