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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인간극장 김길수의 난 기억나세요?

김길수의 난 조회수 : 4,707
작성일 : 2010-01-21 15:48:12
방송한진 좀 된거 같은데...

가끔 생각이 나는데 어제 밤에 라됴에서 그때 삽입됐던 김동률의 출발이란 노래가 나오니 생각나더라구요

부부가 교사였는데...남자분이 교사그만두고 목수하시다가 집팔고 다 정리해서 미니버스 개조해

아이들 셋과 같이 전국으로 다니는 내용이요

전 그거 보면서 ... 한참..전원생활과 여행 이런거에 목말라 있던때라..(지금도 그렇지만요..)

나보고 하라면 자신없지만 보면서 와~~ 멋지다 생각했거든요...

아이둘은 아직 어리고 막낸 돌정도 됐나? 더 어린가....

남자분보다 그 아내되는 분이 더 대단해 보였어요...

저같음 .. 화장실하고 씻는거 땜에..아마 못간다고 버텼을듯...

원래 예전부터 아이들은 시골에서 자라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단 생각을 하고 있기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해지고 여러가질 경험할수 있는 기회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짓는 일이나 다른일이 들어오면 그곳으로 가서 며칠 묵으며 일해서 돈벌고

아이 예방접종은 보건소 찾아가서 하고

냉이캐서 부쳐먹고 아내 몸뻬바지 만들어 주고....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그런가 전 좋겠다~~이럼서 봤는데....

회사분 한분은 미쳤다고 하시고 다른분은 아이들한테 안좋다고....안좋게 보고...두분다 남자분이였어요.

아이들이 어느곳에 정착하길 바라면 그렇게 할꺼라고 했다고 해도 애들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또래 친구도 못사귀고 어른들땜에 아이들이 희생(?)하는거라고 까지 생각을 하시더군요...

오히려 아이들 감성이나 기타등등 더 좋을꺼 같은데....

좀 굴러도 보고 자연도 접하며 커야 성격형성이나 의지력등이 더 나은거 같은데...

(제가 전혀 그렇질 못하거든요...)

아무튼 가끔 지금은 어느곳에 있을까?그뒷얘기 궁금하고 그러던데....

아마 한일이년은 된거 같아요...

혹시라도 여러분들중 그분가족들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듣거나 보신분 계신가요? ^^;;

ㅋㅋ 이렇게 묻는게 얼마나 어이없는지 알지만...여러곳에 계신분들이 보실테니...혹시나 해서요~~



아...이건 다른 얘긴대요...왜 저는 항상 82cook에서 다른 메뉸 괜찮은데..자유게시판만

한번 열어보려면 이렇게 오래 걸리는걸까요...? 너무 오래 걸려요~~~ㅜ.ㅠ
IP : 121.132.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21 3:57 PM (119.64.xxx.143)

    저도저도.. 출발 노래를 그 인간극장때 필이 확~ 왔던지라..
    이 노래만 나오면 그 분 생각이 나요.
    어제 어디선가 출발 노래가 흘러서.. 다시 또 듣는중이에요.
    아이들.. 많이 크고.. 지금은 정착을 하셨을지..

    아무나 할수있는 일 아닌거 알기때문에..
    제 맘으로 대리만족감.. 느꼈었었어요..
    저도.. 그분들 궁금하지만..
    잘계시거라 믿습니다...

  • 2. 그게
    '10.1.21 3:59 PM (115.139.xxx.59)

    생각보다 그 분이 넘 준비가 부족해 쪼매 안타깝게 생각했어요..
    생각은 많은데 경험이 부족한 건지..
    그 캠핑카 시설이 마니 열악했어요..그건 돈과는 별개로...
    나중에 인터넷에서 그 후로도 영행 계ㅔ속다닌단 소식 접하고 사진도 보긴 했어요..

  • 3. *^^*
    '10.1.21 4:00 PM (121.144.xxx.96)

    * 방송일..... 2008년 4월 7일(월) ~ 2008년 4월 11일(금)

    한 가족이 사라졌다!

    지리산 자락의 100평짜리 집을 버리고
    3평의 집을 택해 훌쩍 떠난 가족이 있다.

    교사였던 김길수(36) 씨 부부는
    새로운 삶을 찾아 지리산에 둥지를 틀었다.

    길수 씨는 그 곳에서 목수가 되었지만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지리산을 떠난다.

    필요 없는 것은 다 버렸다.
    작은 냉장고, 옷 몇 벌, 동화책 몇 권을 갖고
    완전무장한 3평짜리 새 집,
    캠 핑 카로 들어갔다!

    길수 씨를 따라 길 위에 선
    용감한 아내 김주화(33)씨와 아이 수남(5) 민정(4)이

    그리고 한 살배기 정수까지
    목적지 없는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지만
    길수 씨 가족은 점차 바람이 되고 있다.

    본방 놓치고 케이블에서 시청했는데.
    ~ 무척 자유로운 삶이네 생각했었어요.

  • 4.
    '10.1.21 4:00 PM (218.147.xxx.183)

    아이들이 어리니까 가능한 일일거고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일을 주저하지 않고 시작한 점이 다르겠죠.
    지금이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해도
    그때 단 1년이라도 그런 여행을 했던 것으로 인해
    아이들에겐 정말 큰 행복이었을 거에요.
    두고 두고 기억될...

    또 지금 평범한 일상에서 살고 있어도
    그때의 기억으로 마음은 항상 행복하겠죠.

  • 5.
    '10.1.21 4:08 PM (115.86.xxx.23)

    저도 기억나네요.. 참 대단한 부부다 싶었는데..저도 아내가 더 대단하다 생각했네요..지금쯤 첫아이는 학교들어갈때 안됐나요?? 요즘 어떻게 사나 궁금하긴하네요..

  • 6.
    '10.1.21 4:17 PM (61.76.xxx.9)

    저도 궁금하더라고요.
    계속 그렇게 해 다니기에는 애들 때문에...
    김길수씨가 주화씨한테 꼬박꼬박 높임말을 쓰던 기억도 나고요.
    길수씨생각하면 요즘 추노에 나오는 거친 근육맨들이 연상돼요.ㅎㅎ

  • 7. 힘들겠지만
    '10.1.21 4:31 PM (121.130.xxx.42)

    애들 어리고 부부 젊으니까 한번쯤 도전해볼만 했겠지요.
    저로선 막연히 꿈꿀 수는 있지만 행동하기 쉽지 않은 선택이고
    아이들이 크고 내가 늙으니 호텔로 여행가는 것도 귀찮을 정도가 되네요;ㅋㅋ
    떠나는 게 다가 아니라 떠나기 전 준비, 다녀와서 뒷정리 그리고 돈!!!
    방송은 안봤지만 교사라는 직업, 완전 그만둔 건지 휴직인지 몰라도
    휴직이면 복귀가 가능할 것이고 아니어도 목수라는 기술이 있으니 걱정 없겠네요.
    애들은... 불편하긴 하겠지만 어리니까 학교 들어간 다음에는 정착해서 살면 무리 없을 것 같고요.
    여자분이 대단해요. 그 불편을 감수하며 즐길 줄 아는

  • 8. 저도 기억해요.
    '10.1.21 4:39 PM (210.124.xxx.82)

    저도 아내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본바탕에 남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짙게 깔려 있더라고요..
    남편도 아내한테 잘하고,서로 존중하고 노력하니까 가능했던거 같아요..
    남편이 아내옷을 줄여서 치마를 만들었는데,그거보면서 아내가 슬쩍 남편보는 눈빛에서
    애교와 애정이 짙게 묻어나고,남편도 허허실실 좋아하구요..
    여자는 결혼하면 정착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어하고,그게 본능인데
    그때 여행중에 집시처럼 사는 또다른 청년과 외국인 친구가 찾아온 때가 있었어요..
    밤에 춤추고 노래하고 이런씬이 있었는데,
    아내도 기본적으로 흥이 많고 자유롭더라구요..
    막내딸안고 춤추는데,부부가 부창부수고 천생연분이구나 느꼈어요..

    아이들이 참 이쁘죠?
    생글생글거리는 아이들.그리고 막내아가는 그저 방실방실..
    참 부럽고 많은걸 가진 부부더라구요..
    아마도 여행하면서 어디 맘에 두는곳에 정착해서 민박이나 팬션같은걸 하지 않을까 싶은데
    후일담이 궁금해요..

  • 9. 저도
    '10.1.23 12:00 PM (125.188.xxx.27)

    그후가 궁금해요..어찌 사시는지..그 부인이 더욱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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