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10일 남은 땅콩버터를 선물한다면..

[고민스러워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원글은 펑~ 합니다.

아래 어떤 분이, 생협에서 파는건 유효기간이 10일정도라고 하셔서
혹시 생협물건일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려구요.
처음보는 상표고, 우리나라건데 유기농이나 이런 표시는 없지만
그냥 그렇게 여기는게 맘 편하겠어요.

필요없는걸 왜 받아와서 뒷말이냐..는 댓글도 감사합니다.
그자리에서 안먹으니까 안받을래요 라고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땐 정말 고맙기도 했구요.
앞으로는 필요없는건 안받는게 좋겠어요.
욕은 먹을지라도..

이제 유효기간이 5일정도 남았는데
주말에 땅콩쿠키라도 만들어봐야겠어요.
해본적은 없지만 책보고 해보려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유효 기간 집에 있는 먹거리 마다 일일이 안 보게 되던데...
케첩, 마요네즈 전 사고 나면 그냥 유효기간 별로 의식하지 않고 먹었어요.
그 분도 그런 거 아닐까요?

[.]

저도 땅콩버터 유효기간 안보고 먹어왔는데요... 유효기간 열흘 남기고 일부러 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찜찜하시면 버리시든지 소분해서 냉동했다 녹여드시면 안될까요?
앞으로 더 겪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연을 끊으시면 되지요
땅콩버터 한가지로 비약하지는 마시구요

[유효기간]

우유도 유효기간보다
훨씬 넘겨서 먹어도 괜찮던데
...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

[d]

네. 지나치십니다. 그분이 일부러 그러진 않으셨을듯.

[..]

유효기간이 그리 남은줄 모르고 줬겠지요.저도 예전에 어느 분이 복숭이 통조림을 나눠주셨는데 정말 유효기간이 달랑달랑 하더라고요 그런데 평소의그 분을 보면 유효기간이 그리 촉박한걸 알고 주실분이 절대 아니거든요.
인간관계는 항상 좋은방향으로 생각하세요.
님이 예민하신겁니다.

[해피맘]

알고는 남 못주죠. 깊게 생각하면 머리 쥐나요 ㅋㅋ

[창피하지만]

저희집 냉장고에 있던 땅콩크림은 best have before Jan. 2003 이더라구요.
작년에도 저희 그거 먹었어요.
지금 코를 박고 냄새 맡아봐도 땅콩쩐내도 안나고,, 그래도 너무 심했다해서 버리려고 꺼내놨네요.

[저는]

원글님의 이웃과 비슷한 동네 엄마를 알았는데...
좀 지켜보세요. 만약 알고 그랬다면 그런 분들이 대개 자기가 손해나는(물질적)일은 절대로 안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선물이 자신한테 별 필요 없는 (물론 받는 사람도 원하지 않는)물건을 생색내면서 줍니다.

[예전친구]

집에 왕래도 가끔 하던 직장동료였는데 집에 꿀차가 많았어요(시판용)
안먹으면 달라고 했더니...웃으면서 남편이 먹는다고..
1~2년이 지날때쯤 ...전에 이거 달라고 했지?.그러면서 세병 주더라구요
예전 꿀차일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고맙다고 가져와서 먹는데 살짝 배탈기가 있더라구요
며칠 계속 먹었는데 계속 속이 부글...유통기한을 봤는데 세병다 일년정도 지난거..

선배언니의 친언니..
여유있는 집인데 냉동고에 음식이 꽉차서 테이프로 칭칭 감을정도로 선물이 많이 들어온대요
냉장고 정리할때 동생을 불러서 고기며 냉동식품이며 귀하다는 식품을 한두박스 챙겨주는데
유통기한이 며칠 여유있거나 지난것이 대부분..

가끔 안먹는 음식이라도 남주기는 아까워서 보관하다
유통기한이 어중간하면 선물아닌 선물을 주는이 있어요

[...]

저는 유효기간 10일 남은거라도 맛있게 먹을것 같은데..^^
말이 유효기간이지 유효기간 지나도 그런건 안 상하잖아요.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두면 안상하고 오래 가더라구요.
저는 땅콩버터 자주 안먹어서 이렇게 냉동시켜 놓고 오래오래 먹어요..
그분이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에 한표입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시네요.
쓰던거 주는거 그 분 성격입니다.
아마 반대로 그분에게 님이 쓰던거 필요없는거 줘도 개의치 않을실 분일거에요.

[..]

평소 그 분이 평판좋고 님도 좋게 보이셨다면 판단유보하고 좀더 사람 겪어보세요.
정말 모르고 하셨는지... 아니면 평소에 집에서 안쓰는거 선물로 처분하는 분인지;;;;

글쓴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저두 다른 사람한테 마음의 빚 지기 싫어서 뭐라도 꼭 보답하는 스타일인데,
안하면 안했지 주고도 욕먹는 건 싫어서,
만약 집에 있던 뭐라도 손에 들려보낼 때는 반드시 유효기간 확인하고 주는 쪽이긴 하거든요.
가끔 안쓰는 물건 주면서 생색내는 사람이 있긴 해요. 제 친구 시누이는 엄청 돈ㅈㄹ하며 사는 스타일인데, 하루는 선물 준다고 놀러오라고 하더니 자기가 쓰던 컴팩트(화장때 덕지덕지 묻은)를 좋다고 쓰라고 주더랍니다;;; 몰라서 준게 절대 아니예요 ㅎㅎ그런 사람 있긴 있어요.

[저기요]

정 찜찜하시면 우리집에 버리셔요..

[**]

저는 유통기간은 확실히 지키는 사람인데...나 먹을 것 간혹 지나거나, 임박한 거 먹을지언정 남에게는 못 주지요. 일단 버리시고 조금 더 지켜보심이...

[유통기간이]

딱 되는 꿀 선물 받았는데..
걍 잘 먹었네요. ㅎㅎ

그 유통기간이라는게
상업쪽으로 마트에서 파는 시점을
정해 놓은거라고 하던데요.

[저도]

좀더 지켜보라 말씀드려요
정말 모르고한건지 나중에 다 알게되더군요

[..]

글 읽어보면 님은 첨에 땅콩버터 받았을 땐 정 많으신 분이구나하고 감동했다가 집에와서 유효기간을 보고나니 우리집은 먹을 사람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고,,, 라고 쓰셨네요.
먹을 사람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걸 첨부터 왜 받아오세요,
그냥 고맙긴 한데 우리집엔 먹을 사람이 없어서요, 그냥 두고 드세요 ^^ 하면 될 것을..
필요하지도 않은 걸 받아오고는 이러쿵저러쿵 하는 거 안 좋아 보여요.
그분이 모르고 줬을 수도 있고 알고 줬다 하더라도 개봉하지 않은 거 유통기간에 그리 신경 안쓰는 사람도 많으니 너무 깊게 생각 마시길...

[...]

생협에서 파는 땅콩버터는 유효기간이 10일정도 밖에 안되요. 혹시 그제품이 아닐까요

[근데]

유통기한과 제품과는 별로 상관 없을 때가 많기도 해요.
그 사람 맘은 별개로 제품은 별로 이상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