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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챙겨주는거...오늘 맘 안좋네요

똘똘이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0-02-04 11:41:30
오늘 새벽에 남편이 서울 논문심사 하러 갔어요.
서초동에 7시30분까지 가야하는거라서..집에서 거의 6시쯤 나갔어요.
본사에서 하는거구, 임원들, 교수들도 다 오는 자리라 신경을 써줘야 했는데.

와이셔츠도 다렸다고 생각하고 맘 놓구 있었는데 막상 입으려고 꺼내니
구석구석 다리질 않아 영 엣지가 안나오구--; (엄마가 이쁘게 입히라고 제냐꺼 큰맘먹고 사준건데)
양복도 결혼할때 산 양복이라 7년되었으면 오래된거긴 하죠.
그래도 워낙 평소에양복을 안입는 직업이라 새옷같고, 원단도 고급인 비싼 양복인데...
웬걸, 오늘따라 쓰리버튼이 왜이렇게 눈에 거슬리는지...
요즘 누가 쓰리버튼을 입나요.ㅜ.ㅜ

넥타이도 정말 한물간 스트라이프에다가, 다리질 않았더니(넥타이도 다려야 되는건지 몰랐어요...)
쭈글쭈글하구...
키도 크고 훤칠한 사람인데, 정말 마누라가 집에서 뭐하나 누가 그럴까 오전내내 마음이 무거워요.

82님들...
신랑 양복 자주 사주세요?
저처럼...엔지니어라서 정장 안입는 남편들, 좋은 양복이라도 유행 지나면 안입히세요?
생각해보니..
저는 정말 남편한테 해주는게 업는거 같네요.
밥도 다 회사에서 먹고 오고, 옷도 캐주얼 입으니 신경쓸일 없고...자기할 일 알아서 잘 하니
집에서 딱히 마누라가 도와줄 일 없고..
그냥 퇴근해서 오면 간식정도 주는게 다에요.

암튼 마음 무거워서 속풀이 해봐요...
IP : 119.67.xxx.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4 11:43 AM (59.19.xxx.8)

    그래도 남편이 잔소리 안하나봐요 그것도 님복이지요 뭐,,전 맛난반찬 좋은거 다 해서 멕여도

    맨날 불만이네요,,인자 내몸이나 챙길람니더

  • 2. ..
    '10.2.4 11:44 AM (218.52.xxx.20)

    중요한 날 남편입성이 그러니 속상하실만해요.
    그래도 남편분 씩씩하게 잘하고 오실거에요.
    저녁에 먹을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며 이 기분을 만회하세요.

  • 3. ...
    '10.2.4 11:45 AM (61.74.xxx.63)

    제 남편도 양복 안 입는지라 결혼할때 한 예복이 새거에요.
    이거 10년 된건데 물론 스리버튼이죠.
    근데, 천도 너무 좋고 진짜 너무 새거라 버릴수도 없어요.
    일년에 많이 입어야 다섯손가락안에 들게 입는지라 새 양복 사게 안되네요.
    넥타이는 그냥 드라이줬다고 가져오면 그대로 걸어두세요.
    와이셔츠는 양복 웃도리 입으면 잘 보이지도 않을거라 믿습니다....

  • 4. ㅜ.ㅜ
    '10.2.4 11:54 AM (112.153.xxx.114)

    그맘 압니다..

  • 5. 어떤 맘인지
    '10.2.4 11:57 AM (125.246.xxx.62)

    어떤 맘인지 잘 알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늘 점퍼에 캐주얼 차림 혹은 등산복 수준의 아웃도어가 출퇴근 복입니다. 11월 가까운 친척 결혼식날 아침에 평소 안입던 셔츠며 양복까지 정돈해서 입는다고 입고 저야 아이들 챙기느라 신경도 제대로 못써줬는데 막상 식장가서 코트 벗고 보니 세탁소에서 붙인 2**동 ****호 도 그냥 붙어있고 바지는 오래 걸어두어 줄이 그대로이고
    제가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더라구요. 저도 종일 맘이 좋지 않았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그게 더 미안하더라구요. 따뜻한 저녁 준비해두고 기다리세요~~

  • 6. T.T
    '10.2.4 12:05 PM (222.109.xxx.210)

    양복입는 남편이지만.. 저희 남편은 1년에 1벌씩 (하/동복으로)양복사지요.와이셔츠는 모두 라인이 들어간 것으로만.. 그럼 혼자 사입던지.. 꼭 같이 가서 골라줘야 하고..
    백화점 카드명세서는 모두 남편옷, 양가부모님선물. 나쁜 놈!
    좋겠따. 엣지있게 살아서!
    원글님.. 죄송해요~ 그런데 저는 부럽네요..

  • 7. 즈도...
    '10.2.4 12:08 PM (211.51.xxx.2)

    남편이 양복입는 날은 상가집가는날 정도인거 같네요.
    하도 양복 안 입어서 입은거 보면 저도 어색하고 막 그래요.
    하지만 그렇다고 사줄 생각은 안 나는데요..^^

  • 8. 시민광장
    '10.2.4 12:11 PM (125.177.xxx.20)

    은근 남편양복자주사주요
    결혼하고 첫해에 춘추복 2벌 사주고, 작년엔 친정엄마가 사위 동복 사주고 (죄다 제일모직으로다가)ㅎㅎ
    매년 빠지지않고 사주고있네요,,
    셔츠도 봄가을로 두세벌씩은 맞춰주고요(맞춤셔츠입는답니당;;)
    또 캐쥬얼은 캐쥬얼대로 사주공ㅠㅠ
    옷장에서 제 칸은 얼마 없어요~~은근 옷욕심많은 신랑 미워

  • 9. 튤립
    '10.2.4 12:14 PM (114.204.xxx.213)

    쓰리버튼..저도 얼마전에 겪었답니다..맘이 넘 아팠죠~그래서 신랑 데리고 백화점가서 양복 한벌 조금 고가 브랜드로 샀네요..근데,,정말 어느 매장에서도 쓰리버튼은 없더라는 ㅠ.ㅠ 사길 잘 한것 같아요~친한 선배가 그러더라구요..남자도 밖에 나가서 옷 같은걸로도 영향좀 있다구요..

  • 10. ㅡㅜ
    '10.2.4 12:28 PM (115.143.xxx.156)

    울 남편도 엔지니어. 평상시 출근할 땐 옷도 넘 편한데 회의나 출장있을 때는 대략 난감해지죠.철마다 옷한벌씩은 해줘야한다는 엄마말이 맞다 싶어요. 사람 차림새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일단 그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니깐요 생각난김에 남편 옷이나 사줘야겠어요. 설빔으로다가

  • 11. 공감
    '10.2.4 12:47 PM (141.223.xxx.40)

    원글님네가 오늘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 둘 다 무심히 그냥 지냈는데 저도 남편한테 양복을 이번 기회에 하나 사자고 해야겠어요.... 심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ㅜㅠ

  • 12. 저도 동감
    '10.2.4 1:01 PM (124.56.xxx.53)

    제 남편도, 회사에는 오리털점퍼 입고 다니는 사람이라...
    양복 없지요.
    저희 결혼할 때 한벌, 동생 결혼할 때 한벌 샀고
    얼마전에 가까운 분에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오래 지키고 있다가 그 옷 벗어 세탁 맡겼는데
    갑자기 양복 입을 일이 있어서 급 당황했었던 경험이 있네요.
    그런데 정말 정말 안입는데, 사야하는지.. 고민이에요.

  • 13. ..
    '10.2.4 1:33 PM (125.139.xxx.10)

    넥타이는 드라이할때 맡기면 다림질 할 필요없어요~ 마음이 예쁘시네요

  • 14. 제,,
    '10.2.4 1:37 PM (115.136.xxx.24)

    제 남편도 엔지니어,,,
    양복 입을 일 정말 일년에 몇번 없어요
    쓰리버튼이 촌스러운 건가요? ㅎㅎ 전 잘 모르겠던데
    제 남폄도 5~6년된 양복인데,, 전 촌스러운지 모르겟더라구요,,
    넥타이는 잘 걸어두기만 하면 다릴 필요 없던데요,, 저도 한번도 안다려봤는데 멀쩡해요

  • 15. 원글님
    '10.2.4 1:39 PM (115.136.xxx.24)

    원글님 남편이 제 남편이랑 아주아주 비슷해서 제가 쓴 글 같네요 ㅎㅎ
    회사도,, 같은 회사일 것 같아요 ^^;

  • 16. 어머
    '10.2.4 1:43 PM (118.222.xxx.229)

    시민광장님~ 제 남편이 언제 거기 갔나요~~
    제 남편은 셔츠는 물론 양복도 맞춤한다지요~ 흔하지 않은 체형이라 기성복이 맞질 않아요ㅜ.ㅜ 남들이 저흰 성별이 바뀌었다고 해요~ 전 옷 살 때 슬쩍 보고 얼른 사고, 남편은 몇 개씩 입어보고 거울보고...마트에서 쇼핑 다니다 살짝 없어져서 보면 골프코너에서 자기 옷 고르고 있다는...ㅋㅋ

  • 17. 유행타여
    '10.2.4 2:56 PM (121.130.xxx.5)

    남자 넥타이는 폭과 소재, 패턴, 와이셔츠는 컬러모양이랑 핏, 양복은 버튼수와 컬러 모양과 바지단으로 심하게 유행을 탑니다. 아무리 비싼거라도 유행 지난거 입으면 어쩔 수 없이 구닥다리 느낌이 나서 다시 사게 되더라구여...그나마 되도록이면 기본형으로 사심이...

  • 18. ...
    '10.2.4 3:15 PM (58.239.xxx.164)

    남자들 양복 은근 유행타요.. 쓰리버튼 저도 죄다 버렸어요. 입으니 얼마나 촌스럽고
    사람눈이 참 간사하죠? 젊은애들도 아니고 이제 양복은 기본형으로만 사야지 했답니다
    뒤트임은 가운데 하나든 양쪽트임이든 별로 상관없는지 안트인것까지 다 섞여 있더라구요
    근대 쓰리버튼은 정말 아니라서...

  • 19. 크앙..
    '10.2.4 5:53 PM (115.143.xxx.141)

    넥타이 넒이라든지, 디자인(제 눈엔 별 차이도 없드만..ㅠㅠ), 매는 모양도
    유행이 있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노타이 복장이라 신경 덜 쓰는데, 남동생 얘기 들으면,
    남자들도 은근히 그런거 많이 따지는 거 같아요..
    제 남동생은 와이셔츠는 꼭 맞춤으로 하더라구요.. 가격대비 품질이 좋다나 어쩐다나..
    백화점 매대에 누워있는 셔츠도 생색내면서 사주는 저는, 신랑한테 미안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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