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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에서 불교로 개종 했는데요...
한 몇년 다니다가 친정엄마가 불교 신자라 자연스레 절에도 몇번 따라 다니면서
절에서 더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불교로 개종 했습니다..
그런데 20대때 세례명 받으면서 큰어머님께서 선물로 마리아상이랑 성경책, 십자가를
선물로 주셔서 아직도 가지고 있거든요.
종교가 바뀐 지금은 그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잘못다루면 벌받을 것 같고
가지고 있기도 그렇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큰어머니께는 돌려드릴 수 없어요. 죄송하기도 하고 만날 기회도
잘없기도 해서요.
1. 하늘하늘
'10.2.5 11:14 PM (124.199.xxx.55)어떤 종교든, '벌받는'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물이니 함부로 다루지는 않는 게 좋겠지요. 주위에 카톨릭 신자분이 계시면 선물로 드리면 어떨까요? 아니면 그냥 큰어머님의 마음의 선물로 고이 간직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2. .
'10.2.5 11:15 PM (121.186.xxx.157)가까운 성당에 갖다 놓으세요
성당은 거의 동네마다 있으니까요3. 중고차를
'10.2.5 11:18 PM (125.190.xxx.5)샀는데..차주분의 십자가 열쇠고리가 아직도 차에 있어요..ㅠㅠ
버리자니 그래도 그 종교인한테는 소중한 것인데 싶어 그냥 저렇게
5년째 박스에 실려있네요..
저도 종교가 불교구요..차에 엄청 무거운 불교경전과 십자가가 앞 뒤로
나란히 살고 있습니당...^^4. 저는
'10.2.5 11:18 PM (118.41.xxx.98)지금 냉담중인데 오히려 성당에 갈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성상이랑 십자가 가지고 계시기 불편하시다면 저에게 보내주세요.
5. 윗분말씀대로
'10.2.5 11:19 PM (121.138.xxx.99)성당에 가져다 놓으시면 되겠네요*^^*
6. ...
'10.2.5 11:20 PM (119.64.xxx.151)그냥 갖고 계시다 보면 인연 닿는 곳이 있겠지요.
저도 불교인데 집 안에 성경책 여러 권 있어요. 누가 준 것들... 별로 신경 안 씁니다.7. ~
'10.2.6 1:11 AM (220.93.xxx.181)이래서 불교 신자들이 좋네요^^
내가 안믿는 다른 종교의 물건도 소중한줄 아니까요...
그게 진리이지요...8. 원글이
'10.2.6 1:53 AM (123.199.xxx.38)댓글다신분 중에 필요 하시다는 분 쪽지 주세요.보내 드리께요.
9. 대한민국당원
'10.2.6 5:06 AM (211.213.xxx.64)붓다와 인연을 맺으신 거 축하드리고요.^^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해도 그것 또한 인연이니 뭐라 못하겠고요. 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만 얘기를 하다보니 저의 얘긴 참, 단순합니다요.ㅋㅋ;;그렇다는 것이라는 전제하에 얘기를 잇겠습니다.ㅎㅎㅎ 신(信믿음)해(解이해)행(行동?)증(證명?) 이라고 합니다. 불교를 말할 때, 그것보다 불교가 뭐냐? 이것부터 우선이겠네요.ㅎㅎ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말이 쉽지요. 그렇다는 겁니다.^^'?)
또는 많이 들어 본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위로는 보리(지혜)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한다. 그게 부처님의 가르침 입니다.
나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 그렇다는 것입니다. 신해행증(믿음->이해->행동->증명)의 단계를 밟아야 된다는 거죠. 과거에 원효대사니 의상대사니 하는 분 얘기(그 분을 정확히 알고 모르고 떠나;;;) 들었죠. 그렇게 실천해 가서 보면 부처님 말씀이 틀린 게 없구나...........증(명).....그렇게 다시 신(믿음)이 커 간다. 뭐 그런 겁니다. ㅎㅎㅎ(순환) 신에서 출발~증~내 눈앞에 증명이 된다? 뭐 제가 아는 것으론 그렇습니다.ㅎㅎㅎ
절을 하면 왜 좋은가? 해 본 사람만이 알지요? 그걸 내가 왜 해 하면 벌써 스스로가 우물안 개구리인 것이고요.(또는 대화의 단절?) 2500년 전에 붓다께서는 이미 말씀하셧죠. 우주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우주의 크기를...※검색: 삼천대천세계 라고 해요.불교용어로) 알고 계신지는 몰라도 이 우주가 얼마나 넓으냐! 2500년 전에 서양에선 지동설/천동설 얘기할 때 붓다 께서 벌써 말씀하셨지요? 그때 망원경이 있었나요? 로켓이 있었나요.ㅎㅎㅎ(얘기가 길어지니;;; 중략) ... 경험을 하는 게 제일 좋은 것이죠.왜 믿음이 자라니깐^o^ 사이비 신도들 처럼 행동하시진 마시구요.ㅎㅎㅎ 천천히 조금씩 알아가시길~ ^^* 신해행증: 믿고ㅡ> 이해하고 ㅡ>행동하고 ㅡ>증명? 뭘 증명?ㅎㅎ ....참, 말하기 쉽지만 순수한 마음이 간절하면 할수록 빨리 경험하게 됩니다. 마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마는 먹는 마(식물)?가 아닌 악마의 마 입니다. ㅋㅋㅋ;;10. 저랑
'10.2.6 7:59 AM (125.176.xxx.213)비슷하시네요..전 친정은 독실한 천주교라 늘 묵주를 차에 달고 다녔구요..
결혼해서는 어머님께서 독실한 불교라 염주를 선물로 주셨는데, 염주는 차 앞좌석에, 묵주는 차 뒷자석에 고이 달려있어요...저희 어머님께서도 "네 차에는 부처님,하느님 두 분이 다 지켜주시니 좋겠구나~!"하시면 그냥 웃으셨지요..11. 은행나무
'10.2.6 11:08 AM (121.167.xxx.219)"중고차를" 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그 차 타고 다니시면서, 좋은일 많이 생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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