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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처신 조회수 : 643
작성일 : 2010-01-23 12:10:59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남편이 장남이고 시아버지 재산이 조금 있습니다.시동생이 사업자금을 대달라고 해서  아버님은 안된다고 했다하나 고민스러우신지 남편에게 말을 했다네요.
예전부터 재산이  형제간에 배분이 암묵적으로 되어있는데 그중 가족들이 남편걸로 생각하는 재산으로 대출을 해서 돈을 마련해달라고 그랬대요.
남편은 동생이 자기한테 한마디 의논도 없이 ,사업이라는 게 얼마나 힘든것인데 그런 돈대주면 한다는  그런 마인드로는 어림없는데 라는 두가지 말을 하면서 화가 난상태인데요.
저는 생각이 좀 달라서요.
저희는 전문직 맞벌이입니다.아직 대출만땅으로 각자 오픈하고 있고 자리를 못잡았어요.
저보다는 남편이 더 자리를 못잡고 벌써 3번째 이전을 하였지만
이게 아무리 대출만땅이지만 저희가 객관적으로 더 경제적으로 여유있잖아요
부모님께는 일원도 받지않았습니다.
저는  시부모님 재산에 이미 마음을 비웠습니다.
유산에 마음 비우라는 애기는 신혼초부터 제가 주장해온 바입니다.

남편은 시동생의 행동방식- 자기가 이로울때 아니면 형을 형대접을 하지않는다는 것,부모님과 동생이 항상 장남한테는 받기만 바라고 조금만 서운하면 온가족이 합심하여 남편을 질책하고 시동생을 항상 안쓰러워하면서 도우려 한다는 것에 대해 더 기분이 나빠합니다.시아버지도 사업자금애기를 하면서 남편이  동생한테 신경쓰지않는다고 뭐라하더랍니다.(현재도 경제형편이 어려워 남편이조금 도와주고있음.)
남편이 다 큰 성인이니 놔두라 했다네요.

처신에 궁금한 거 여쭐게요.
암묵적으로 남편몫으로 되어있는 재산으로 아버님이 시동생 사업자금을 대주든지 아니면 얼마 돈을 줘라 그러면 이 재산을 남편 몫으로 해줄게 이렇게 진행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한테 내라는 돈보다 재산의 가치가 조금 더 크지요.이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은 그 재산에 손을 대면 다시는 보지않겠다네요.(화가나서,그러나 제가 달래면 아마 변할듯)
제가 궁금한 것은 남편몫으로 되어있는 부분을 시동생에게 준다는 결정을 하신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은 기분나빠할것이고 아마 최소한의 의무조차 안하려 할텐데....
제가 설득을 해서 최소한의 의무는 하면서 살아햐하는지...
아니면 전처럼 시댁행사,등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부 책임지면서 똑같이해야할지....
현실적으로 고민이됩니다.
물론 도리로서야 부모재산에 관계없이 똑같이 해야 자식의 도리이겠지만 처음에는 남편도 좀 기분이 나쁘지않겠어요?사람인데...
곧 닥칠일이라 걱정이되서요.
시동생네하는것은 별로 마음에 안들지만 부모에게 도리는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말 집안 시끄러운것은 싫어요.신혼때 많이 당해서요.일단 시동생 성격이 평범치않아서 그 뜻을 거스를 경우 시끄러워져서요.)
IP : 59.29.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10.1.23 12:20 PM (222.99.xxx.160)

    읽으니 님 남편 분께서 그나마 동생에게 브레이크 여할을 하고 계신듯해요.남편이 하자는대로

    옆에서 그냥 지켜 보심이 어떨까요?시동생처럼 자립심 없는 분이 돈 끌어다 쓰고 나몰라라 자빠

    지면 다음에는 님 부부께서 경제적으로 더 많이 도와 주셔야할텐데 해줄 것 다 해주고 욕먹고 관

    계 나빠지지 마시고 상식 선에서 안되는건 안된다고 단호히 자르세요.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 2. 저도
    '10.1.23 12:56 PM (68.4.xxx.111)

    남편분 의견에 동의
    그저 가만히 계시고 남편하시는데로.....
    어짜피 장남의 의무는 있어요 나중에도....

  • 3. 그게
    '10.1.23 1:23 PM (116.126.xxx.213)

    돈문제가 한번으로 끝나고 또 그 한번으로 성공도 하고 그럼 좋으련만 인생이 어디 계획대로만 되던가요. 시동생과 시부모님 행동으로 미루어보아 나중까지도 계속 남아있는 돈 다 밀어넣어야 형제간 돈문제는 끝납니다.

    우리하고 다른 점은 시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은 없지만 유독 아픈 손가락 시동생에게 형제남매들 돈 다 빌려주게 하여 사업돈 계속 강요해서 결국 서로 돈 갚지도 받지도 못한채 형편들 다 망해주고서야 손텁디다.

    오히려 원글님 남편은 참 똑똑하게 처신하고 있는데 걱정할 이유 없어보여요. 중간에서 맘써봐야 그 시동생 버릇만 나빠집니다. 우리는 제가 말리고 말려서 그나마 같이 망하는 축에 끼지는 않았거든요. 대접도 못받고 돈은 돈대로 뜯기고 앞가림 해줄 자식있으니 좀 수그러들었지요.

    돈으로는 서로 엮이지 않아야 관계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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