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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 그리워요...

양파 조회수 : 418
작성일 : 2010-01-28 15:10:42
요즘 감기기운으로 머리도 띵하니 아프고
애들은 방학이라고 아침부터 거실에서 토닥거리고 싸우는데
혼자 거실에 누워있기 심심해서 티비를트니 양파씨가 오랫만에
나오셔셔 노래를 부르는데 나도몰래 눈물이 찔끔나오더라구요
좋아하는노래이기도 하지만 .... 이십대 뭐가그렇게도 걱정이많고
고독했는지 ... 친구만나서 커피숍에서 잔잔히 듣던 음악들이 생각나고
커피한잔으로 행복했던 시절들이 나한테도 있었구나 싶은게 ....
이젠 거울만봐도 축쳐진얼굴 주름들 ..... 화장안하고 부시시하게 일어나 신랑밥차려주고
하루하루 집에서 뒹굴거리는 내자신이 보이네요 ....
이건아닌데 ...
이십대시절 그때 그시절 돈은없었지만 젊음하나로 이세상을 다 가진듯했고
사소한일에도 즐거웠는데 ...
이십대에서 삼십대로 넘어오면서 과도기를 그치고 .... 아줌마가되고 ....
양파씨의 잠못드는새벽 난꿈을꾸고있어 세상은 ......... 지친눈으로 바라본 우리의사랑 ...
조금만 더 가까이 내곁에 있어줘 ....흥얼거립니다 .......
그때 그분위기 기분 ... 잠시 취해보네요 ....
그때가 참 좋았는데 ..............
IP : 119.64.xxx.1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28 3:21 PM (222.98.xxx.44)

    요즘 무슨 우울증인지 아님 뭔지
    예전이 자꾸 그립네요.....
    지금 결혼하고 일년반 지났는데 성실하고 착하고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 남편 옆에 두고도
    맞벌이하면서 맨날 종종걸음 걷는거처럼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니 연애하며....혼자 살던 예전이 너무 그립네요....눈물이 핑 돌만큼요....
    그 땐 그 나름대로 힘든게 있었는데 다시 돌아가고싶어요.....결혼전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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