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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증상 중 안면홍조증 겪어보신 분 계세요?
아직 폐경은 아닌데 이곳 저곳 뼈마디가 쑤십니다.
생리도 주기가 불순해졌구요.
심장도 벌떡거려서 아주 힘이 들구요.
요 근래에 얼굴이 난롯가에 앉아 있었던 사람처럼 자주 빨갛게 달아올라 있습니다.
한 두시간도 아니고 하루 왼종일 내내 그렇네요.
첨엔 목욕하면서 얼굴이 넘 자극된건가 넘어갔는데,
밤에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도 계속 화끈화끈...
이게 갱년기 홍조증 맞나요?
아님 그냥 일시적인 현상인지요?
제 자신이 너무 당혹스러워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화장해도 가릴려고 진해져서 엉망인 피부이구요.
안면홍조증은 금방 사라지나요?
뭘 먹으면 될까요?
피부과를 가야 하나요?
정말 원인은 갱년기 때문인가요?
제 자신도 모르는 답을 82님들께 여쭈어서 부끄럽네요 ㅠㅠ
1. 아는대로만
'10.1.21 7:36 PM (221.139.xxx.17)제가 겪었던 증상과 비슷하세요
사람마다 다르니까 원글님께는 어쩔지 모르겠는데 제가 효과 봤던 것은
오쿠 (다른것이어도 좋겠죠) 사서 수삼 사다가 홍삼숙성 시켜서 하루 서너잔 꼬박꼬박 마시구요 홍삼이 여성호르몬이 많다고 하네요
한의원 가서 요즘 이러이러 하다고 하시면 침을 놓아주시더라구요 하루에 사천 이백원인데 이틀에 한번씩 오래서 열흘정도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효과 본 것은 반신욕 이었습니다 반신욕 못하는 날은 족욕이라도 했더니 훨씬 나아졌어요
갱년기 안면홍조증 맞으세요
요즘은 정보가 많으니까 원글님에게 맞는거 고르셔서 꾸준히 하세요2. 힘드시죠
'10.1.21 7:39 PM (61.103.xxx.100)갱년기 증상은 폐경이 되기 1-2년 전부터 시작되더군요
님의 경우 갱년기 증상이 맞는 듯... 전 안면 홍조가 너무 심해서 얼굴 피부가 화상 입은 듯했어요... 결국... 홀몬제를 복용한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힘들어도 1-2년 안에 가라앉기도 하구요..괴롭긴 하지만 견딜 수 없는 정도는 아니라는데... 전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어요.
홍삼이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은 증상을 악화시키고요(그걸 알면서도 커피를 못끊었음0
수영도 도움되고.. 운동이 다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는 가봐야 소용 없구요... 너무 힘드시면 산부인과나 갱년기를 보는 가정의학과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약국에 가면 천연물질로 된 호르몬 보조제도 있고.. 풀무원에서 나온 것도 있고... 도움이 되는 것들은 많답니다.
윗님처럼... 저도 족욕이 무척 도움이 됐어요..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듯...
또 한번의 성장통을 누구나 겪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안해져요3. 원글
'10.1.21 9:52 PM (188.36.xxx.141)원글입니다.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환경상 한의원에 갈 수는 없는 처지인지라 대신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야겠군요.
알려주신대로 홍삼도 먹어볼께요.
갑자기 닥치는 여러 신체적 현상들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만 누구나 겪는 인생의 또 한 지점으로 여길께요.
윗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4. 혹시
'10.1.21 9:55 PM (221.153.xxx.47)연세가 어찌 되시나요?
저는 올해 46됐는데 얼굴이 벌겋게 되서 죽겠어요.
벌써 갱년기 인건가요?
특히 밥먹고 나면 그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