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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에서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어렵다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10-01-29 22:17:56
혼자 너무 속상해하다 82언니들께 여쭤봅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 부부와 다른 지방에 사십니다.
결혼결정후 지방에가서 뵙고, 결혼식때가 3번째 뵌거였습니다. 그래서 결혼한지 2년되었지만 뵌건 다 합쳐야 10번정도 될듯합니다.그에 비해 저희 친정은 가까이에 있고, 친정어머니께서 이주에 한번씩 반찬을 해주시기때문에 적어도 이주일에 한번씩은 남편과 찾아뵙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사이가 매우 안좋으십니다. 한번 싸우실때면 이웃에서 경찰에 신고도 한다고합니다.
시아버님께서 약주를 하시고, 시어머님을 때리실때도 있고, 두분다 성격이 강하셔서 한번 싸우실때마다 크게 싸우신다는 것, 결혼하고야 알았습니다. 저번에 한번 크게 싸우셔서  모든 가족들이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자식들 뿐 아니라 며느리가 있는 데도 큰소리로 싸우시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는 매우 화목하신 편이어서 그런모습은 정말  9시 뉴스에서나 보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두분이 크게 다투시고, 또 신고로 인해 경찰이오고, 한분은 수술까지 하셨습니다. 그 일이 있은지 1주일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전  예전에 두분이 싸우시던 모습만 생각만 해도 심장이 떨리고 손이 떨립니다. 오늘 시댁전화가 왔는데 너무 무서워서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돌아왔을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시댁에 전화해보라고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한테 실망이라고하며 얼굴이 굳어지고 짜증을 내기에, 저도 그럼 약주하시면 전화하시지 말라고 말좀해달라고했습니다. 물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그렇게 말하더라도 화났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설사 나는 그렇게하더라도 너는 며느리인데 그러면 안된다고 정색을 하며 말하기에 저도 순간 나온말이었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부모님 전화를 받아야 한다고합니다.

전 결혼전에 저희 부모님같은 부부만 생각했기때문에, 저희 시부보님을 보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남편 기분 안상하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있을까요?

저희 집 이야기가 너무 자세히 나와있어, 이후에 글 펑 하겠습니다. 하지만 언니들의 의견을 여쭙고싶습니다.

IP : 125.178.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광
    '10.1.29 10:19 PM (211.200.xxx.48)

    전번 뜨니까 받지마세요. 남편은 이미 포기한 상태니까 말해도 무슨 조치를 취하지 못할사람같아요.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으셔야 하고, 시부모님 신경 너무 쓰시면 화병나겠어요. 마음 조절 잘하시고 스스로 잘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온전한 가정 찾아보면 거의 없답니다.

  • 2. ...
    '10.1.29 10:30 PM (123.109.xxx.27)

    남편분도 충분히 알고 있을겁니다.
    원글님댁 분위기와 자기 본가 분위기가 너무나 다르다는거.
    아마 속으로 비교도 해보고, 부러운 마음도 있을거에요.

    남편분이 모르는건, 원글님 처럼 화목한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은
    험악한 분위기를 겪어보지 않아 굉장히 놀라고 당황스럽다는 거에요.
    남편분처럼 무덤덤 '또 그러나부다' 넘기기엔 충격이라는거 정확히 모를수도 있어요
    다음에 시댁에서 또 그런일이 벌어지면,
    태연하게 있지 마시고, 손도 많이 떨고 눈물도 뚝뚝흘리시고 심장이 벌렁거리면 기절해버리세요
    비난하거나 원글님친정과 비교해서 말하면 절대 안되구요
    남편분도 어릴때 부모님이 몹시 사납게 싸우시면...아마 무척 두려웠을거에요
    남편분이 어떤식으로 극복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거, 공유하시고
    두분이 똘똘뭉치세요.
    어차피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야해요. 몸도 마음도.
    '너네 집은 왜 그래?' 하면, 남편분 반발하고 서운해하고 싸움만 납니다.
    '두분 언성높이실때 난 무척 무섭던데, 당신 어렸을때 무섭지 않았어?' 시작해보세요...

  • 3. ..
    '10.1.29 10:43 PM (116.120.xxx.156)

    중간에 나는 그래도 너는 며느리니까 그러면 안된다....ㅠ.ㅠ

    아들인 자신도 감당이 안되서 피하면서 부인보고 그러라고 하면 안되죠....

  • 4. 근데
    '10.1.29 10:53 PM (61.85.xxx.83)

    제가 남편이라면 정말 님에게 수치심을 강하게 느꼈을것 같아요
    너도 며느리니까 그러면 안된다 그 말뜻은 나도 죽도록 창피하지만
    이젠 가족이니 받아 드렸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아들도 어찌 못하는 집안의 흠을 이제 막 신혼인 내 배우자에게 누가 보이고
    싶겠어요 창피하고 괴로운데 너까지 그리 보면 나는 더 창피하는 는 뜻이죠
    뭐든 역지사지 생각해 봐요 사람인데 지헤보다는 수추심이 느껴지는데
    내 와이프마저 내 부모 ...홀대하는거 같기도 하고 부끄럽죠
    남편분 안쓰럽네요 물론 원글님도 이해하지만요

  • 5. ...
    '10.1.29 11:30 PM (211.59.xxx.22)

    중간에 나는 그래도 너는 며느리니까 그러면 안된다....ㅠ.ㅠ

    아들인 자신도 감당이 안되서 피하면서 부인보고 그러라고 하면 안되죠.... 222222222

    아들 자신도 어쩌지 못하면서 며느리인 원글님더러 뭘 어쩌라고요.

  • 6. 저라면
    '10.1.29 11:33 PM (123.98.xxx.186)

    너는 며느리니까 그러면 안되다.라는 말 저도 남편에게 몇번 듣던 말이예요.
    그냥 윗분님처럼 자신도 감당안되면서 부인에게 떠 맡긴다고 해석 할 수도 있지만
    부부니까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님이니까 같이 감당해야 할 것도 있다고 봅니다.

    저라면 전화오면 전화 받거나 정말 무서우시면 받지마시고
    남편에게 이야기 하지 안으셨음해요..
    아주 아주 자존심 상해 하거든요.
    와이프가 이해 못해주면 정말 남처럼 아니 남보다 못하다고 느낄수도 있으니까요.
    내 가족 이야기니까......

    그냥 모르는척 하든지 아니면 남편이 이야기하면 같이 대화해 보시구요


    하여간 힘드시겠써요..시부모님 사이 나쁘면 정말 정말 보는 사람이 힘들고 조마조마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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