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 친구들 만나고 와서 좋은데 어딜가나 오지랖은 들어주기 힘드네요.

식체로 힘들어~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0-01-28 05:38:51
다들 건강이야기, 아이들 교육 이야기 뭐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즐거웠는데
정말 몇년만에 보는 친구가 남편 승진부분에 관해서 이래라 저래라 훈수를 두는데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하다 우린 그런거 안한다 그러면 좀 그런가보다 해주면 좋으련만 어찌나 오지랖이 넓은지 뭐 보태줄것도 도와줄것도 아니면서 남일에 왜그리 걱정이 늘어지는지~ 참으려 해도 짜증이 나네요.
승진 못하면 돈이라도 많아야 초라해지지 않는다 결국 그러는데
누군 그걸 모르나요?
뒤집어 생각하면 꼭 너희는 승진도 못하고 버는 돈도 얼마안되니 나중에 초라해질거라는 악담같이도 들릴 수 있는 말을 왜 하나 모르겠어요.
자기가 내인생에 대해 우리 가정에 대해 뭐 얼마나 대단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잔소리질일까요?

덧붙여 나에 대해서 뭐 얼마나 안다고 그리 아는체를 하는지~~
직장 이야기 어떤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그래 너한테는 그게 별로 안어울린다 그러는데~
간만에 얼굴봐서 반가웠지만 아, 쟤는 원래 좀 저런 부분이 있어서 대학때도 나랑 좀 안맞았지 이런 생각이 다시 드네요.

제가 그런 오지랖 참 싫어하거든요.
이상하게 우리 부부 주위에는 오지랖들이 많아요.
남편이 시집에서 막내라 그런지 아직도 이거 저거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도 많고(배울건 없이 잔소리뿐인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누구나 다 아는 소리들, 누군 모르나 싶은 것들) 그래서 명절날 좀 스트레스도 받거든요.
다큰 자식, 다큰 동생에 대해 왜 그리 잔소리들이 많은지~
우리집쪽에 그러면 그런말 하지 말라고 내가 막으면 되는데
시집쪽에는 그런 말 하기도 힘들고~
남편은 그정도는 그냥 넘어가라 그러고~

에고. 친구들이랑 잘 놀다 들어왔는데
저녁을 잘못먹었는지 속이 안좋아서 정로환 먹고 결국엔 반신욕까지 하고 좀 나아져서 이렇게 글 올리고 있네요.
머리 말리는 동안~
IP : 121.136.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8 9:07 AM (218.50.xxx.139)

    글쵸.... 꼭 그런사람 있어요...남일에 배놔라감놔라,,,지 삶이나 잘 꾸리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51 Pray for Haiti-남편의 나라 4 보배엄마 2010/01/28 506
519750 보훈처도 ‘1948년 건국’ 제동 1 세우실 2010/01/28 211
519749 크롬 어떻게 까나요 8 컴초보 82.. 2010/01/28 424
519748 증자의 돼지 돼지 2010/01/28 235
519747 대학 친구들 만나고 와서 좋은데 어딜가나 오지랖은 들어주기 힘드네요. 1 식체로 힘들.. 2010/01/28 756
519746 여름방학계획 데이비스 아.. 2010/01/28 186
519745 마오 경기 녹화방송 볼 수있는 곳 없을까요^? 5 전주피겨대회.. 2010/01/28 578
519744 방바닥 닦기의 최강자는? 4 궁금 2010/01/28 1,501
519743 초등학생 책상으로 안데르센 같은 거 많이 쓰시나요? 9 답글 많이많.. 2010/01/28 1,651
519742 드라마 보시는 분들,,, 8 추노 2010/01/28 962
519741 저에게 집착하시는 어머니에게 지쳤습니다 27 ㅎㅎㅎ 2010/01/28 8,052
519740 네비게이션 어디서 구입 할까요? 네비 2010/01/28 378
519739 결벽증일까요? 7 . 2010/01/28 1,131
519738 직장 상사 스트레스로 오늘도 잠을 못 잡니다. 1 평정 2010/01/28 619
519737 남자어른-스키복 없이 스키장~? /기타 스키장비 4 ... 2010/01/28 1,198
519736 82쿡 기사 가져가서 택배 미담 쓰신 기자분.. 혹시 알수 있을까요? 6 wanted.. 2010/01/28 778
519735 닌텐도-초2남-사용규칙및 종류 조언부탁드립니다. 2 /// 2010/01/28 277
519734 비행기 안에서 ....어떤 나이많은 아주머니가 ......ㅠㅠ 47 저집식구들은.. 2010/01/28 11,819
519733 엘에이나 근방 아파트 렌트 궁금해요. 5 캘리포니아 2010/01/28 639
519732 새벽 1시에 줄넘기 하는 윗집 뇨자 9 미치기 일보.. 2010/01/28 1,130
519731 너무 싫은 사람이 자꾸 블로그에 댓글 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6 . 2010/01/28 2,211
519730 볼티모어에 가는 길...? 8 여행 2010/01/28 611
519729 숀리 다이어트 해보신 분 계세요? 1 으샤으샤 2010/01/28 2,325
519728 살깍기..님...질문 좀 받아주세요~~ 5개월 20.. 2010/01/28 270
519727 홧병인가요? 12 이거혹시? 2010/01/28 1,082
519726 아이백일 계산은^^ 2 딸맘 2010/01/28 795
519725 레시피에서 물 한컵은...200? 250? 5 한컵 2010/01/28 683
519724 술김에 잠깐만 제 얘기 풀어 놓을까요? 27 잠깐만 2010/01/28 7,896
519723 여러 분들은 정동영, 김민석, 추미애 의원들을 어떻게 보시나요? 18 강쥐사랑 2010/01/28 1,110
519722 아빠는 항상 회사에.... 1 힘들어서 2010/01/28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