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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풀이

속상한엄마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0-01-23 14:51:02
친언니가 귀가 팔랑귀라 조금만 어려우면 점을 보러갑니다.

요즘 이런저런 사정으로 속상한처지에 점을 보러갔는데...

나름 용하다고 생각해서 저희집 신년운수를 봤다네요.

언니일을저희가 많이 도와주고 나름 우애가 있어 각자 어려운일 모른척하지는 않는 그런사이구요.

그런데 언니가 원래 그런 점집을 많이 다니고 그런사람들은 또 뭔가 예방을해야한다고 하면 어쩌구 저쩌구...

저는 비교적 말리는 편이구요.

저희 신년운수를 봐준다 하여 고3도 있구해서 보라고 한 것 지금 엄청후회하고 있어요.

저희4명 가족중에 남편빼고 다  저 용띠 아들 쥐  딸 원숭이 이렇게 세명이 삼재가 들어 돈 기백만원을 들여 풀지

않으면 아들이 아프고 스므살을 넘기지 못한대나...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매일 무당들이 하라고 평생 푸닥거리한 언니는 지금 뭐하는 인생이냐고 화가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자식을 걸고 넘어지니 그냥 무시할려고 해도 은근히 신경쓰이고 기분이 나쁘고 나름 언니는 나를 생각해서 한 이

야기지만 신중하지 못하게 자식을 가지고 운운하는 섭섭함에 화도 나기도 하면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원래 아이들은 삼재에 연연하지도 말고 사주풀이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절 주지스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잊을려고 노력중입니다.

저 좀 위로해 주세요.

IP : 124.54.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에 다니시네요
    '10.1.23 2:59 PM (121.167.xxx.239)

    입춘에 삼재방을 하시고
    될수있는대로 아이들은 건드리지 마세요.
    귀신은 섬겨 주면 더 달라붙는다잖아요.

  • 2. 말도안돼
    '10.1.23 3:01 PM (61.38.xxx.69)

    삼재가 같은 해에 열 두 띠 중에 세 띠가 들어요.
    대한 민국 국민 사분의 일이 같이 삼재가 들지요.

    작년에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삼재였던 재수생 엄마가 답 달았어요.
    울 아들 수시로 성대 등록했어요.
    걱정을 사서 하는 언니를 두셔서 어쩐대요.

  • 3. 속상한엄마
    '10.1.23 3:04 PM (124.54.xxx.148)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사실은 그런 생각 하고 있었어요.
    위로가 되었어요

  • 4. 큰 절
    '10.1.23 3:07 PM (121.130.xxx.42)

    큰절에 가보세요. 봉은사 신도가입비 1만원.
    입춘기도비 2만원. 입춘기도일에 가면 다라니 써주신답니다.
    그분들은 삼재 이런 거 말도 안된다 미신이다 그래요.
    다만 불자들이 마음 불안할까봐 다라니 써주신답니다.
    태고종말고 조계종 쪽 큰 절로 가셔서 신도가입하고 입춘기도 올리세요.

  • 5. 속상한엄마
    '10.1.23 3:18 PM (124.54.xxx.148)

    저는 조계종 정통 절에 다니고 있어요.
    스님은 이렇게 점을 보거나 하는 것 자체가 부처님의 뜻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시고 합니다.

    점 보시는 분들은 사람 봐가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우리 언니가 엄청 귀가 얇아서 그동안 무당에게 갖다 바친돈이 엄청많아요.

    그냥 저는 인생 안심료로 써라 하고 모른척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이건강을 가지고 이야기하니 참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큰절님이 말씀하신데로 입춘기도 올렸습니다.

  • 6. 큰 절
    '10.1.23 3:35 PM (121.130.xxx.42)

    불심이 있는 분이니 한낱 점쟁이 말에 속상해마세요.
    언니 말씀은 무시하고요.
    불공 좀 더 정성들여 올리시며 평정심 찾으시면 아무 문제 없고 다 잘될거예요.

  • 7. 이궁
    '10.1.23 3:35 PM (218.38.xxx.130)

    원글님이 언니한테 한 말이 정답이에요. 수백 수천 들여 액막이 한 사람들 인생은 그럼
    다 재벌돼야 하나요?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선행을 쌓는 것이라고..불교에섣

  • 8.
    '10.1.23 4:15 PM (58.227.xxx.121)

    남편 쥐띠 저는 원숭이띠..
    우리집은 100% 삼재네요.
    원글님 불자시라면서 큰스님 말씀보다 점쟁이 말에 더 휘둘리는거 말도 안된다는거 아시죠?
    그냥 무시하세요.

  • 9. 근데요.
    '10.1.23 4:42 PM (58.120.xxx.243)

    뭐 팥을 팔아주네마네 하면서 십만원정도인가 들여서 하세요.하실려면.
    저도 삼재 겪었는데요.
    음..믿던말던..여러 자잘한 사고가 많이 나는거는 사실입니다.
    그런해들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리 큰일은 아니고..자잘히 사람신경쓰이게..
    그러니 언니보고 가벼이 해달라 하시고..본인이 안가면 싸게 해줄껄요.

    근데 아이들은 저도 안권해요.
    그리고 하시고 나면 일단 겉이라도 하긴 했다..하니 속이 좀 안심은 되시죠.

    뭐..했는데 이정도면 가볍네..그러세요.

    스님들도 안하시나???

  • 10. 대한민국당원
    '10.1.23 4:46 PM (211.213.xxx.64)

    불연이 있으신 분께서 그런 말에 혹해서야 되겠습니까? ㅎㅎ 자녀분이 걸려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부처님이 별로 점을 치게한다든지 그딴거 못하게 했죠. 경전 공부를 좀 하셔야 겠습니다. 저도 모르는게 많지만^^;; 무구정광대다라니.신묘장구대다라니.불정심관세음모다라니.불정존승대다라니. 지장보살 츰부다라니. 성철 큰스님께서 강조하시던 능엄주도 있고 얼마나 좋은 것들이 많은데 뭐가 그리 심란하십니까? 일심이 어렵지만 저것 말고도 인연이 땋는 것중에... 집에서 가만히 아무도 없을 때라든지, 평상시 길을 걷는다든지, 장을 보러 가신다든지 속으로 외우세요? 아직 그정도 단계는 안되셨나요? ^^;; 뭐가 그리 두렵습니까?ㅎㅎ 3독,7독,21독 49. 하루 108독이든 1000독을 하시든지요...? ㅎ 저야 (등)산에 가면 걸으면서 아무거나 그냥 외웁니다. 남 신경쓸거 없고, 불보살 가피 입은 얘기 여기서 하긴 그렇지만 짧게 엄마와 아들이 매일 108배하고 반야심경 일독 했던 얘기도 있습니다....숱하게 많지만(…) 외우세요. 다라니 ㅎㅎㅎㅎ

  • 11. ..
    '10.1.23 8:43 PM (125.139.xxx.10)

    무시가 최고예요. 들삼재, 날삼재 해가면서 현혹하는데 현혹되지 마세요...

  • 12. ^^
    '10.1.24 12:30 AM (59.28.xxx.120)

    무당이나 점쟁이에게 들여서 살풀이 할거면
    차라리 정통사찰에 1년등 기도를 올리고
    다니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점보러는 잘 안가요.
    사실 들어도 그렇고 돈 아까운 생각이 더많이 들고
    답답할땐 그냥 큰사찰의 암자에 가서 기도하면서 위로한답니다.
    '잘 될꺼야 ' 라면서 되뇌이고
    결과가 안좋으면 그래 기도하지 않았으면
    더 안좋은 걸 이정도로 액땜이여서 고마운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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