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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가지고 계신가요?

덜렁이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0-01-23 13:32:45
어제 친구들 모임이있어서 다녀왔는데
나이가 나이들인지라 (40대 중반) 다들 비자금을 모아놨더라구요.

근데 그 액수가 나에게는 어마어마하게 느껴져서 놀랬어요.

제일 작은 액수가 2천 얼마..........가장 많은 액수는 몇억대.....
어떤 친구는 남편 몰래 집도  두채나 사놓고는 월세를 줘서 나오는 돈을 또 불린다네요.

그런 얘기들 듣고오니까 나는 뭔가 인생 헛살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나이 먹도록 달랑 천만원 될까말까....그것도 언제 친정으로 흘러들어갈지 모르는 돈.

평생 돈 조금 모일라치면 지지리도 못사는 친정 덕에 다 없어지네요.
남편한테 일일이 친정  어려운거 말하기도 싫고...조금씩 모아서 나중에 노후자금으로 쓰려했는데
결국은 친정으로 다 가네요.

짜증나는 인생이네요..ㅜㅜ
IP : 218.55.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 5:55 PM (58.234.xxx.17)

    비자금이 집두채나 몇억이면 정상적인 부부사이 맞나요
    남편한테 일일이 얘기하기 뭐한곳에 쓸 때 필요한게 비자금이라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액수네요

    당장 헤어지자 작정하고 돈 빼돌리는걸로 보여요 남편이 알면 배신감에
    치를 떨만한 액수라 생각해요

    별로 부러워하실일은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 2. ^^
    '10.1.23 6:56 PM (112.170.xxx.237)

    남편은 날 믿고 모든 걸 다 맡겨두네요.
    그래도 비자금은 단 한푼도 없네요.
    그럼에도 아무 문제 없이, 아니 주위에서 모두 부러워하며 사는 50대 아짐...
    오히려 자유로운데요....
    (단, 다른 여자한테 눈을 돌렸다간 그날로 아이와 모든걸 포기하고 팬티바람으로 쫓겨난다는....공갈협박은 있답니다...^^)

  • 3. 44
    '10.1.23 9:31 PM (125.178.xxx.31)

    제 주변에도 고급아파트 집 가격의 비자금 있는 친구 있었어요 (별로 안친해요^^)
    뭐....빼돌리거나 그런건 아니고
    비정상적인 부부도 아니고
    남편이 사업하는데...기본급 외에도 돈 많이 주더군요.
    걔가 워낙에 알뜰해..그것 모아서 강남 아파트 한강뷰 산게 또 많이 오르고
    골프장 회원권 사 놓은게 또 많이 오르고........
    지금쯤 일이십억 정도로 불었겠네요.

    제 친구도 비자금 1억 좀 넘게 있는데
    처음 5천이 어렵고....그 다음은 가속이 붙더군요.
    종잣돈 모아서 재태크 해서 그렇게 모아요.

    저도...비자금 꽤 있는데
    요즘은 남편이 주는 생활비 부족해서 (과거에 잘 살다가 좀 가세가 기움)
    지금은 매달 제 비자금에서 1-2백만원 보충해서 쓰고 있어요.
    비자금 이럴때 쓰라고 모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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