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우자 어느정도 믿으시나요???

아내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0-01-18 22:19:51
결혼하고 살면서....배우자에 대해 어느정도 믿음을 가지고 사시나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82에 글을 보면서도....
결혼10년차 지금의 날 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살면서 믿음은 과연 몇%나 될까?
서로를 얼마나 믿으며 살까?
이 생각이 듭니다.

내 사람은 거짓말 못한다고....
거짓말 하면 다 보인다고 그렇게 믿고 살았는데...
아니더라는...

지금 상갓집이랍니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악착같이 혼자서라도 전혀 두렵지 않을 힘을 기르자 생각하며 이것저것 배우며
뭐라고 해볼려고 애를 쓰는데
정작 이제서야 나갈려니 절 찾는곳은 없고
절 오라는곳은 ....눈물이 납니다...

그렇게 잘난 직장 그만두고 남편 말만 믿고 살았더니...
그때 그 직장이 너무나도 그립네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
평생 같이 하면 마냥 행복할꺼라 생각했던 사람...

어느새...한지붕아래 못믿는 남보다 못한 사람이 되어 사네요..ㅠㅠ

하루하루 술생각만 납니다
IP : 58.236.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8 11:18 PM (221.147.xxx.143)

    남편분 상갓집에 계신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모르겠네요.
    외도 중이시라는 건가요, 아님 그냥 님 혼자서 의심이 자꾸 간다는 뜻인가요..

    그것도 아님 말 그대로 상갓집에 계시는데
    밤 늦게 홀로 기다리는 신세 자체가 한탄스럽다는 뜻인가요.

    경력도 있시다면 천천히 재취업을 알아 보세요.
    눈높이만 좀 낮추시면 뭐든 하실수 있을 거에요.
    좀 뜻대로 안되고 힘든 듯 해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진부해 보이는 말이 정말 진리이긴 진리이거든요.

    힘 내세요.

  • 2. 아내
    '10.1.18 11:37 PM (58.236.xxx.44)

    외도중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믿지 못해 혹시나 하는 의심을 한다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요.

    상갓집이 아닐수도 있고 맞을수도 있는데 이젠 이 사람말 그대로 믿지 못하고
    있는 제자신을 보니 왜이리 사냐는 생각도 들고 같이 살기로 마음 잡았슴 그냥
    믿어라 생각도 들고...ㅠㅠ

    그저 우울합니다

  • 3. 에고
    '10.1.18 11:44 PM (124.49.xxx.81)

    한번 당하고나면 믿기가 힘든게 당연할거예요.....
    뭐라고 위로라도 해야하는데 님의 심정이 이해되니, 맘만 아플뿐이군요
    남편 기다렸다 꿀물이라도 한잔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403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국회 통과 3 세우실 2010/01/18 362
516402 천장두들기기 효과가 있긴하네요. 8 층간소음싫어.. 2010/01/18 1,524
516401 자녀 결혼자금이요.. 다른집은 어떤지... 11 남들은 2010/01/18 1,766
516400 운전면허 따기 쉬워지나요? 2 면허 2010/01/18 646
516399 맛있는 쨈 추천해주세요. 13 prime 2010/01/18 1,326
516398 결혼정보회사 유부남, 사실이예요. 2 ... 2010/01/18 1,460
516397 만화영화 아스트로보이(=아톰) 보신 분???? 4 아톰 2010/01/18 773
516396 인터넷 다이어리 추천해주세요 1 수납부족 2010/01/18 540
516395 알고 제대로 먹읍시다..(부적합식품사진공개방) 4 0후니맘0 2010/01/18 796
516394 카니발 1인데,,1월에 내는 세금있나요?? 세금 2010/01/18 305
516393 우체국 연금보험 어떤가요? 1 저기 2010/01/18 2,176
516392 갱년기 증상이 원래 이런 건가요? 6 고민녀 2010/01/18 1,783
516391 천연화장품 비누 만드는거 배우면 활용도 높나여? 4 ........ 2010/01/18 818
516390 1월 18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1/18 306
516389 개인pc용 가계부입니다. 3 0후니맘0 2010/01/18 879
516388 지금 드라마 뭐보세요? 11 우리집풍경 2010/01/18 1,375
516387 요즘 고구마 박스로 사신분 있으신가요? 4 고구마 2010/01/18 999
516386 아래 바람 핀 엄마 딸,,,, 연좌제인가요? 40 연좌제? 2010/01/18 7,014
516385 숭례문 얘기인데요.. 3 예언 2010/01/18 731
516384 우수회원이 유부남...D결혼정보회사 2 어딜까요? 2010/01/18 1,157
516383 코트 수선하고 나서 다른 색깔이 더 어울린다는 걸 알았어요 27 --;;; 2010/01/18 1,721
516382 배우자 어느정도 믿으시나요??? 3 아내 2010/01/18 947
516381 한영 너무 이뻐진거같지 않아요? 1 성형 2010/01/18 911
516380 아이들의 언어습득 능력? 4 ... 2010/01/18 743
516379 하숙,기숙사,원룸,오피스텔... 10 고민 2010/01/18 751
516378 이경우 제가 보상해야 하나요?? 9 고드름이.... 2010/01/18 1,007
516377 외동아이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15 외동맘 2010/01/18 1,469
516376 아래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안과에서 수술하래요 7 안과 2010/01/18 1,611
516375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면제대상인원수에 아이도 포함인가요? 3 궁금 2010/01/18 765
516374 벌교 참꼬막 살수 있는곳이? 2 꼬막 2010/01/18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