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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결혼도 안하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던 친구인데...
자살도 아니고 살해도 아니고 자연사래요.
요즘 하도 연락이 없어 제가 11월달에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어 핸펀 바꿨구나..이정도만 생각 했었어요.
문자보고 경찰이 전화 한거예요..
결혼후 계속 먼 지방 살다보니 친구들 다 연락 끊기고 미국에 하나,그리고 이친구 하나
이렇게 둘뿐인데 속절없이 갔네요.
가끔 전화 와서 보고싶다고,,,한번 보자고 계속 그랬는데
제가 바쁘고 이쪽 친구들하고 노느라 시간을 못냈어요.
어제는 황당님땜에 계속 마음 아팠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먹먹합니다.
사람 사는거 참 덧없어요..
친구야~~미안해...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이승에서 못 이룬거 다 이루고 살아~
1. .
'10.2.2 10:31 AM (211.59.xxx.22)인생이 무엇인지..
황당님 글 보고 가슴이 진정되지 않고 눈물도 자꾸 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
'10.2.2 10:32 AM (125.181.xxx.215)어머나.. 나이가 몇인데 자연사를 하나요.. 아직 젊은 분이실것 같은데..
3. ..
'10.2.2 10:32 AM (114.207.xxx.251)정말 사람사는게 이렇게 덧없네요.
4. 그러게요
'10.2.2 10:34 AM (59.28.xxx.25)작년에 사망했다니까 49살이었을텐데..
경찰이 그냥 좋게 자연사라고 말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ㅠ.ㅠ.
너무 멀어 가보지도 못하고..답답해요5. .
'10.2.2 10:42 AM (78.48.xxx.75)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원글님 단 둘 뿐이던 친구 중 하나라면서 가보시면 안될까요
같은 한국아래서 멀면 얼마나 멀다고 못간다고 답답해 하시는지..
친구분 너무 외로울 것 같은데6. 작년에
'10.2.2 10:45 AM (59.28.xxx.25)사망해서 이미 장례 다 마쳤답니다.
친가도 연락처를 모르고 가볼래야 갈때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무심했었죠..7. 그런데
'10.2.2 10:59 AM (125.180.xxx.29)장례까지 다치렀는데 경찰서에서 이제서야 연락을 왜했대요?
8. 음....
'10.2.2 11:23 AM (112.149.xxx.12)경찰이 자연사에 왜 핸펀문자를 뒤져서 찾을까요?
형사들 참 할 일도 없삼.
그리고, 경찰들이 한가롭지 않거든요. 수상한 일 아니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데요.9. 그러게요..
'10.2.2 11:25 AM (211.215.xxx.254)장례까지 다치렀는데 경찰서에서 우째 이제서야???
경찰이 문자 저장해뒀다가...한가한 시간에 걸어서 알려줬나부당..^^;;10. 혹시..
'10.2.2 11:26 AM (211.215.xxx.254)자연사가 아닐 가능성이 있는듯????
11. 원글
'10.2.2 3:32 PM (59.28.xxx.25)강좌땜에 외출했다 돌아왔어요.~아까는 자던중에 전화를 받아서 제대로 통화를 못했어요,,(그리고 경찰서라니까 혹시 경관사칭 전화일까 그 생각으로 어벙벙한 상태였죠)그래서 지금 다시 경찰서에 전화를 했어요,,담당자하고는 통화를 못했는데...살해일지도 몰라서 지금 조사중이고 연고자하고 연락도 안돼고 수사중이어서 지금 장례도 못치루고 있나봐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본지가 한 15년도 넘어요,,통화만 일년에 한두번하고..
이친구는 외로워서 전화 하면 오래 통화하려하고(한번 걸면 몇시간씩) 전 그게 좀 귀찮았고..
제가 좀 냉정해요,,우정도 노력인데 전 이곳 친구들이 더 소중했었거든요.
장례식때라도 찾아가봐야겠죠..
수사끝나면 장례식 하겠죠..
경찰서에 물어보면 다 알수 있을까요?12. .
'10.2.2 10:21 PM (58.227.xxx.121)자연사라도 조사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 후배도 심장마비로 쓰러졌었는데 그게 한밤중 집근처에서 혼자 죽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 통화했던 사람 경찰서로 불러서 조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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