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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한때 미쳐 있었던 남동생에게 친정엄마가 ..
친정엄마는 지금 가사도우미를 하고 계시고,
친정아버지는 15년 넘게 집에서 노십니다~~
땅이랑 조금 팔면 돈 되는게 아직 조금 남아 있습니다.
땅도 원래 동생이름으로 되어 있었는데,
제가 친정엄마에게 명의 변경하시라고 돈을 드려서,
친정엄마이름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명의변경해 놓치 않았으면, 아마도 도박빚으로 넘어갔지요~~!!
친정은 현금은 그다지 없습니다. 땅이고, 점포라서요~~
워낙에 돈만 있으면 여기 저기 뜯어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제가 결혼생활 15년 넘게, 경제적으로 큰돈을 많이 썼습니다.
남편은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남동생 일은 워낙에 챙피해서요.
친정엄마 가사도우미 하시면서, 여태껏 고생하고 계시는데,
얼마전 이런 이야기 하십니다.
남동생 장가 갈려면, 가게라도 하나 얻어줘야 하지 않겠냐? 하시면서,
땅을 팔면, 가게라도 하나 얻어 줄까 하십니다.
물론 워낙 사고 치니까, 가게 명의는 부모님 이름으로 한다고 하십니다.
지금은 남동생 유흥업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무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도박 빚이 많아서, 남동생은 신용불량자 신세라서, 직업을 구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솔직히 땅이나, 돈 되는거 다 팔아서, 엄마 좀 편안하게 사시면 좋겠는데,
이 상황에도 남동생 걱정하니까, 정말 화가 납니다.
그러면서, 엄마 일 하지 않게 되시면, 저에게 용돈 좀 달라고 하십니다.
여태껏 물심양면 친정일에 발 벗고 나섰는데,
제가 명의 바꾸라고 돈 마련해준 덕분에 넘어갈뻔 했던
그 땅이 산 값에 두배가 올라서, 부동산에 팔라고 자꾸 전화가 오는 모양입니다.
엄마 불쌍해서 여태껏 경제적으로 도와드렸는데,
엄마는 정신 불량인 남동생 살 궁리를 마련해 주신다고, 하니 정말로 답답하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10.1.26 1:02 PM (218.52.xxx.59)아들 해줄 생각말고 그 땅 팔아 엄마 쓰시라고 하세요
용돈은 못드린다고 못 박으세요
(말은 이렇게 하고 때때로 조금만 집어드리세요 )
*서방(사위)한테 내가 얼마나 얼굴 못들고 사는줄 아냐고,
딸마져 이혼당하고 오는꼴 보고 싶으면 그런 소리 하시라고 하세요.
좀 모질게 말하셔야 부모님과 동생이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하게 살겠네요.2. 에고...
'10.1.26 1:06 PM (59.28.xxx.120)원글님께 도움이 안되겠네요.
그냥 답이 없네요.
동생분 그 버릇 못고칠거 같고
어머닌 그래도 내아들이라고
님의 말 절대 안들으실 거예요.
이리저리 애타는 님의 마음이네요.
앞으로 벌어질 상황도 불보듯 훤하구요...
님마저 도울려고 생각마세요.
그러다가 남편알게되면 님의 가정마저 불행해 질수 있어요.
밑빠진 독에 물붇기여요.3. 원인제공
'10.1.26 1:11 PM (180.69.xxx.188)남동생이 그런꼴로 사는데는 친정어머님이 원인제공을 하셨고
친정어머님이 정신 못차리는데는 원글님이 원인제공을 하고 계시네요.
원글님부터 정신차리세요.
그런 동생을 결혼시켜서 누구집 딸내미 인생을 망치려고요?
도박하는 사람에게는 돈되는건 절대 집어주면 안됩니다.
결혼해서 살더라도 쌀없으면 쌀 20키로 사주고, 연탄없으면 연탄 몇장 사주고 그래야 돼요.
울 남편 지인이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큰 기업 사장님이신데
그 동생이 도박꾼입니다.
그런데도 돈 한푼 절대 안대주고 제가 말한대로 그 방법으로 조카 등록금 직접내주고
쌀사줘가면서 그러고 사십니다.
손목을 자르면 팔목에 대고 하는게 도박이죠.4. 도박....
'10.1.26 1:17 PM (121.176.xxx.163)이것 정신 질환입니다. 쉽게, 정신병 환자.... 어렵게, 미친 놈....
고칠수 없는 불치의 병입니다.5. 나쁘다
'10.1.26 1:58 PM (221.139.xxx.17)원인제공님 말씀 하나도 버릴게 없으시네요
원글님 어머니 헛된 꿈 꾸시는듯 합니다 아들이 결혼만 하면 개과천선해서 도박도 안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알콩달콩 사람 살듯이 살게 될거라고....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6. 아직도 비빌언덕이
'10.1.26 3:25 PM (114.129.xxx.79)그런식으로 재산 다 날리거면 친정어머니와도 인연끊고 다시는 연락안할거라고 강하게 나가세요. 그거 마저 다 날리면 장기팔아서 아들 뒷치닥거리해둘거냐고 물어보세요.
여튼 그런식으로 일 벌려서 다 날리면 님과도 인연끝나는거라고 으름장놓으시고 용돈도 절대 주지마세요.7. ㅇㅇ
'10.1.26 3:46 PM (114.206.xxx.2)아무리 그래도 친정어머니는 아들을 놓지 못하실겁니다.
그게 부모 마음이더라고요.
아마 재산이 다 거덜날때까지 그럴거예요.8. 그것마저없으면
'10.1.26 5:18 PM (110.9.xxx.149)아버님 노시고 어머님 일하시는데 나이드시면 돈쓸일 늘어나면나지 줄어들일없어요.
젊은넘 어떻게해서라도 본인이 살아야지 땅팔아 가게 어림없습니다.
제주위에 그런넘들 여럿이네요.
친정부모님들 위해서 쓰시게하세요.
어른들 나중에 늙어 잠 잘 집마저 없어진답니다.9. .
'10.1.26 9:47 PM (124.56.xxx.43)노름하는것에 관심도 갚아주지도 말아야
정신차립니다.
제남편경우엔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