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모니 참 재미있어요.

어제 본 영화 이야기 조회수 : 840
작성일 : 2010-01-29 03:31:14
방학이 끝나기 전 아이들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막 개봉한 하모니란 영화를  봤어요.
하이킥에서 따스하고 안정된 연기를 하신 나문희님을 참 좋아 했거든요.
교도소가 배경이 되어서 혹시라도 난폭한 장면은 없을까? 갑갑하고 우울한 이야기만 있으면
어쩌나...살짝 걱정도 했는데,
재미와 감동이 가득하네요.
웃다가, 아름다운 노래에 빠졌다가, 많이도 울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눈물 짓고 숨죽여 가며 울어 본 기억이 언제였던 지...

아이들이 안봤으면 했던 장면 몇 개는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스토리의 설득력을 살리기 위한 장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연기력도 섬세하고 열연이었지만 거기에 예쁜 아가가 나오는데, -아가가-놀랍게 연기도 잘하고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누군가 알바...운운하실까, 부질없는 글 올리는 건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평소 제 생활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는  82COOK에 저도 한 번 제가 느낀 감동을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IP : 121.169.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엄마
    '10.1.29 6:37 AM (218.156.xxx.114)

    딸아이가 그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감사드려요..

  • 2. 예고편
    '10.1.29 7:11 AM (125.176.xxx.160)

    임신, 출산때문에 2년 반만에 아바타 보고 왔거든요
    근데 하모니 예고편 보여주는거 보면서
    눈물 질질 흘렸었어요
    고만고만한 애기 키우는 애엄마라서 더 감정이입 됐나봐요
    하모니 꼭 보고 싶은데, 누구한테 맡기나 >_<

  • 3. 완전 눈물바다
    '10.1.29 8:40 AM (125.149.xxx.49)

    좀 시니컬한 사람들이 보면 신파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눈물바다 그 자체였어요. 저두 어제 보고 왔는데, 제 주변은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완전 눈물바다.. 저도 이렇게 울어본 건 첨이네요. 처음엔 웃음이 넘쳐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글구 아기아역이 요즘 신한카드 돌잔치 선전하는 아기인데, 정말 너무 귀엽죠? >.< 어떻게 연기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스텝들이랑 배우들 고생했을 거 같아요 ㅎㅎ 그맘때 애들 컨트롤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진짜 강추강추 영화입니다.

  • 4. 그거
    '10.1.29 9:17 AM (123.248.xxx.71)

    잠시밖에 안되는 예고나 광고만 보아도 눈물나던데요. 노래랑 맞물려서... 걱정되서 못보겠어요. 혹시나 해피엔딩까지 안되면 진짜 못 볼 것 같아요.ㅠㅠ

  • 5. 동감
    '10.1.29 4:08 PM (119.202.xxx.60)

    저도 어제 심야로 봤어요. 얼마나 숨 죽이면서 울었던지 보고 나니 두통이 ㅠㅠ
    저희 뒷줄의 한 아가씨는 아예 꺼이꺼이 통곡을 하면서 울던데 몰입이 좀 방해가 되긴
    했지만 이해는 됐어요.
    어차피 뻔한 내용일거다 별 기대 않고 갔었는데 감동적이였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13 내용 지워요... 5 아이폰 2010/01/29 823
520212 나이적은 사람들속에서 나이조금 있는 사람의 처신? 4 신참 2010/01/29 683
520211 환불문의 털달린 자켓.. 2010/01/29 191
520210 2010년 1월 29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1/29 164
520209 이런 TV장 사고 싶은데, 혹시 보신 분 계세요? 2 문의 2010/01/29 442
520208 휘슬러 솔라는 가짜가 많나요? 6 반했어요 2010/01/29 1,617
520207 게푸야채다지기 쓰시는분~ 1 게푸 2010/01/29 729
520206 어제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1 lemont.. 2010/01/29 280
520205 술김에 결제하고 취소하려니 배송왔어요 19 저 미쳤나봐.. 2010/01/29 3,783
520204 단기테솔 들어보신분들 팁좀 주세요 2 불량주부 2010/01/29 400
520203 컬러 뚝배기 추천해 주세요. .. 2010/01/29 413
520202 1월 29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0/01/29 187
520201 5세(40개월) 아이 문화센터 강좌 추천해 주세요! ^^ 2010/01/29 495
520200 치아보험 2 치아보험??.. 2010/01/29 339
520199 신논현역 일대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급하당 2010/01/29 222
520198 영화 의형제 시사회 다녀왔어요. 괜찮다 2010/01/29 422
520197 이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 1 코즈니 2010/01/29 546
520196 혜초여행사라고 아세요..? 5 . 2010/01/29 844
520195 어제 MBC 100분토론 주제 '아바타' .... 9 쫌그래 2010/01/29 988
520194 불당의DiorCafe 가입 추천 좀 부탁드릴분 계실까요? 추천부탁 2010/01/29 723
520193 간청소 3 맑은피 2010/01/29 532
520192 100원 가구경매 3 오늘 아침m.. 2010/01/29 752
520191 쨈 많이 만들었을때 냉동해도 되나요? 3 질문 2010/01/29 496
520190 유럽어 번역. 통역 하시는 분 혹은 정보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조언 2010/01/29 326
520189 어제 MBC뉴스 대사관 개드립보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_-;;; 14 세우실 2010/01/29 1,494
520188 유치원 졸업식및 발표회 꼭 참석해야할까요? 4 유치원졸업발.. 2010/01/29 429
520187 대사 망언글 보고 생각났는데,주한대사관 직원들은 왜그리 불친절해요? 4 웃겨증말 2010/01/29 894
520186 [질문요]패턴이용해서 뜨개질로 침대커버 만들어서 덮어놓은 사진같은건 뭐라고 검색해야해요? 4 알려주세요 2010/01/29 517
520185 연금보험 하나쯤 꼭 필요한가요?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4 연금 보험 2010/01/29 940
520184 하모니 참 재미있어요. 5 어제 본 영.. 2010/01/29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