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사이즈 옷을 살 때부터 66으로 수선해서 입는다면?

[전66사이즈]

손정완 매장에서 샤넬풍이라고 해야 하나 검정 자켓을 하나 봤는데요
가디건처럼 실용적으로 잘 입어질 것 같더라구요.
백화점 불빛 아래에서인지 진짜 잘 어울리고.ㅎㅎ
아무 데나 받쳐입기 좋고 실용적인 옷이라 진짜 자주 입게 될 테니 후회 안 할 옷이라고
그런데 원래 55사이즈밖에 없는 옷이니 66으로 수선해서 입으라고 하네요.
옷이 넘 예뻐서 벌써 그렇게 한 손님들 여럿이라고.
그리고 작년 이월상품인데 50프로 해서 딱 한 장 남았다고.
50프로 해도 40만원 고가인데 처음부터 수선해서 입기는 아무래도 그렇죠?
그렇게 비싼 옷 사 입을 처지도 못 되는지라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그 예쁜 자켓이 자꾸 삼삼거립니다. 정말 실용적이고 예쁘더라구요.
새옷 55를 66으로 어깨 수선해서 사 입는다 이거 안 되겠죠?^^

[자켓같은]

경우 어깨수선이 관건인데...
정상가라면 팍말리고 싶은데 50%세일가라니
저도 갸웃해지네요^^
하긴 예전에 타임에서 66사이즈자켓을 44반으로 만들어주었는데
깜족같긴했었어요
한시간 더 고민해보시고 계속 눈에 어른거리면
그때 결정해보세요^^

우아.. 사이즈를 늘리는 수선도 있나요. 신기하네요.

[.]

한부분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늘린다고요
요즘 옷들은 그닥 여유분이 없이 나오던데요

[그냥]

관두세요
기본시접으로 만드는겁니다. 뭐든지간에
줄이는거는 어느정도 괜찮지만
옷을 늘리라니요
차라리 몸을 55에 마추세요

[...]

줄이는건 가능해도 늘리는건 불가능으로 알고 있는데요.

[...]

저도 이번에 옷사면서 스커트 55가 좀 작길래 늘릴 수 없냐니까
55로 늘리는것보다 66을 줄이는게 낫다 하던데요.

[..]

사이즈 수선하면 그 브랜드만의 촥! 떨어지는 그 옷태가 안삽니다.

[.]

시접을 몇센티씩 두는것도 아니고...몇미리 둘텐데
그거 다 늘려서 맞추면 나중에 금방 메어질거 같은데요.
40만원 적은 액수도 아니고.. 하지 마세요.

[불가능할거같은데..]

시접으로 늘리는건데 기본적으로 옆선 어깨선 같은 경우 1센티일텐데요...
한사이즈 늘리는데 1센티쯤 든다고 하면 시접은?
밑단의 경우 시접이 4센티라면 늘린다면 시접이 2-1센티?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 아니올시다 라인이 나올거같아요.
줄이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