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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 앞두고 업체에 꼭 해달라고 부탁할 일은 뭘까요?

멋진 집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0-01-30 22:14:58
이런저런 고민 끝에 드디어 이사를 하기로 하고 인테리어공사를 들어가요...

거의 전체 공사 개념이라 정말 공사할 항목도 많고 정신이 없네요..
이미 인테리어 하신 분들 중에 미처 말하지않아서 아쉬웠던 점 ,꼭 업체에
부탁할 것들 등등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저희 집 라인에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데 그분들께 어떤 걸 사다 드려야
좋아하실지...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케잌이나 떡 이런게 나을까요?
아님 과일이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9.64.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30 10:20 PM (58.141.xxx.149)

    몇달전 제 모습같아요
    2달전 인테리어 공사하고 들어왔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공사기간내내 일단 잘 드시고 찬 바람에 피부 망가지지 않도록 로션도 듬뿍 바르세요(좀 뜬금없죠? 헌데 저 공사기간동안 2킬로 빠지고 찬 바람맞고 뛰어다녀서 볼이 다 텄어요 ㅠㅠ)
    일단 계약서에 공사해야할 사항을 자세히 적으시구요(매우중요)
    공사후 as에 대해서도 단단히 계약하세요 저 며칠전에 이 as때문에 마음 상해서 안 좋은일이 있었거든요
    전 공사전 이웃들에게 파운드케잌처럼 생긴 케잌 선물했었어요
    파운드 케잌보단 조금 비싸지만 모양이 더 예뻐서요
    그리고 제 개인생각으론 집 주위에 괜찮은 떡집이 있다면 1만 5천원 안쪽으로해서 떡 상자를 맞춤하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저도 떡 하고 싶었지만 괜찮은 떡집이 없어서 그냥 케잌했거든요
    공사 잘 하셔서 예쁜집으로 이사 잘 가시고 복 받으세요

  • 2. ...
    '10.1.30 11:13 PM (125.180.xxx.202)

    점두개님 올 리모델링 하셨나요? 구체적으로 적어주시면 안될까요?
    공사할 사항 어떻게 적으셨는지요. 참고 하고 싶습니다^^

  • 3. 올수리
    '10.1.30 11:48 PM (222.239.xxx.77)

    앗~저도 두달전에 올수리하고 들어왔는데...저도 인테리어 하면서 맘고생 많이했어요~
    전 오히려 스트레스받아서 살쪘네요...ㅠ.ㅠ
    암튼...음님 말씀하신것처럼요~신발장이요.
    1.신발장 하부 띄우실건가요?저도 몰랐다가 요즘엔 띄우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띄우는게 실용적일것같아서 띄웠는데....ㅠ.ㅠ
    띄운건 맘에 들었는데 아저씨가 저처럼 띄운사람을 별로 못겪어보셨는지 하부공간을
    너무 많이 띄워놨어요.그게 좀 맘에 안들어요.
    원글님 띄우실거면 높은구두나 높은 신발 사이즈 측정하신후에 딱맞게 몇센티만 띄워달라고
    하세요. 너무 많이 띄우니 좀 이상하더라구요^^;;
    2.계약서를 자세히 작성하세요. 전 계약서를 그냥 큰 항목만 적었더니 나중에 서로 난말했다.
    우린 못들었다...이걸로 감정상하고 한참 싸웠어요.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꼭 인테리어 사장님과 같이 계약서 작성하시고 전문용어라서 잘 모르겠으면 무슨말인지
    다시한번 물어보시고 괄호열고 뭐뭐뭐다...이렇게까지 적어놓으셔야 실수없을듯해요.
    3.서비스항목도 둥글려서 적지마시고...예를들어 간접조명 몇개...이런식으로 자세하게
    적어놓으시구요.
    3.타일...특히 주방타일의 포인트타일 위치도 원글님이 직접 한번더 짚어주세요.
    전 주방타일을 물어보지도 않고 맘대로 지그재그로 붙여놔서 속상했네요^^;;
    4.또 문지방 턱제거하실거면 이것도 콕찝어서 적어놓으세요.
    (보통 올수리 하는경우 문턱제거는 그냥 서비스로 해준다고하네요.)
    5.앞베란다,뒷베란다 명시하세요. 저 처음에 (베란다 타일 시공)이라고 계약서에
    적어놨길래 당연히 앞,뒷베란다겠거니 했더니 나중에 공사날짜 다가왔는데
    갑자기 앞베란다만이라고 뒷베란다도 할려면 비용추가해야한다고해서 감정상했었구요ㅜ.ㅜ
    6.계약전에 다른집 시공사진 보여달라고하시고 꼼꼼히 보시고 결정하시구요.
    7.나중에 추가금은 더이상 없는건지 정확히 못박으세요.
    전 첨부터 추가되는금액 없는거죠?하고 시작했는데 나중에 그거하려면 추가금내셔야한다고
    하는게 몇가지나 되서...그렇게해서 추가된금액이 200만원가까이 됬었어요.
    8.전 씽크대 사제 씽크대로 했는데요. 이사와서 홈쇼핑 보니 한* 씽크대도 저렴하게
    나오더라구요. 한*과 사제 씽크대 가격비교해보시고 하세요.
    9.전 아기때문에 공사현장에 몇번 못가보고 그냥 믿고맡겨놨더니 정말 속상한게
    한두가지 생기더라구요. 가능하시면 꼭 공사현장에 가서 참견하시구요.
    10.동의서받을때는 저흰 그냥 가서 받았구요^^;
    지금도 후회되는게 이사왔을때 떡을 안돌린게 넘 후회되더라구요.
    지금와서 떡돌리기도 이상하고^^;; 떡 꼭 돌리세요~
    정말 신경쓰고 꼼꼼히 한다고 했는데도 꼭 사고가 하나씩 생기더라구요.
    원글님도 꼼꼼히 챙기셔서 이쁘게 인테리어하세요^^
    (아~방마다 포인트벽지의 위치도 정확히 명시하세요^^)

  • 4. 업자끼고
    '10.1.31 6:54 AM (122.35.xxx.43)

    거의 셀프에요.
    원글님이 원하시는거 제대로 말씀하셔야되구..계약서에 디테일하게 적으셔야 됩니다.
    저두 3월초에 이사준비하는데.
    전 셀프가 속편하더라구요. 도배랑 바닥재만 방산에 맡기고.
    목공이 안들어가는 관계로다 페인트는 신랑이 하기로 했는데.
    목공이 들어가면 업자 잘껴야 됩니다
    심할경우 페인트 종류까지 지정해주는 분도 있어요.
    어느사의 무슨 페인트로 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더군요.
    집안 액세서리(문고리, 타일, 타일붙이는 방식)까지 다 디테일하게 하구요.
    만약 계약서 쓴후라면 계약서에 글하나 추가하세요.
    선택은 제가 한다고 .......음..

  • 5.
    '10.1.31 8:22 AM (121.144.xxx.230)

    전 전체 수리 다 끝나가고.. 2월초에 이사하는데요.

    전 지방에 있는 관계로(집도 7월에 인테리어 사장님과 한번 들르고 아직 못봤어요),

    정말 믿을만한 업체에 완전 전체 의뢰했어요.

    홈페이지에 그간의 공사집들이 세세하게 올라와 있고..

    공사하시는 분들이 1000% 만족하시는 지라.. 맘이 편하네요.

    공사한 사진들 보니.. 신발장 하부는 띄우셨구요(시는 신발 쏙 들어가게).

    계약할때 사장님께서.. 샷시랑 마루 등.. 시공하시는 회사명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샷시나 마루..를 싸구려로 해서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더군요).

    그 외 제가 한 일은.. 전체적으로 원하는 스타일의 방향..
    그리고.. 살림들의 치수재서 알려드리는거..
    그 정도 구요.

    참.. 공사하실때.. 에어컨 방향 물어보셔서. 바닥으로 물 빼는 통로 구멍도 마감전에 해 놓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전체 공사시니.. 샷시나 마루.. 믿을만한 곳 물건쓰시는지 확인하시고,
    그 밖에 세세한 부분(스타일)은 인터넷에 너무 많은 자료들이 올라오니.. 보시면서.. 말씀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전 이사할때.. 떡 돌릴려고 계획중입니다.
    아직 뵙지 못하고 전화로만 양해를 구한 상태라.. 가까운 집은 떡과 선물 같이 할려구 하구..
    나머지 집은 떡(동전체와 경비시.. 관리사무소 할려구요)

    암튼..이쁜질 잘 시공하시길 바랍니다.

  • 6. 원글입니다.
    '10.1.31 3:35 PM (119.64.xxx.78)

    하루새 많은 조언 올려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막상 제 일로 닥치니까 좀 떨리기도 하구 걱정도 되구 그러네요...
    날씨가 일단 협조해줘야 되는데 점두개님 말씀대로 로션 잘바르고 다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나름 자세한 견적서를 작성했는데 님들 의견을 보니 아직도 짚어봐야 할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좋은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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