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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 아가랑 둘이서만 동남아 여행 어떨까요?
소심녀라서..그리고 운전을 못해서...지금껏 남편없이는 잘 안움직이는 스타일이었는데...
설지나고 기분전환할겸...애기랑 따뜻한 곳가서 원 없이 수영?해보라고 할겸해서 결심은했는데..
막상..................
겁이 나네요^^
태국이나 필리핀쪽으로 가려는데....
따뜻한 기후면서..물가가 싸야지..제주도 가는것보다 남을 것 같아서요 ㅎㅎ
근데 안전할지가 젤 걱정이에요.
여자랑 아기 둘이서만 이라서 겁이 많이 나네요.
괜찮을까요?그리고 애기 가기전에 신플 백신 맞춰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어려서..그냥 안맞힐려고 했었는데용...
혹시 안전하고 꺠끗한...좋은 리조트 아시면 댓글 좀 주시구요..
아직 자세한 계획은 안세웠으니 많이 많이 정보 좀 주시겠어요?
아니면 아서라..그냥 집근처 수영장 가라..이러실려나용...ㅎㅎ
최대한 공항에서 가깝고 맛있는것 많고 볼것 많은 곳으로 좀 부탁드려용...
아항..여행 사이트도 갈쳐주시면 무한감사하렵니다^^
1. 아기가
'10.1.26 1:45 AM (122.34.xxx.16)비행기 4시간 이상 타기에 너무 어리지 않을까요?
저번주에 태국 가는 비행기에서 원글님 또래 정도의 아기가
비행기에서 내내 우는 데
참 안스럽던데요.
게다 남편도 없이 혼자서라면 많이 용감해 보입니다.2. 여행사이트는
'10.1.26 1:54 AM (121.181.xxx.78)아쿠아 라는 여행사이트 가보세요
근데 전 돌쟁이 아이데리고 남편하고 같이 갔었는데
그때 저 혼자였다면 참 힘들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구경 이런건 거의 못하고
무조건 리조트나 풀빌라안에서 휴양위주로 가야하고요
그리고 어떤 스케쥴을 하던중이라도
애기 때문에 바로 스탑 할 여지 항상 두고 하세요
저희 예약해둔 비싼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던중
애기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져
그냥 나온 경험도 있어요
가지말라고는 안하겠는데
조금 각오는 하고가세요3. ..
'10.1.26 4:30 AM (114.206.xxx.107)아기한테 너무 먼 길이고 엄마에게도 너무 힘든 여정이 될 거에요. 기압차 때문에 아기가 비행기 안에서 내내 울지도 몰라요. 그러면 다른 승객들한테도 미안하구요. 저는 아이 네 살 때 부부가 같이 아이랑 갔는데도 힘들어서 기진맥진했어요. 정말 정말 힘들어요... ㅜㅜ
동남아 노선은 아기 데리고 가는 분들이 많은데, 한 아기가 겨우 그치고 나면 다른 아기가 울고, 또 그 소리에 다른 아기가 따라서 울고... 그러기도 한답니다. 어떤 엄마는 비행 시간 거의 내내 아기를 포대기에 업고 서서 있기도 해요.
모유수유 안하신다면 차라리 아이를 하루 정도 남편에게 맡기고 기분 전환하고 오시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4. ...
'10.1.26 11:36 AM (121.173.xxx.235)우리 둘째는 23개월때 사이판 데리고 갔었는데 헤드폰끼고 만화도 열심히 보고
기내식도 잘먹고 얌전히 있어서 승무원들이 이뻐했었어요.
근데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 갑자기 가니 놀러가서 큰애랑 둘다 열이 펄펄 났었어요.
그나마 우리는 자유여행이라 일행 신경안써서 다행이었지만
단체 여행이라면 가지말라고 하고 싶네요.
큰애 5살때 회사에서 하이난 가는데 델꾸 갔다가
애가 오후 4시만 되면 기절하듯 잠들어서 커다란 애 아기띠도 없고
유모차도 없어서 큰타월에 싸매고 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