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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조카를 데리고 있는 문제에 대해..

조카를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0-01-30 23:33:51
조카(남자)가 저희집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학으로 결정했답니다.
집은 수도권, 이곳은 지방..
저희집에서 통학하기를 원하고 있어요. 오늘 조카와 통화해보니 자취할까 생각한다지만.. 그런뜻이 있는것 같구요.

친정언니와는 사이가 안좋아(친정엄마와 언니와도 안좋구요) 이 문제에 대해 저한테 묻지도 않고 있지만
형부가 친정엄마에게 내비쳤답니다.
언니는 엄마에게 완전 등돌린듯 합니다. 이젠 전화조차 않는다고 해요.
세상에 이런 딸도 있구나 싶게 독하고 냉정하고 그러네요.
자긴 나름 엄마에게 서운한거 이야기하며 엄마를 적대시하고 험담하고 다니지만,
그건 물질적으로 충분히 도움받지 못한 서운함을 포장한 핑계로밖에 안들린 지 옛날이거든요.

그냥 이해차원에서 친정이야기를 좀 드려야 겠어요.
친정언니는 게으른 남편 만나서 결혼초부터 제 월급을 울궈내더니..(저 월급 20받을때 보험들라면서 월 10만원씩 불입하게 하더니 어느순간 되니까 그걸로 대출을 받아달라대요. 금방 준다고.. 그때만해도 불입액의 70% 이상을 대출할 수가 있었어요. 순진한 저는 그래라 하며 대출해준것이 지금껏 받지도 못하고 있다죠. 500가까이돼요. 20년 됐고,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언니의 쉬운 거짓말을 뒤늦게 알아차렸어요. 맘아프지만 지금은 친언니가 아닌 남보다 더 못한 존재가 되었어요. )
20년이 다되도록 월세로 살며 한결같이 친정엄마에게 손을 내밀고,
지남편 게을러 못사는걸 엄마탓을 하고.. 병원에 입원한 엄마를 돌아보기는 커녕 새벽에 전화해서 이혼한다고 그리알라고 하질 않나,
암튼 저는 그런 언니가 싫어서 저도 전화안하고 삽니다.

첨엔 그래도 명절, 생일 챙기며 어른대접을 했죠. 남편도 그러길 원했구요.
친정엄마와 언니는 같은 도시에 저는 지방이니 엄마한테 따로, 언니한테 따로 갔어요. 명절이 되어도 엄마한테 안갑디다..
작년부턴 언니가 엄마한테 그리하는데 내가 물러터지게 뭐하러 언니를 챙기나싶어 전화도 안합니다.(언니랑 형부는 참 닮은게 대접, 대우받는건 꽤나 좋아합니다.)

언닌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힌듯해요.,

사설이 길었지만 이런 상황에 조카를 데리고 있는게 맞나싶어요.
솔직한 맘은 괘씸한 언니와 형부땜에 싫지만,, 아이하나는 괜찮고 제 앞가림하니 기특해서 데리고 있을까 고심중이에요.
왜냐하면 그집 환경에서 그 아이가 공부해서 어쨌든 대학갈 생각하고 내신도 1,2등급 안에 들어서 입학금도 대출이 가능했다 하니 기특하긴 했어요..

입학금좀 사정되는대로 챙겨주려고 했는데.. 용돈이나 자주 줘야 할까봅니다.
사실 계산하자면 아무리 친언니라도 제가 조카들한테 한게 있는데
거기다 바랄것도 아니지만 마음으로라도, 아님 저 힘들때 힘이되주기만이라도 했으면 이런 마음은 아닐거에요.

저희 상황은 큰애가 발달지연이 있어 여러가지 치료를 받아 월 80씩 지출이 있고, 정서적으로 참 힘든 아이에요. 6살이에요.. 일년이 몇번씩 소아신경과도 서울로 다니기 때문에 맘도 힘들고 돈도 아쉽고 그런 상황잉에요.

아둥바둥 전기세, 도시가스, 세탁기 돌리는 횟수 등등에 예민해진 제가 과연 조카를 데리고 있으면서 그런것들땜에 스트레스받진 않을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언니는 경제적 도움은 커녕 우리 애들 용돈조차도 못챙겨줄거고요..
언니는 지금 저한테 면목없어 전화도 안합니다. 또 그러겠지요. 괘씸한 것, 언니한테 전화도 없어..라고.. 잘먹고 잘살아라..이런식이니..

이기회에 조카를 데꼬 있으면서 언니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어볼까.란 생각도 들구요..
화해란건 좀 우습고.. 언니의 베베 꼬인 심성을 풀어주고 싶어요..

그리고 제입장에서는 우리 애들을 위해서  변변한 친척 하나 없어 예뻐해주는 사람이 없는줄 알고 낯선사람에게 굉장히 경계심을 갖고 크고 있는데..
(이모, 작은아빠정도), 조카가 함께 있으면 그런 부분에서 좋은 영향이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런저런거 다 떠나 남자조카 데리고 있으면 많이 불편할까요?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주세요. 글이 길었습니다.
IP : 121.125.xxx.14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덴
    '10.1.30 11:36 PM (211.200.xxx.48)

    남자조카 데리고 있으면 상당히 불편하지요. 일단 대학가면 술먹고 늦는거 다반사이고
    남자애들은 상당히 자유세계를 구가합니다. 여자애들하고는 다르죠.
    요즘 여대생들도 만만치 않지만요. 게다가 언니하고 사이도 그러신데
    데리고 있다가 책임전가 되시면 어쩌시려구요. 피는 물보다 물론 진하지만
    안좋을땐 진짜 원수보다 더 무섭더이다.
    우리도 자매들 거의 안보고 사는데 조카들도 멀어졌어요. 진짜 그래요.
    거의 전화도 안하고 사는게 이년째인데 이젠 더 편해요.
    봐도 안좋으니까요..할수없는일 어쩔수 없는일도 많더라구요.

  • 2. **
    '10.1.30 11:37 PM (114.203.xxx.5)

    그냥 아픈 아이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조카 보살펴 주는게 쉽지도 않지만
    더군다나 언니와 사이도 안좋은데
    잘못하면 조카에게 안좋은 모습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카가 혼자서 자취나 하숙을 하면
    이모로서 간간히 챙겨주는 정도로만 하시는게 좋아요.

  • 3. 그냥
    '10.1.30 11:41 PM (121.136.xxx.189)

    자취하게 하면서 자주 들리게 하거나 밑반찬 챙겨다 주는 쪽으로 하세요.
    데리고 있다보면 생각 이상으로 득보다 실이 많을 겁니다.

  • 4. ......
    '10.1.30 11:41 PM (112.104.xxx.243)

    언니의 천성 안변하고요.

    저도 윗분처럼 원글님의 아이에게만 집중하시길 바래요.
    친정조카고 시조카고 같이 있는거 쉬운거 아니랍니다.
    원글님께서 아이들 다 독립해 나가서 집도 크고 적적하다 그런거 아님 하지마세요.

  • 5. ..
    '10.1.30 11:42 PM (211.59.xxx.22)

    그냥 글을 읽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말씀드립니다.

    원글님도 이런 저런 신경 쓰실 상황들이 많고 마음이 편치 않은데 사이 좋지 않은 언니네
    조카를 그것도 남자아이를 데리고 있겠다니요.
    걱정거리 하나 더 얹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지나친 생각일까요.
    그런 심성의 언니 형부인데 조카 데리고 있다고 고마워 할까요.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 놓으라는 격이 될 거라는데 100원 겁니다.

    가끔 용돈이나 챙겨주시고 그러세요.

  • 6. 모질게
    '10.1.30 11:44 PM (61.82.xxx.49)

    거절하세요..
    데리고 있으면 정말 더 언니와 화해 못하게 됩니다.
    한번씩 따뜻한 집밥 해 주셔도 충분합니다.
    민폐도 그런 민폐 없을겁니다..
    처음에 딱 부러지게 말 안하면 대학다니는 내내 원글님 마음 물편할겁니다.
    아닌건 아닌거죠..
    내자식 건사가 우선입니다.

  • 7. ..
    '10.1.30 11:49 PM (218.52.xxx.22)

    한마디로 결정지어 드리지요 : 데리고 있지 마세요.

  • 8. 저두
    '10.1.30 11:52 PM (218.38.xxx.18)

    저두 조카 데리고 있어봤는데, 특별히 우리애들에게 신경써주는건없더라구요, 20살이지만 여전히 애들이죠. 그쪽으론 큰기대안하시는게... 글구 엄마가 식구늘면 여러모로 지치고 그럼 결국은 우리애들한테 소홀해질수밖에없죠.. 애들보기도 힘드실텐데 이런생각까지 하신거 보니 많이 힘들고 지쳐계신가 봅니다. 1학년이니 적응하는 동안만 데리고 있어보고 결정하심이..
    근데 하숙비는 받으시는거죠? 괜히 걱정되네요.....

  • 9. 안됩니다.
    '10.1.31 12:05 AM (110.11.xxx.47)

    아이에게 아주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 하는데요...
    제가 한방에 날려드리겠습니다. 도움 전혀 안됩니다.
    오히려 객식구로 인해 아이에게 갈 손길 정반으로 줄어듭니다.

    저도 일년에 할아버지, 할머니 2-3번 보는게 전부였던 아이가 부실해서
    그 영향이 아닌가...라는 자괴감에 집으로 다른 사람 좀 끌어들이려고
    많은 노력 기울였습니다. 결론은 내 아이만 방치 됩니다.

    조카 밥 차려주는 시간에 아이에게 책 한권 더 읽어주세요. 그게 아이를 위하는 길입니다.
    아이에게 정성을 쏟다보면 정서가 안정되어가면서 어느날 부족한 사회성은 메꿔지는게
    보입니다. 저는 원글님이 너무 철없는 소리 하는것처럼 보여요.

    수도세, 전기세까지 아껴가며 아이 치료비 대시는 분께서 조카에게 용돈을 준다구요???
    그거 결국 원글님 아이 책값이고 간식값입니다.

    현재 평균치와 벌어져 있는 아이의 발달차이 좁히는거 정말 장난 아닙니다.
    아이 학교 들어가면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속상함에 밤 새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게으르고 네가지까지 없는 언니 부부의 조카를 데리고 있는다구요???

    지금은 미안해해도 점점 익숙해지면 주말마다 아들 본 답시고 내려와서 놀다가겠네요.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저는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 10. 원글
    '10.1.31 12:14 AM (121.125.xxx.143)

    하숙비요? 바라지도 않고 생각도 않을겁니다.
    님들 말씀감사해요... 제가 얕은 생각을 했나봅니다. 맞아요. 언니는 고맙다고 할 사람 아니거든요. 그냥 조카가 기특하단 생각에 고민하게 됐어요.
    제가 오지랖인거죠.. 제 상황을 생각하지 못한 철없는 엄마네요..

  • 11. 원글..
    '10.1.31 12:17 AM (121.125.xxx.143)

    언니와 이문제로 통화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모른척하는게 나을까요?
    언니와는 결혼한 후로(5년동안) 자매간의 대화라는게 안돼요. 물론 전에도 제가 좀 기피했지만요.
    엄마입원했을때 나몰라라 한 이후부터는 아예 전화안합니다.
    전화통화한다면 어떻게 해야 속 비좁고 꼬여버린 언니마음 상치 않게 말하면 될까요?

  • 12. **
    '10.1.31 12:21 AM (114.203.xxx.5)

    원글님.
    언니가 원글님에게 전화해서 바로 자기 아들을 부탁한다고 말하던가요?
    그런 것 아니면 원글님이 먼저 나서서 통화를 할 필요가 없죠.
    그쪽에서 부탁이라도 하면 원글님이 된다 안된다 말을 하는 거고요.
    그리고 속비좁고 꼬여버린 언니 마음에 어떻게 하면 딱 들게
    거절을 할까 고민하실 것 없어요.
    그냥 거절을 하시면 됩니다.
    상대방에서 어떻게 생각하건 상관없어요.
    욕섞어 가면서 인신공격하면서 거절하는 것만 아니면 되요.
    내 사정이 이래서 못한다. 이 말 한마디면 됩니다.
    전 오히려 원글님이 상처입을까 걱정이 됩니다.

  • 13. 그냥
    '10.1.31 12:21 AM (61.82.xxx.49)

    조카에게 한통화 하는게 어떨까요?
    어차피 언니귀로 다 들어갈꺼고..
    저녁 먹고 싶으면 전화 미리하고 와...라든지요..
    조카도 괜한 기대하고 있으면 안되니까요..

  • 14. 원글님
    '10.1.31 12:32 AM (211.178.xxx.202)

    기특한 조카 걱정할 필요없어요. 내 소중한 도움이 많이 필요한 자식이 더 걱정이죠.
    언니가 그런 사정 알것 같나요? 치료가 필요한 아이 안키우는 집은 그 힘듬을 몰라요.
    그냥 보통 사람도 잘 모르는데 이기적인 언니가 조금이라도 헤아려 줄거 같나요? 그동안
    연락하고 살아도 가끔 보는 형제들도 잘 모르는데 하물며요. 저도 조카에게 가끔 밥
    먹으러 오라는 전화만 하셔도 될거 같아요. 아이 때문에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요.
    이해시킬 필요없어요.그냥 단념하세요. 상처만 받을거 같아요.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 힘든일이
    두배는 더되어요. 아이에게만 집중하셔요. 힘내세요!!

  • 15. **
    '10.1.31 12:34 AM (114.203.xxx.5)

    제가 오지랖이 넓어 자꾸 댓글 답니다.
    제 아이가 그런 정서적인 문제를 겪고 있어서 잘 압니다.
    학교들어가면 지금보다 훨씬 고민거리 늘어납니다.
    지금은 아이에게만 집중하시고
    다 큰 조카 걱정은 하지 마세요.

  • 16. .....
    '10.1.31 12:35 AM (115.139.xxx.150)

    님 월급 울궈 먹었으면 됐지 이제와서 또 뭘 울궈 드시려고 그런대요. 인연의 싹 자르세요. 님 불행의 씨앗입니다. 언니와 잘 지내도 데리고 있기 힘든게 조카입니다. 하물며 그런 언니라면 이제 만나는 사람마다 님 욕하고 다니겠네요.

  • 17. 어휴..
    '10.1.31 12:36 AM (218.237.xxx.82)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언니성격이나 언니 싫어하면서도 무서워하는게 꼭 저같아요.
    언니한테 전화해야하나, 고민하시는 이유가
    이미 조카랑 통화했으니... 언니는 절대 먼저 전화 안하면서 씩씩대며 전화기다리고 있거나, 자기네식구들끼리 결정하거나 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우리 큰언니가...딱 그래요. 자기는 완전 막말에 손찌검(장난)까지 해대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싫은티내거나 거절하면............완전 상처받은 영혼 되어부러요.
    제 앞에서 욕도하고, 또 뒤끝도 길어 한동안 그 상처를 더 키우고 더키워서 부풀려내지요.

    어휴..갑자기 답답한 언니가 생각난 지나가는 뇨자의 상관없는 댓글이었어요~

  • 18. 음~
    '10.1.31 1:31 AM (118.223.xxx.63)

    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언니군요.
    조카 데리고 있음 남편한테도 큰소리 못 쳐요.

    우리집도 직장 다니는 조카 월요일 저녁에 와서 금요일에 가며 4일만 있고 오직 잠만 자고 나가는데도
    애들보다 더 신경 쓰여요.

  • 19. 언냐
    '10.1.31 1:52 AM (122.35.xxx.14)

    조카데리고 있어본사람입니다
    그것도 네명을 번갈아가면서요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다른조카또 보낼까봐 월세방가고싶은사람인데요
    물론 저희는 다 원만하게 잘 지내고 헤어졌습니다만!!!
    그러기까지 제속은 썪어문드러졌습니다

    좋은마음으로 데리고있겠다는건 알겠는데요
    그거 말처럼 쉬운일아닙니다
    경험자의 충고입니다
    절대! 네버! 노!!!!!!!

  • 20. ...
    '10.1.31 2:03 AM (218.156.xxx.229)

    아닌건 아닌거죠...

  • 21. 절대
    '10.1.31 2:06 AM (114.204.xxx.152)

    절대 데리고 있지 마세요.
    사이가 좋은 자매 사이에서도
    조카를 데리고 있다 보면 자기 아이에게 덜 해준것 같고 하는 마음에
    섭섭함만 늘기 마련입니다.
    내 식구도 같이 살면서 눈에 거슬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조카도 따지자면 남이잖아요.
    반찬도 신경써야 하구요.
    원글님 아이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드실꺼에요.

    절대로 그러시면 안되요.. 제가 부탁드릴께요.

  • 22. ......
    '10.1.31 2:15 AM (212.234.xxx.214)

    대학 신입생 남자 조카가 6살 사촌동생과 놀아 줄거라고 기대하시는건가요? 엉뚱한 생각이십니다.
    에고.. 절대 좋게 끝나지 않을거에요.

  • 23. ..
    '10.1.31 4:30 AM (75.183.xxx.69)

    내 새끼보다 이쁘던 조카 유학 온다기에 기뻐 했더니
    지 자식한테 우리 애들 맡길까봐 이모집 근처에도 못오게 하면서
    온갖 궂은일 생길때는 불러서 시켜먹고 졸업하고 한국서 제일 좋은곳에 취직한지
    4년이 지나도 아는척도 안합니다.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섭섭했네 어쩌네
    원글님 언니 수준이면 나중에 잘되도 못되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 24.
    '10.1.31 6:47 AM (122.35.xxx.43)

    살게 되어있답니다. 자취를 하던 하숙을 하던..
    원글님이 그문제에 신경쓰면 오지라퍼에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에게만 집중하세요.
    그냥 숟가락 하나만 더 올리는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비밀 집안 사정이 여과없이 언니귀에 들어가게 된답니다.

  • 25.
    '10.1.31 10:39 AM (121.151.xxx.154)

    언니하고 사이가 좋아도
    아이델고있으면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데
    사이도 좋지않은데 델고있으면 나중에 엄한 소리 듣게 됩니다
    그러니 그냥 알아서하게 나두세요
    님에게 직접한 소리아니면 그냥 모르는척하시고
    직접이야기할때는 냉정하게 거절하시고요

  • 26. 됐고~
    '10.1.31 1:12 PM (116.120.xxx.193)

    뭐하러 사슬로 몸을 묶으려 하세요?
    아주 가꿈 불러다 밥먹이고, 용돈챙겨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만입니다.

  • 27. ..
    '10.1.31 2:50 PM (222.107.xxx.68)

    제가 여자 조카 6개월 데리고 있어봤습니다만...
    결국 애 하나 더 키우는 셈이더라구요, 대학생이라도.
    다행히 저는 시누와 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주변에 엄마들보면 조카들 데리고 있다가 의만 상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냥 가만히 계시고 언니가 혹 말 꺼내면
    좀 힘들겠다고 가끔 집에 오면 따스한 밥 한번씩 해 먹이겠다고만 하세요.
    그게 상생일 겁니다.

  • 28. 경험자
    '10.1.31 3:06 PM (110.14.xxx.156)

    전 시조카딸 3년 데리고 있었는데 그 덕분인지 임신중이던 제 아이 너무 예민하고 .태교도 못해 진짜 미안하고 ..안좋아요

    남편이랑도 자주 싸워서요

    더구나 사이가 안좋은 언니네 아들이라니.. 대놓고 데리고 있어달라고 할 형편도아닌데 왜 미리 걱정을 하세요
    그리고 요즘 애들 눈치없고 저만 알고 게으르고 밤늦게 다녀 잠도 못자고 기다리고... 하여간 절대 반대에요
    혹시라도 부탁하면 안된다 하시고 가끔 밥이나 먹으러 오라 하세요

  • 29. ,,,
    '10.1.31 3:44 PM (99.230.xxx.197)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세요.^^

  • 30. 헉!
    '10.1.31 7:17 PM (116.41.xxx.47)

    원글님, 착각하지 마세요
    조카가 이쁘고 기특하게 생각되시죠?
    하지만 그 조카는 언니와 형부의 분신일뿐입니다
    아무리 예뻐하고 잘 해줘도 결국은 분신이기에 언니와 똑같아지게 된다는거지요
    서로 사이가 좋아도 나중에 말이 많게되는데
    먼저 원글님이 데리고 있겠다고 하셨으면
    나중에 속썪이는 일이 생겼을때 데리고있겠다고 하고선 그 모양이라는 말이 나와요
    왜 기름을 메고서 불구덩이로 뛰어들 생각을 하세요????

  • 31. 오! 노~~
    '10.1.31 8:42 PM (218.237.xxx.117)

    저는 아니지만 큰형님이 다른 형님께 부탁해서 조카 데리고 있었어요.
    결론이요? 그 조카 6개월만에 짐싸서 나오고 부탁한 형님 섭섭하다고 하고 데리고 있던 형님 돈 한푼 안 받고 용돈까지 줬는데 고맙다는 인사 커녕 욕 먹었습니다. 내새끼는 대충 해먹여도 되고 야단 칠 수 있지만 조카한테는' 밥 없으니 니 알아서 해먹어라 '말 절대 못합니다. 사서 걱정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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