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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3억 안고 집 사야 할까요?

심란해 조회수 : 6,095
작성일 : 2010-01-22 06:42:06
저희 남편이 사업을 하다 말아먹은게 있어서 예전에 갖고 있던 집 두채를 홀랑 날렸습니다.
10년도 넘은 일이구요. 그사이에 애들 둘 키우면서 벌어서 지금은 월세 1억에 40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해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지금 집은 위치가 아주 좋거든요. 거의 지하철 역 위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초역세권이예요.
남편이 부동산 사이트를 며칠 열공하더니
4억짜리 좋은 집이 있다고.. 보니 지하철역에서는 1킬로미터 떨어져있지만
초등학교 바로 앞이고 브랜드 있는 아파트인데 나홀로 아파트예요.
한동짜리.. 30평대고 방 3개 화장실 2개니 애들 키우면서 그냥 쭉 살겠는데
그러자면 대출을 3억은 받아야 할거 같아요.
저희가 가진돈은 없지만 부부가 합쳐서 월수 1000원은 되거든요.
문제의 핵심은 ~
요즘같은 상황에 대출 그렇게 많이 받아서 집 사는게 맞을까예요.
대출은 이를 악물고 저희가 갚아가면 되겠지만
집값이 떨어지거나 대출이자가 지금 상황에서 더 오르면 완전 바보 될거 같아서요.
저희가 사려고 하는 동네는 목동이구요.
아니 정확히는 신정동인데 다들 목동이라 생각하는 목동 14단지 근처 아파트예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0.86.xxx.24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0.1.22 7:40 AM (125.138.xxx.229)

    앞으로의 부동산 추이는 어찌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홀로 아파트는 좀..
    최소한 500세대는 되어야 값어치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 저라면
    '10.1.22 7:42 AM (203.90.xxx.119)

    사업하시는 분은 일어나기도 혹은 주저앉기도 할수있는데
    지금 수입이 다 저축 되는게 아니라 쓰시는것도 많잖아요

    일년정도 더 돈을 모아서 집을 사시는게 어떨까요?

  • 3. 윗분들
    '10.1.22 8:01 AM (115.20.xxx.78)

    말씀과 같은 생각입니다. 또한 대출가격이 3억까지 나오기 어려울거 같은데요..
    통상 1동짜리 아파트는 은행에서 감정가격 평가할때 "아파트"로 등기되어있어도 빌라물건으로 보는 경우가 종종있어 브랜드네임이 있다할지라도 대출이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2금융권에선 취급할지 몰라도 이자가 엄청 셀거 같아요..

  • 4. 대출
    '10.1.22 8:22 AM (121.167.xxx.4)

    액수나 집을 사는 시기는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 잘 모르겠구요.(저는 사실 당근 산다 이지만요..)
    나홀로 아파트는 같은 나홀로라도 좀 달라요. 나홀로아파트가 대접을 못받는 이유는 말 그대로 혼자 동떨어져있어서 대접을 못받는건데(편의시설 부족.그 아파트 하나 보고 주변에 인프라가 구축될리가 없으니까요) 주변에 전철역 가깝고 또 그 아파트는 나홀로지만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가까이에 있고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있으면 사실은 나홀로아파트가 아닌거죠.그런데 그런 나홀로아파트는 가격이 반영되어 있어서 별로 안싸요.가격도 다른 놈 오를 때 같이 오르구요.사실때 싸게 사시지도 못하지만 재태크하실 때는 고런 나홀로는 나쁘지 않아요.고로 주변을 보시고 사시는데 맞겠는데요.
    그런데 대출 3억은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액수네요.

  • 5. ^^
    '10.1.22 8:30 AM (221.151.xxx.105)

    dti로 인해 이자가 높다해도 6%대 일거예요
    자가여야 대출 왕 받아 집을 구매할수 있고
    명* 정부가 시장 상황땜 대출이자 많이 규제 한다 하더군요
    경제를 억지로라도 잡아야 하니요
    지금 산다는 곳은 니홀로라해도 목동으로 퉁으로 치고 가더라구요
    이동네 특성이 그렇더라구요
    목동 언저리도 목동으로 가더군요 학군 생활전반이
    대출되는지 우선 알아보시고 시작하세요
    집깂이 아떻게 될지 누가 장담 합니까

  • 6. 30평대가
    '10.1.22 8:37 AM (222.109.xxx.42)

    4억이라면 윗님들이 말하는 목동 생활권의 편리하고 인프라가 갖추어진 아파트는 아닌 거 같네요. 4억이라면 공시지가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3억의 대출이 나오기나 할까요. 너무 힘들 거 같은데....갚는 문제도 그렇구요. 본인의 생활 여건 상 꼭 필요하다면 무리해서라도 사야겠지요.

    투자 가치도 물론 중요하지만요. 그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지를 먼저 따져 보세요.

  • 7. ..
    '10.1.22 9:03 AM (114.207.xxx.153)

    제 생각에도 3억 대출 받기 힘드실텐데요.
    3억 대출 확실히 받을 수 있나요?
    요즘 담보 있어도 대출 많이 안해주고
    은행 신용대출도 연봉만큼만 해줘요.
    대출 받을 수 있는지 먼저 알아보시고...
    4억 집을 사는데 1억 자금가지고는 수익 내기 힘들텐데요.
    나중에 집값이 올라도 대출이자 생각하면 수익률 별로일거에요.

  • 8. ㅠㅠ
    '10.1.22 9:26 AM (222.237.xxx.55)

    나홀로 동은 매리트 없어요~~ 3억 대출 받으시면 이자 감당은 어찌하려구....
    넘 무리인듯 하네요

  • 9. 음..
    '10.1.22 9:36 AM (180.66.xxx.15)

    저도 목동이라 불리는 신정동 사는 사람인데요.
    오목교역 부근에 나 홀로 아파트.. 30평대인데 아직 가격 4억...어딘지 알 것 같아요.

    저라면 3억 대출 이자 낸다고 생각하고, 걍 월세 살겠네요.

  • 10. 음..
    '10.1.22 9:45 AM (118.221.xxx.65)

    아무리 위치 좋은곳에 있어도 나홀로 아파트는 나홀로죠..
    3억이나 무리하게 하셔서 나홀로 아파트 살 이유는 없는듯..

  • 11. 간단히
    '10.1.22 9:56 AM (218.145.xxx.102)

    저라면....절대 안삽니다.

  • 12. 나홀로도
    '10.1.22 10:16 AM (118.219.xxx.249)

    역세권이람 괜찮아요
    저도 방배동에 나홀로 아파트라 안샀더만 엄청나게 뛰었더만요
    몇평인진 모르겠지만 그 지역에서 역세권에다가 4억이면 저렴한거같네요
    투기로 사는거 아니고 어차피 주거 목적으로 사시는거잔아요
    월수 천만원정도 된다면 그정도 이자 내는것도 괜찮을거 같기는 하지만
    여기서 하는말은 다들 조언들이고
    판단 결정은 원글님이 해야죠

  • 13. **
    '10.1.22 10:18 AM (115.143.xxx.210)

    대출도 무리고 일단 현재 가격이 저렴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답니다.

  • 14. .
    '10.1.22 10:19 AM (118.220.xxx.165)

    나홀로 절대 비추고요 3억 대출도 반대에요

  • 15. .
    '10.1.22 10:21 AM (118.220.xxx.165)

    우리 거의 월수 800 넘는데 매달 100 씩 내는 이자도 힘들어요
    3억이면 200 가까이 되는데 그거 내고 힘들지 않을까요
    거기다 원금도 갚아나가야 하고요

  • 16. 거품폭삭 하면
    '10.1.22 10:59 AM (59.11.xxx.173)

    님은 다시또 빚더미 인생으로 이를 악물고 수십년간 빚갚다가 죽어야합니다.
    노노

  • 17. 에고고
    '10.1.22 4:18 PM (125.187.xxx.24)

    앞으로도 계속 월 1천 이상 벌 자신 있으시다면...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또 다시 빚더미에 앉는 것은..
    저 같으면 못할 것 같아요......
    소심한 소시민.....

  • 18. 대출
    '10.1.22 5:32 PM (112.155.xxx.50)

    집 살 때에 대출은 집 값의 30프로만 하라고 귀가 닳도록 들어서요.
    좀 작은 집을 사시던지 전세로 또 가심이 어떨까요.

  • 19. ,
    '10.1.22 6:00 PM (59.138.xxx.230)

    대출 3억,,,넘 위험하지않나요?
    그렇게 무리해서 지금 시기에 사시는거 좀 위험해 보여요,

  • 20. 대출
    '10.1.22 7:49 PM (180.69.xxx.20)

    많이해주는 경우는 2금융권입니다.전단지에 얼마해준다고 적혀있어서 가보니(보험회사,신용금고)실제로 금액이 크면 대출이자가 무지 높습니다.

  • 21.
    '10.1.22 9:07 PM (119.67.xxx.204)

    3억대출.....아찔하네여.....

  • 22. 대출
    '10.1.22 10:07 PM (124.56.xxx.99)

    노~~노~~노
    절대 아닙니다.
    아이들은 자라고 시간이지나 내돈 여유있게 집사세요.

  • 23. jk
    '10.1.23 12:42 AM (115.138.xxx.245)

    어제 회식을 갔는데 거기에서 나온 말이

    "부산이 이 근처 아파트들도 요새 엄청 올랐다더라" 라는 얘기가 첨 나오더군요.
    저야 별로 관심없는 주제라서 걍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부산이 이전 2000년대 초반에 아파트가격 안올랐다고 징징대던게 얼마 안되었는데
    근데 부산도 아파트 가격이 들썩인다는 얘기를 들으니 참 부동산이 끝물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긴 부동산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금리"가 역사상 최저이니 그럴만도 하고
    물가상승이 최근에 엄청났죠.. 그러니 올해는 오를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2010년이 거의 끝물이라고 보심이....
    (하긴 언제나 끝물이었다.. 라는 글은 많기는 했죠. 근데 지금보다 더 오르기는 힘들거에요. 금리가 역사상 최저라는것만 기억하시면 됨)

  • 24.
    '10.1.23 12:44 AM (125.181.xxx.215)

    저는 사는거 괜찮다고 생각해요. 투자용이라면 말리겠는데 무주택자의 실거주용이기 때문이구요. 서울 초역세권에 30평대 4억이면 거품이 전혀 없는 가격이라,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비교적 손해는 없을것 같아요. 다만 앞으로 금리 오를경우를 대비하셔서 이자비용 생각하셔야하구요. 집을 사되 급하게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집을 사기로 마음 먹으셨으면 가격이 급락했거나 급매물 나오신거 봐뒀다가 저렴하게 구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25. WRASSE
    '10.1.23 2:07 AM (119.71.xxx.196)

    집 사시려는 분에게 이런 이야기는 귀에 안 들어올거라 생각하지만,
    저라면 지금 집 안 삽니다.
    주위의 부동산 부자들 보면 최근 많이들 내놓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거품이 터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걸 감으로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거품 터지기 전에 미리미리 팔고 있다는 건데..
    현재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과 정책을 생각한다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생각합니다. 아마도 5~6년 안에는 터질 가능성이 있는...
    그렇게 되면 님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수억 대출 안고 집 산 분들...
    생각만 해도 너무 비참합니다.

  • 26. 어딘 비 알겠네요
    '10.1.23 2:28 AM (118.21.xxx.157)

    양천구 신월 ic 들어 가기 전 나홀로 아파트 한 동

    33평 대죠?

    정확히 9년 전 2억도 안 했다고 기억하는데..
    그 동안 마이 올랐군요
    사시던 안 사시던 제가 알바 아니지만
    전 부부 월 수입 천,,이란 대목에서 크억..하고 갑니다

  • 27. 오타 정 정
    '10.1.23 2:29 AM (118.21.xxx.157)

    어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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