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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들이 물건을 슬쩍해가요

작성일 : 2008-10-12 18:15:07
어떻게 해야 하나요?

6살이구요, 집에 놀러 오는 애들도 그 또래죠. 많게는 초등학교 2학년 정도까지 되요.
저희 아들이 장난감이 좀 많아요. 어떤 분이 저희 집이 혹시 장난감 대여점 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로요.
친구들이 놀러 오는건 좋은데 집어 가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데 안들키게 가져가면 모를까 꼭 제눈에 띄어요. 가방 앞주머니에 넣었는데 지퍼를 안 닫아놔서 보인다던가 주머니에 넣었는데 뛰다가 떨어지던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눈에 띌때마다 아무말 안하고 저도 가방에서 빼놓자니 그렇고 대놓고 가방 검사하기도 그렇고... 한 두 번 그 애들 엄마에게 살짝 말해봤는데 펄펄뛰면서 자기 아들은 그런애 아니라고 욕하는 엄마가 있었고, 나중에 찾았어요. 그애가 책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그 집 아빠가 가방 검사를 했는데 나왔다더군요, 그랬더니 저한테 도리어 화를 내더라구요. 장난감 자랑할려고 집에 불렀나고요. 애가 어린데 당연히 가지고 싶어 지지 않겠내고 성내더군요.

또 한 아이는 엄마가 미안하다며 돌려준다는데 그 다음 날 돌아온 장난감의 수가 가지고 간 것의 반 밖에 안되요. 하나하나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집에 못 오게 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신나게 가지고 놀고... 빈몸으로 가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씩 집어간거 알게된 아이는 집에 들이기 싫게 되더라구요. 자꾸 줄어가는 장난감 보면서 제 아이도 속상해하구요.

아이들이니 그럴수도 있다 생각 들지만 이것도 도둑질이라면 도둑질... 어릴때 부터 확실히 잡아줘야 맞는거 같은데 아이가 너무 자존심 상하지 않게, 그러면서도 물건에 손 안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211.177.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 부르지 마삼
    '08.10.12 6:47 PM (58.140.xxx.194)

    왜 아이친구들 데리고 들어오삼. 그러지마삼.
    데리고 오면 간식먹이고 놀이터 데리고 나가서 놀으삼. 우리아이들 친구들오면 밑으로 내려보내서 놀게하구요....
    그나이 또래아이들 치고는 손버릇 나쁘네요. 한번도 아니고 지속적이면 그런애들과 만나지 않게 해야 겟어요.

  • 2. 그때그때
    '08.10.12 6:59 PM (125.182.xxx.166)

    지적하고 따끔하게 꾸짖어 줘야지요?
    자꾸 경력이 쌓여 나쁜아이로 자라게 만들고 있네요 원글님께서...
    보고도 아이가 부끄러워 할까봐 또는 비싼것도 아닌데...
    이렇게 놔두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자신이 워낙에 잘 훔쳐서 완전범죄를 했다고 느끼면...
    걷잡을 수 없을거에여

  • 3. ....
    '08.10.12 7:03 PM (121.88.xxx.35)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되겠네요.. 그냥 친구들 데려오지 말라고 하세요..

  • 4. ....
    '08.10.12 7:05 PM (121.88.xxx.35)

    그리고 애들 어린데 당연히 가지고 싶어 지지 않겠냐고 성낸다는 아이.. 절대 들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집하고는 완래 끊으세요. 보아하니 가정 교육이 그런식인데.. 지금은 어려서 영향이 덜하지만 나중에 커서는 정치인 될 집안이네요. 정치인 안되면 돈꿔서 안 갚을 사기꾼 집안? 암튼.. 그런 사람들하고는 상종 안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 5. 흠..
    '08.10.12 7:26 PM (222.234.xxx.130)

    그 애들 집에 들이지 말라고 권해드립니다.
    그 부모들 하는 걸 보아하니 자식들 교육에 전혀 무식합니다.
    그런게 나오면 자기 애 인성 망가지는 거 생각해서 호되게 야단치고 돌려보내야
    애가 다시 그런 짓 안합니다.
    그런데 자기 자존심만 생각하는 걸 보니 문제가 커질 듯합니다.

    님이 남의 애를 야단치거나 가방을 뒤질 수 없잖습니까.
    그러면 더 문제가 생기니 그냥 집에 들이질 마세요.
    님은 좋게 좋게만 생각하시나본데 그러다 나중에 큰 봉변 당합니다.
    그 집 부모와 대판 싸울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럴 때 님은 뭐라고 할 건가요. 자식새끼 교육 못 가르쳤다고 할건가요.
    님이 되려 남의 자식 잡는 나쁜 여자로 소문 납니다.
    허투루 듣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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