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들 만나고 와서 좋은데 어딜가나 오지랖은 들어주기 힘드네요.
작성일 : 2010-01-28 05:38:51
819529
다들 건강이야기, 아이들 교육 이야기 뭐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즐거웠는데
정말 몇년만에 보는 친구가 남편 승진부분에 관해서 이래라 저래라 훈수를 두는데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하다 우린 그런거 안한다 그러면 좀 그런가보다 해주면 좋으련만 어찌나 오지랖이 넓은지 뭐 보태줄것도 도와줄것도 아니면서 남일에 왜그리 걱정이 늘어지는지~ 참으려 해도 짜증이 나네요.
승진 못하면 돈이라도 많아야 초라해지지 않는다 결국 그러는데
누군 그걸 모르나요?
뒤집어 생각하면 꼭 너희는 승진도 못하고 버는 돈도 얼마안되니 나중에 초라해질거라는 악담같이도 들릴 수 있는 말을 왜 하나 모르겠어요.
자기가 내인생에 대해 우리 가정에 대해 뭐 얼마나 대단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잔소리질일까요?
덧붙여 나에 대해서 뭐 얼마나 안다고 그리 아는체를 하는지~~
직장 이야기 어떤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그래 너한테는 그게 별로 안어울린다 그러는데~
간만에 얼굴봐서 반가웠지만 아, 쟤는 원래 좀 저런 부분이 있어서 대학때도 나랑 좀 안맞았지 이런 생각이 다시 드네요.
제가 그런 오지랖 참 싫어하거든요.
이상하게 우리 부부 주위에는 오지랖들이 많아요.
남편이 시집에서 막내라 그런지 아직도 이거 저거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도 많고(배울건 없이 잔소리뿐인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누구나 다 아는 소리들, 누군 모르나 싶은 것들) 그래서 명절날 좀 스트레스도 받거든요.
다큰 자식, 다큰 동생에 대해 왜 그리 잔소리들이 많은지~
우리집쪽에 그러면 그런말 하지 말라고 내가 막으면 되는데
시집쪽에는 그런 말 하기도 힘들고~
남편은 그정도는 그냥 넘어가라 그러고~
에고. 친구들이랑 잘 놀다 들어왔는데
저녁을 잘못먹었는지 속이 안좋아서 정로환 먹고 결국엔 반신욕까지 하고 좀 나아져서 이렇게 글 올리고 있네요.
머리 말리는 동안~
IP : 121.136.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0.1.28 9:07 AM
(218.50.xxx.139)
글쵸.... 꼭 그런사람 있어요...남일에 배놔라감놔라,,,지 삶이나 잘 꾸리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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