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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책상으로 안데르센 같은 거 많이 쓰시나요?

답글 많이많이^^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0-01-28 02:57:54
초2 여자아이 방에 처음으로 책상을 사주려고 합니다. 그동안 프뢰벨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앉은뱅이 책상 - 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 에서 공부했죠--.

가구전시장에서 대충 보고왔는데
제가 아이 책상을 사주겠다고 마음먹으면서 가장  우선시했던건 친환경적인 소재였어요. 그래서 원목 위주로 보게 되었는데 안데르센, 밴키즈 뭐 그런데서 나오는 것들, 책상 하나에만 70~80 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차후에 옷장도 사줘야 되고 책꽂이라도 같이 들여놓을라면 100 만원이 훌쩍 넘어버리기에  그 친. 환. 경. 을 포기할까 싶어져요. 그것만 아니면 인터넷에서 30만원 정도에도 살 수 있겠더라구요--;;

또 한가지, 그런 원목제품들은 남녀 구별이 확실하고 디자인이 어린이에 국한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원목이라는 소재의 특성 때문에 그런 점도 있는 것 같지만 그런 디자인으로 중, 고등학교까지쓸 수 있을까요?

검색해보니 <일룸> 많이 추천하셔서  봤는데 방이 좁아 일룸은 들여놓으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어떡해할까요?
돈만 있으면 비싸도 그런 제품 사는 게 나을까요? 연말 보너스로 살 수는 있지만 가치에 비해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아니면, 굳이 원목, 소재에 집착하지 않아도 좋을까요?

애는 별 생각이 없어요. 아니, 방에 책상을 놓아주면 공부를 더하게 될까봐 은근 바라지 않는 눈치예요.
어떻게 할까요?
IP : 124.5.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8 4:26 AM (116.44.xxx.68)

    네...제 생각에도 너무 비싸고요, 디자인도 너무 지나치게 이쁘죠~~
    아이들 책가방도 초등학교 입학할때는 이쁜거 사주지만, 초등 3~4학년즈음엔
    무난한걸로 바꿔주잖아요...정말 무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책상이 좋아요...
    이쁜 책상들은 정말 몇년 못쓰고 친척들 물려주거나 하시게 될거예요...

  • 2.
    '10.1.28 4:32 AM (116.44.xxx.68)

    그리고 일반 메이커에도 친환경소재의 책상들 아주 많아요...
    꼼꼼히 잘 살펴보시길 바래요^^*

  • 3. 안데르센
    '10.1.28 4:41 AM (121.162.xxx.111)

    좋긴 좋더군요.
    새로 이사 간 아파트 전주인의 아이(초6)가 쓰던 건데 놓고 갔어요.
    책상하고 침대. 옷장은 가져가구요.
    우리집 큰딸(초2)에게 너무 좋은 거예요.
    아이방에 가면 향기가 나요.
    나무에서 나오는 특유의 냄새....
    아침에 들어가 보면 예전에는 탁한 공기가 느껴졌는데
    지금은 상쾌하다고 할까? 뭐.....
    가격대가 있지만 합판으로 만든 책상과는 격이 다른 것 같아요.

  • 4. 저는
    '10.1.28 9:25 AM (121.161.xxx.248)

    원목으로 짜주었어요.
    심플한 디자인으로 짰는데 튼튼해서 몇년을 써도 거뜬하고 나무 그대로 그냥 손때묻히며 쓰는게 좋다는 주인장의 충고에 따라 정말 애들 손때며 나무에 그대로 세월이 묻어가는데 그것도 그냥 좋더군요 ^^:: (내생각)

  • 5. 고민하다
    '10.1.28 9:35 AM (180.70.xxx.210)

    저도 요즘 이사후 아이들 책상,책장 고민많았어요.
    안데르센,리바트,일룸,,,그러다 친환경 원목 가구 맞춤주문했어요.
    일단 방사이즈에 맞출수있고 건강에 좋고 무엇보다 자연의 나무소재가 주는 따듯한 성질이 내면에 스며든다고 믿기에 오랜고민을 끝냈지요.

  • 6. 중1딸
    '10.1.28 9:44 AM (220.84.xxx.28)

    딸아이가 중1 올라갑니다. 7살때 안데르센 레아시리즈로 침대,책상,책장 구입했었는데
    공주풍이라서 중학교 가는 기념으로 바꿔준다는데 그냥 쓰겠답니다.
    근데 아주 깨끗하고 튼튼해요.

  • 7. 저두..
    '10.1.28 10:14 AM (115.140.xxx.203)

    마침 아침에 책상 보다가 생각들었었는데..애들 중학교 가면 바꿔줄까?..유치원때 2인용 책상이랑 서랍 침대 사서 아들 둘이 쓰는데 제가 푹 꽂혀서 샀던거라 애착이 가네요..결론은..중학교 가도 안바꿔야지..디자인이 좀 유아틱하지만 튼튼하고 좋은 원목이라..디자인 무난한걸로 구입하심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8. ...
    '10.1.28 10:21 AM (61.74.xxx.63)

    저는 스칸디아꺼 사줬어요. 안데르센의 그 성별 확실한 색깔이나 디자인이 너무 싫어서 중성적인 걸 찾다보니 스칸디아 있더라구요. 비싸기는 되게 비싸더군요. 저는 침대랑 책장과 책상을 아이방 둘에 다 넣었더니 몇백 나갔습니다. 근데, 좋.네.요..

  • 9. 원글
    '10.1.28 12:20 PM (58.143.xxx.250)

    내심 원목이라도 별로다, 돈값 못한다는 말씀들을 하시길 기대했는데 비싼만큼 좋은가봐요-.-;;
    원목이 좋긴 좋군요ㅠㅠ 소재를 무시하면 안되겠네요. 다시 한 번 신중히 고려해보겠습니다.

    시간내어 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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