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겠지만 em발효액에서

[황냄새가 나요]

한 달 전 달콤한 냄새가 나게 잘 발효시켰습니다.

오늘 사용할려고 보니 펫트병에 침전물이 가라앉아있고 흔드니 아이스커피 색깔이 나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약간 썩은내가 나서 버려야 하나 생각했는데 잘 맡아보니 황냄새에 가깝네요.

이거 사용해도 되나요?

저희 집은 남편 머리 감을 때 사용하는 거라 조심스럽습니다.
비듬도 안생기고 머리 빠짐도 덜하더라구요.

1.5리터나 발효시켰고 또 발효시킬려면 일주일 넘게 걸리니 버릴 수도 없고 맘 편하게 쓸 수도 없고 그래요.
괜찮다고 한 말씀만 해주면 걍 막 쓸려구요.

미리 답변 고맙습니다

[저라면]

쓸겁니다
한달이 되었어도 열었다닸았다한거 아니고 그대로 뒀으면 잡균 혼입우려도 거의 없을거구요
한달이상 발효시킨건 효과가 더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물에 희석해서 머리 헹구는건데 뭐 어떨까싶네요

[...]

약간이라도 썩은내가 난다면 변질된것이니 버리셔야 할것 같은데요
만들다 보면 어떤것은 한달 안되어도 변질되는 것 있고, 어떤것은 두달넘어도 멀쩡한거 있어요. 전 냄새로 구분을 합니다. 제가 만든것은 모두 시큼달콤한 냄새였어요. 전 자주 만드는 편이라 냄새가 역하다싶으면 아깝지만 그냥 버려버려요. 혹시라도 나쁜균생겼을까봐서요.
얼마전에 제가 em발효시켜서 준 친구네 갔더니 세상에 두달전에 두병준 것 중 마지막 한병을 아직도 쓰고 있더락요. 자기는 만들기 귀찮아서 조금씩 아껴쓰는중이라나요 ㅜ.ㅠ
버리라고 또 만들어주께 하고 제가 직접 버려버리고 병 가져오려고 뚜껑을 여는데 치익 소리가 나면서 시큼달콤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두달쯤 된것 같은데 전혀 안변한거였어요. 남은것 샴푸랑 주방세제에 부어주고 병은 회수해왔습니다.

[그냥..]

청소용으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