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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강아지이야기(40일된강아지후기)

ㅠㅠ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0-01-28 12:10:59
정신없어서 댓글읽고 다른분들이 상황알려달라는걸 이제야 보고 글남겨요

제가 잘몰라서 그런거니까 뭐라하지는 말아주세요 제가 지금제일힘들고 속상해요 ㅠㅠ

그날점심시간에 강아지데리고 병원갔는데 다행히 다른문제는없고 화초를 뜯어먹고 엄마와떨어져서
정서적으로 힘들어해서 속이 탈이 난거같다고 물만먹어도 토할거라고(정말로 물만먹어도 토했어요)
그래서 다큰아기는 몇일굶기는게 나은데 요아가는 너무 애기여서 수액좀 맞춰야할거같아서
수액맞추고 너무 걱정되서 사무실로 데리고왔어요..그렇게 돌보고
어제는 또 집에 혼자있네요.. 미안하지만 방법이 없어요 (제발뭐라하지말아주세요 )

의사샘말로는 정서적으로 안정찾을때까지는 당분간 그럴거같다고하는데
사료를 아예안먹고있어서 또다시 걱정이에요.
오늘도 사료를 안먹음 다시 링겔을 맞추던지 하려구요..

맘이 너무 안좋아요.
제가 퇴근도좀빨리하고 저녁에 계속놀아주는데 저랑있음 잘놀다가도 설사하고 그래서
너무 걱정되네요.... 제품에선 잘놀거든요..
맘이 아파요.. 어찌해줘야할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그리고 의사샘에게 너무 이른분양인가요?라고 물으니..
우리나라 실정상은 시기가 맞다고하네요 왜냐면 우리나라사람들이 아주 새끼가 이쁘니 그때부터 키우고싶어해서 많이들 그렇게한다고..사실은 그렇게 하면안되는데 좀만커도 덜이쁘니 아기때부터 입양한다고하네요
본인도 참그러면안되는데...하면서 씁쓸해하시면서 잘돌봐주시면될거에요 너무 맘상해하지마세요라고 말하네요.

주말에 종일 잘돌봐주고 얼른건강찾았음좋겠어요..
IP : 125.130.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10.1.28 12:16 PM (211.216.xxx.92)

    모르겠고 8년전 생후 2달된 강아지 데려왔었는데 그때 우리 강아지도 그랬어요.
    갑작스런 환경변화 때문에 사료를 거부하고 노란 위액 토하고 쳐지고 잠만 자고
    그랬는데 병원 데려가서 수액 맞혀서 겨우 살렸어요.
    그러다가 강아지 갑자기 확 하고 죽는 수가 있어요..원글님 겁줄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정말 위험한 상황이에요.
    그때 우리 강아지는 아주 부드러운 강아지용 캔 먹고 겨우 정신 차렸어요.
    병원에 그런거 있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아주 부드러운 강아지용 캔에 물을 좀 섞어서
    주사기로 입에 넣어보세요.
    지금 뭐라도 먹어야 살아요. 잘못하면 죽을 수 있어요.
    강아지가 지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래요. 40일된 너무 어린 강아지라 걱정이네요.
    우리집 강아지는 그 후로 건강해져서 벌써 9살 할머니가 다 됐어요.

  • 2.
    '10.1.28 12:27 PM (125.132.xxx.122)

    우리집 현재 4년된 푸들도 처음엔 40일된거 데려왔어요.
    (아버지가 샾에 예약하셔서 직접요.)
    첨엔 어려서인지 줄 곧 잠만 잤어요.
    사료는 집에서 황태머리 우려서 그 물에 사료 불려서 먹였고요...먹는 물로도 황태물 줬어요.
    그래서인지 데려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설사는 한번도 없이 건강하게 잘살고 있지요.
    나중에 알았지만 북어물이 장을 튼튼하게 해준데요.
    아참, 그리고 혹시나 해서 더 건강하라고...
    약국에서 아기용 미아리산아이지도 구입해서 사료에 섞어주기도 했어요.
    북어물은 5개월령까지 먹였구요.
    (어린 강아지는 장이 튼튼해야 건강하대요.)
    시간되시면 북어물 추천해요.^^

  • 3. .
    '10.1.28 12:39 PM (122.32.xxx.26)

    뭐라고 하는게 싫으시면 글을 쓰지 마세요.

    님이 그런 댓글 보기 싫듯, 님의 글 제목 보고 분통 터져 싫은 사람 있습니다.

    대체 맞벌이가 왜 그런 새끼강쥐를 덜컥 데려오는지...더구나 임신하면 또 어찌될지 참 내

  • 4. jasmine
    '10.1.28 12:50 PM (110.13.xxx.193)

    지난번 글 읽었는데, 저희 아이들도 같이 보고 얘기했었어요...

    3개월은 넘어야 분양하는거고 5개월은 넘어야 다 큰거라고 안심한대요.
    원글님이 너무 몰라서 벌이신 일이니 너무 비난하지 마시고.
    모두가 살 길을 찾는게 최선 아닐까요? 이 글을 다시 보는 저도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이 글 보시면 키친토크에서 jasmine검색하시고 제게 쪽지 좀 주시겠어요?

  • 5. 강쥐맘
    '10.1.28 12:50 PM (119.195.xxx.30)

    병원에서 장염 검사랑 뭐랑 다하시고 다른 이상 발견된것은 없지요? 울 강쥐도 어릴때 많이 아팠더랬어요, 안먹을라고 해서 너무 속상하기도 했구요, 저는 주사기에다 포카리 스웨이트 물에 좀 희석시켜서 조금씩 먹였어요, 토하지 않게 아주 소량을요. 몇 시간 간격으로 몇 cc 요렇게요. 그리고 수액도 물론 맞추어주었구요. 그다음 좀 회복되었을때는 사료를 갈아서, 강쥐분유랑 섞고, 강쥐 짜먹는 영양제랑 섞어서 콩알씩 빚어서 강아지 안먹을려고 해도 입천장에다 발라줬어요. 그럼 첨엔 좀 거부하다가 나중에 잘 먹더라구요. 기운 차리라고 북어국물도 주고, 닭가슴살 삶아서 살을 실처럼 가늘게 찢어서도 먹여보구요. 그래서인지 6년된 울 강쥐 지금껏 큰 병치레는 안하고 잘 지내네요.. 너무 어린 강쥐는 옆에서 살뜰히 보살펴줘야하는데...맘이 안좋네요. 주말에라도 좀 거둬먹이세요. 평일에 힘들면 동물병원에 며칠 입원시키도록 하시구요.
    저 강쥐 안정될때까지 수발드느라 밥에 물말아 김치쪼가리에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애키우는거랑 똑같더만요.

  • 6. 맞벌이에
    '10.1.28 1:04 PM (211.107.xxx.217)

    맞벌이에 강쥐 키워본 경험도 없는 분이 저리 어린 강아지를 분양받아서 어찌 하려고 하셨는 지...에효... 깨끗한 바구니에 깨끗한 담요 깔아서 당분간 사무실에 데리고 나와서 보살펴 주시던가 동물병원에 맡기심 안될까요? ...강아지 초유도 사다 먹이시고 황태국물 푹 고아서 국물만 먹이세요.

  • 7. 그리고
    '10.1.28 1:05 PM (211.107.xxx.217)

    그리고 어린 강쥐는 하루에 네번씩 밥을 먹어야하는 데...어쩌시려고 분양받으셨는지...

  • 8. ..
    '10.1.28 1:09 PM (112.144.xxx.121)

    아이구 그 어린게 안쓰럽네요
    저희집 강쥐는 생후 2주쯤에 어미가 사고로 죽고 저희집에 와서 젓병으로 키웠네요
    처음에는 눈초점도 없고 금방 죽을꺼 같았어요
    지금은 뛰다못해 날아다닐려고해요
    밤잠안자며 돌봐주고 정말 정성으로 보살폈더니 욘석도 삶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꼭 건강해질꺼에요

  • 9. 전70일
    '10.1.28 1:12 PM (110.8.xxx.38)

    넘은 아이를 입양했었는데
    처음에 아무것도 안먹고 토해
    입원시켰어요.
    2박3일 수액맞고
    겨우 사료먹어 살았어요.

    키우면서 보니 원래 식욕이 별로 없어요.
    식탐많다는 시츄인데
    크게 식탐 안부려요.
    같은 사료도 두봉지째면
    잘 안먹어 사료 자꾸 바꿔줘요.
    그래서 할수없이
    강쥐가 좋아하는
    고기류, 고구마 등
    걷어 먹이고 있답니다.
    지금 1년 6개월 키웠는데도
    3kg정도인데
    태생이 입이 짧고 예민한 듯

    신경쓰셔서 부드럽고 잘 먹을 만한거로
    먹여보세요.
    잘 먹고, 소화시키기만 하면
    금방 괜찮아 지더라구요.

  • 10. wjrl
    '10.1.28 1:12 PM (115.86.xxx.23)

    어른들 말이 개 약이 북어 라고 하잖아요...엄청 아플때 북어국 끓여 먹이면 낫는다고...북어국끓어서 그 국묵을 조금씩 주사기로 먹여보세요..진짜 40일된 아기강아지 불쌍하네요..

  • 11. 저도
    '10.1.28 1:26 PM (116.123.xxx.25)

    맞벌이에 강쥐키워본 경험 없이 7년전에 분양받았어요.
    지금도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고 우리집 애교쟁이에 겸댕이죠 (이름은 따로있는데 제가 엄마의 겸댕 이러면 강쥐도 좋아하면서 달려들어요.)
    처음에 50일에 데려왔는데 그때 얘 체중이 450g 이었어요.
    사이즈 작은아일 원했던건 아니었는데 우리강쥐 엄마가 3마리를 낳아서 그중 한마리 분양받을려고 간거였어요.
    다른 강쥐들은 우리보고 멀뚱멀뚱 쳐다보더니 엄마강쥐한테 가버렸는데 얘는 우리손도 빨고 신랑바지에 오줌도 싸더라구요. 남편이 우리가족 될려고 그러나보다고 얘 데려가자 하는데 이리작은 아이를 내가 데려가서 잘키울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집에 데리고오니 사료도 잘안먹고 노란위액을 토하고 해서 사료를 믹서기에 갈아서 황태달인물에 개어서 손가락에 묻혀서 먹이고 닭가슴살 사서 삶아서 잘게 찢어서 갈아놓은 사료랑 같이 섞어서 먹이기도 하고 했어요.

  • 12. 어디
    '10.1.28 2:48 PM (118.222.xxx.229)

    친정집이라도 맡길 데가 없나요? 에휴,,,어린 강아지가 아프면 조마조마합니다. 특히나 안먹는 녀석은 더 위험해요. 최대한 낮에 돌봐줄 곳이라도 찾으세요...안그러면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동물병원은 환자들도 들락날락거려 좀 그렇고
    한 30대정도 되는 여자분이 혼자 하시는 애견미용실 중에서
    가게에 방 딸린 곳에 며칠 호텔되는지 부탁드려보세요. 집 근처든 회사 근처든요...
    그리고 아기 이유식 하듯이 북어국물이나 아니면 찹쌀죽 만들어서 락앤락 같은 곳에 담아 끼니 챙겨달라고 하시구요...
    홍역 걸린 애들도 잘 먹으면 결국 살아남는데
    먹는 게 중요합니다...

  • 13. 다행이네요
    '10.1.28 4:20 PM (121.88.xxx.149)

    저도 궁금했었는데 ...
    전 울 강아지도 저 맞벌이할 때 한달 반 된 거 직장에서 가지고 오라고 해서(미국살 때)
    매일 강아지랑 출근했었어요. 울 강아지는 사무실 사람들이 봐주고...
    밥을 여러번 먹여야 하는 것도 그렇고 적응도 그렇고해서...
    아프지 않고 잘 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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