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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탤런트, 조연우 봤어요

...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10-01-18 20:10:38
제가 티부이를 볼 시간이 거의 없는 관계로
그가 나온 드라마 이름도 모르고 이따금 지나치며 한컷 한컷 본거가 전부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름은 외우고 있었구요
과거 김상경에게 뿅 간적 있고
배용준에게 젊은이의 양지에서  뿅 간 이후 그는 국보급스타가 되어 버렸고
송일국과 한가인과 채시라가 같이 나오던 드라마 보고 송일국에게 뿅 갔는데
김상경은 의사, 송일국은 변호사와 결혼했지요
조연우는 16세인가 어린 아가씨와 최근 결혼했다고 인터넷뉴스 타이틀로 알았는데...
배용준은 아직 싱글이지만 그들은 갈때마다 제마음을  찢었지요..잉잉

저 지금 보광 피닉스파크의 피시방이랍니다.
인터넷으로 공부를 해서 시험을 보아야 하기에 오긴 왔는데
......82쿡에 와 있네요

조연우 이야기 좀 하고 공부 시작할까 봐요
삼겹살을 사고 회를 떠달라고 남편이 기다리는 사이 맞은편 볼링장으로 가서
아이들에게 견학을 시키려고 했는데
마침 한팀이 치고 있었고
그중 이쁜 여대생이 치고 있었어요-일반인 수준에서 이쁜..-아마 아내 같아요
그다음으로 키큰 남자가 달라붙은 스키모자를 쓰고 치는데
여대생도 잘 치지만 남자는 수준급이드라구요
아이들에게 스트라잌이라고 알려주면서 일부러 단어 인식을 강화시켜 주려고
큰소리로 스트라잌!!!!!!!!! 하면서 박수도 마구 치고..관객이 저와 울 아이들 뿐이었지요
5살 먹은 둘째딸에게 저 오빠 잘친다 그치? 그리고 얼굴도 멋진거 같아 했드니
나 저 오빠랑 결혼할 거야! 당장 그럽니다-내내 알천랑이랑 결혼한다던 녀석인데 배신을 순식간에..
그런데 그 다음 순간 아아니!!조연우 같네?
이 아줌마 세상에나 정신을 아마 놓았나 봅니다
두손을 모아 큰소리로 조연우씨 아니세요????????
그들 일행이 시선을 제게 모으고 조연우로 보이는 그  오빠, 공을 쥐다 말고 네? 하고 묻습니다
조연우씨 아니세요?? 하고 똑같이 묻고
그 오빠는 그 부드러운 음성으로 맞아요-- 하니
정신이 그제서야 들었는지 너무 챙피해 어쩔줄 모르고 그냥 빙그레 아주 촌스럽게 웃고 마는데
마침 남편이 장보따리 들고 빨리 나오라고 입구에서 부릅니다.(비교된다, 비교돼, 엄청!!!)
난 그냥 가기 아쉬워 쫓아가서 저기 주연우가 왔다고 속닥거리고
조연우가 누구야??
탤런트야  
저는 아양을 떨고 남편은 기분나쁜지 빨리 가자고 난리이고 결국 걍 나왔는데 ...

밥먹다가 남편이 묻기에
잘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 부드럽고 온유하고 착하고..그런데다 잘 생기고 키크고 목소리도 너무 너무 좋고 그래서 좋아한다
근데 나이가 무척 많드라 그럼에도 16세인가 어린 아가씨가 부모 반대 물리치고 결혼하드라
실제로도 착하다는 말도 있드라...

여기까지예요
근데 그 나이까지 왜 유명해지지 않았는지는 의문이예요
다른 직업이었다가 이쪽으로 바꾼 건지...(제가 너무 모르지요?)
여하튼 오늘밤은 기분 좋게 잠들거 같아요, 음냐음냐..
꿈속에 나타나진 않겠지요, 와이프까지 보았으니...
IP : 61.32.xxx.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1.18 8:15 PM (116.39.xxx.99)

    그분 모델 출신이에요. 굉장히 유하게 생겼죠... 예능에서 보니까 성격도 그런 것 같아요.
    아무튼 기분 좋으셨겠네요.^^

  • 2. ㅎㅎ
    '10.1.18 8:19 PM (125.176.xxx.160)

    조연우에 대한 미련을 확 버리게 해드릴까요?
    예전 사진 검색해보세요
    그이도 성형미남이더라고요 ㅠㅠ

    전 강수연이랑? 숙이였나 숙자였나 금이였나? 국희였나?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거 보고는 뿅 반했었거든요
    근데 남편이 네이버에 검색해보라고..
    나이도 엄청 속였고, 예전 얼굴보면 그런말 안 나온다고ㅎㅎㅎ
    네이버에 검색해본 이후로 그이는 저에게서 완전 멀어져갔어요;;

    그리고 몇일전에 아침프로에 부인이랑 동료연예인들이랑 나오더군요
    여전히 잘 생긴 외모 ㅠㅠ
    역시 그이는 성격도 너무 온유하고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왕창 어리다는 부인.. 쳇!! 그이랑 동갑으로 보였어요
    완전 노안이에요!!!!!!!!! 노안!!!!!!!!!!!!!!!!!!!!
    (부러움에 이렇게 절규하는거일지도 몰라요ㅋㅋㅋ)
    그리고 VJ가 찍고 있는데 몸을 어쩔줄 모르면서 빌빌 꼬는데,
    별로 단아한 모습의 여인은 아니었어요
    인상도 별로였고요;;

    근데 그 노안의 여인이 실제로는 여대생으로 보이던가요?
    이런 털썩 OTL
    부러우면 지는건데.. 아악 >_<

  • 3. ㅎㅎㅎ
    '10.1.18 8:29 PM (118.216.xxx.11)

    조연우씨 근데 박수무당같이 생기셨어요.
    이특도 그렇고...

  • 4. ..
    '10.1.18 8:41 PM (116.126.xxx.190)

    저는 조연우씨보고 잘생겼다고 생각한적이 없는데...

  • 5. ㅋㅋ
    '10.1.18 8:43 PM (110.10.xxx.228)

    ㅋㅋㅋㅋㅋㅋㅋㅋ윗님 넘 웃겨요 무당............
    아 배아파요..
    이특 제일 싫어라하는데..조연우도 머리랑 눈썹털때문인지 그닥 잘생겨안보여요..

  • 6. ..
    '10.1.18 9:05 PM (121.143.xxx.169)

    참나

    원글님이 팬이라는데 저런 댓글 다셔야지 되겠습니까?

    키가 커 보이던데 모델출신이군요

  • 7. ```
    '10.1.18 9:05 PM (203.234.xxx.203)

    저도 아침방송에서 조연우씨 나온거 봤어요.
    오지호가 선물해준 외제 냉장고 갚아야 된다고 너무 반복, 강조를 해서
    심성 착하고 자상, 세심, 약간 쫀쫀한 스타일로 보였어요.
    그런데 성형티 나는 건 사실이에요.
    뭔지 모를 느끼함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 방에 훅 늙을것 같은 안타까움도 함께^^;;;

  • 8. 전에
    '10.1.18 9:57 PM (123.111.xxx.19)

    놀러와인가에 나왔는데 친한 동료들 4,5명이 친하더라구요. 근데 그사람들 왈, 조연우가 화내는 걸 본적이 없대요. 무지 착하고 포용력있는 사람 같더군요. 인상이 그렇잖아요..^^

  • 9. ...
    '10.1.18 9:59 PM (218.153.xxx.180)

    위의 ㅎㅎㅎ님
    마음에 와닿는 표현, 찌찌뽕!
    조연우나 이특 이정섭 보면 눈둘레에 아이라인 한 느낌에
    뭔지 모를 편하지 않은 느낌, 잘생겼다는 느낌 결코 안들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게 박수무당 이미지...ㅋㅋㅋㅋㅋ 오늘에야 제 느낌이 뭔지 알았읍니다.

  • 10. 숙이
    '10.1.18 10:00 PM (203.170.xxx.218)

    숙자 금이 국희..
    한참 웃었어요...

  • 11. ...
    '10.1.18 11:12 PM (221.138.xxx.39)

    찌찌뿡님..저도 김성수 좋아요. 김상경이나 송일국은 별로구요

  • 12.
    '10.1.18 11:41 PM (211.212.xxx.97)

    과거 김상경 너무 좋아했는데 장가가서 시들..요즘은 김성수가 맘에 들던데요..김성수도 내가 맘에 들런진 모르겠지만...왠지 멋있어요..ㅎ

  • 13. ㅋㅋ
    '10.1.19 12:14 AM (121.130.xxx.42)

    전 배용준 쵝오

  • 14. 궁금
    '10.1.19 3:00 AM (110.8.xxx.19)

    조연우 여친이 그리 노안인가요..
    어린 여자 좋아하더니만.. 나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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