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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붙잡고 물어보고싶네요
이런저런 사연은 접어두기고하고 제 시집식구들이 참 무섭네요
그동안 시집식구들은 아이없이사는 우리에게 아이 얘기로 크게 스트레스를 주시거나하시진 않았답니다
얼마전엔 시어머니께서도 너희둘이 잘살면 됐다시며 말씀하시기에 그부분에선 참 감사해하며 살았죠
그런데 얼마전 시누이가 은근하게 저희부부의 유산이 누구에게 갈것인가에 상당하게 관심이 많다는걸 알았죠
제 시어머니까지도 시누이의 입놀림에 놀아나 시누이의 아이에게 유산이 돌아갈수있도록..이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은근하게 넌지시 말 빙빙돌려가며하는말 바보가 아니고서야 모르겠나요?)
현재 시누이는 시댁과 가깝게 살고있고 평소 시댁어른들은 시누이아이만(외손주) 유난하게 예뻐하십니다
물론 동서들 아이들이(친손주) 있는데도 말입니다
아닌척하며 아무렇지않게 대해오는 이 사람들이 정말 무섭도록 싫네요
1. ..
'10.2.1 6:40 PM (211.245.xxx.135)별.............정말 별의별....--+
누가 곧 죽는다더이까?
나이도 안많으실텐데...
어이구야...혹시라도 아기생기시면 난리나겠네요...
세상에...돈이 그리 무서운건가봅니다...
완전 어이상실...ㅠㅠ2. 아이고
'10.2.1 6:42 PM (122.36.xxx.11)아직도 한참 남은 얘기라서..
그 얘기하는 사람도 우습고
그 얘기 듣고 화내는 사람도 괜히 우스워져요.
그냥 웃어주세요. 참말로 웃기는 사람들일쎄..3. 무크
'10.2.1 6:43 PM (124.56.xxx.50)남편분과 미리미리 상의해 보세요.
아기가 원글님댁에 찾아와 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두 분이 알뜰히 열심히 모은 재산을 누가 됐건 낼름 받아먹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그런 마음 먹은 거 자체로 자격미달이에요.
이 세상에 아름답고 가치있게 돈을 사용할 곳은 너무나 많으니, 미리미리 남편분과 설계하세요^^
욕 나오는 거 간신히 참으며...........이만 총총총~*4. ..
'10.2.1 7:06 PM (220.70.xxx.98)만약 원글님 부부가 어느날 사고라도 나서 세상뜨신다면
유산은 누구한테 갈까요?
따로 지정하지 않는 이상..
조카들..그러니까 동서의 아이들이 1순위입니다.
그걸 아마도 시누가 안듯 합니다.
그럴봐에야 자기애들에게 가게 하고 싶은겁니다.
참 무섭고 비열하네요.
앞으로도 아기가 생길 계획이 아니라면
미리 지정하세요. 꼭5. ...컥
'10.2.1 7:26 PM (114.205.xxx.21)너무하네요...
다쓰고 남으면 기부해버릴거라고 하세요.
너무 이상하네요...그걸탐을내나요?6. 조금정정
'10.2.1 7:40 PM (68.37.xxx.181)윗분 말씀중,부부가 어느날 사고라도 나서 세상뜨신다면 유산은 누구한테 갈까요? 에서 조카들이 1순위아닙니다.;;;
남편앞으로 된 재산은, 남편의 부모형제순으로 상속되고,
원글님 앞으로 된 재산은,원글님 친정부모형제순으로 상속됩니다(시부모형제에게 가지 않습니다)7. ...
'10.2.1 7:43 PM (61.74.xxx.63)살아생전에 쓸수있는 만큼 쓰고 남은 건 기부할거라고 못 박으세요.
그런 사람 앞에서 대놓고 자기 아이 들이댈만큼 뻔뻔스럽지는 않겠지요.8. ㅎㅎ
'10.2.1 7:48 PM (121.154.xxx.96)남편 분보다 오래 사셔요..
그러면 문제는 간단합니다.
시댁 쪽은 아무 상관이 없답니다.
상속 순위. 피상속인의 직게비속, 직계존속, 형제자매, 4촌이내의 방계혈족입니다.9. 더불어
'10.2.1 7:52 PM (121.154.xxx.96)직계비속과 배우자는 공동상속입니다(배우자에게는 5할을 가산하고)
그러니 자식이 없으면 배우자가 단독상속인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아착같이 오래 사세요.
단독상속이 되면 인척관계에 불과한 시댁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친정과는 상관이 있겠죠..10. 조금정정님
'10.2.1 7:54 PM (220.70.xxx.98)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자식이 없는 부부가 동시에 세상을 떠났을때
유산상속은 남편쪽 남자형제의 자식(조카)이라고 들었구요.
조카가 없을경우 다음 순이 시부모라고 들었어요.
근데 여자의 부모한테는 전혀 가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뒷목 잡았었습니다.
얼마전 티비프로그램에서 법을 자세히 다루면서 나온 내용이라서
제가 기억하고 있는거구요. 제가 법은 잘 모릅니다만..
근데 보통의 가정에서 재산이 대부분 남편명의로 되어 있지요.
여자가 따로 자기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고요.
그래서 유산상속을 명시하지 않고 세상을 뜨면
그재산이 그렇게 간다고 들었습니다.11. 조금정정
'10.2.1 8:02 PM (68.37.xxx.181)윗님(조금정정님)/
혹시 기억에 착오가 있으신건 아닐런지요?;;;
ㅎㅎ님과 더불어님 말씀이 옳은 것 같은데요.12. ..
'10.2.1 8:08 PM (220.70.xxx.98)제가 말씀 드린건 부부가 동시에 세상을 떴을 상황을 말씀드린거구요.(이부분은 정확히 기억합니다..)
뭐..남편보다 좀더 오래 살아서 재산 내 명의로 다 해놓고
내가 주고 싶은 사람한테 유산주겠다 하면 문제 없겠지요.^^
윗분 말씀대로 악착같이 오래살아야 겠네요..^^13. 원글
'10.2.1 8:14 PM (122.34.xxx.230)모두모두 감사드려요
그래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가장 믿고 든든해하며 살아왔는데 그사람들에게 뒤통수맞은거같아서 황당하고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어요
아직 우리부부 젊고 건강하고 그렇다고 저희 재산을 탐낼정도로 재산이 많은것도아닌데 그사람들 상속문제까지 생각하는거에 너무 무섭더군요
그 시누이도,우리도 젊지만 나이먹을만큼 먹었고 배울만큼 배웠고 먹고살만큼은 살고있는데 그런생각을 하는것에 너무 놀랐어요
남편에게는 아직 얘기하지않았어요
가족사이 감정만 상하게하고 언제나처럼 언제그랬냐는듯 저만 나쁜사람으로 몰릴거같아 참고있어요 그래서 답답했구요
댓글읽다가 유산상속으로까지 댓글이 있어서 다시 글올립니다
자격없는사람들에게 좋을일은 없을거구요
아이를 입양할 용기가 생기길 기도합니다14. 저같으면
'10.2.1 10:49 PM (118.222.xxx.229)펑펑 다쓰고 역모기지까지 하고 갑니다~ㅋㅋㅋ
15. 저도
'10.2.2 1:56 AM (118.35.xxx.210)저도 아이 없는데 유산문제를 평소에 고민해요.. 가진 것도 없지만, 뼈빠지게 모은돈 우리 둘다 죽으면 갑자기 홀시어머니 차지겠군영....이라고 생각하면 좀 우울.
16. ..
'10.2.2 8:32 AM (125.139.xxx.10)죽고나면 기부하시겠다고 하셔요.
17. 세상이
'10.2.2 2:16 PM (119.67.xxx.242)아직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 ..
것도 누난지 여동생인지 몰라도 유산까지 신경쓰는 사람들이 무섭네요..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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