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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셋... 진짜 장난이 아니에요. ㅠ.ㅠ

애셋 조회수 : 8,920
작성일 : 2010-01-18 12:13:29
아이가 하나일때와.. 둘일때.. 너무 달랐고..

셋이 되니 또 다르네요.



물론 다 이쁘고,, 넘 사랑하는 내새끼인거 맞습니다.



근데.. 진짜. 먹는거.. 입는거.. 놀러가는거..  돈이 없음 정말 힘들어요.

어제 근처에 방학이라고 크게 만들어 놓은 키즈랜드 행사에 다녀왔는데



일단 입장료부터 12000원 씩.. 아이셋 입장료만 36000원이 휘~~

놀다가 배고프다 해서 이것거것 사먹으니 만원이 휙~~

다 놀고 집에 오는길에는 또 배고파서 외식하니 3만원이 또 휙~



아휴.. 진짜 집밖을 나서는게 겁납니다.



셋다 젖먹이고.. 옷은 대부분 얻어입히고있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IP : 119.64.xxx.143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12:16 PM (211.59.xxx.225)

    학교 들어갔나요?
    공부한번 시켜보세요...
    진짜 도인의 경지에 올라섭니다...전 아들세이요

  • 2. ..
    '10.1.18 12:17 PM (222.235.xxx.45)

    식비만 80 가까이 들어요.
    좀 더 먹인다싶으면 더 넘어가고....휴~~~

  • 3. 맞아요
    '10.1.18 12:25 PM (123.254.xxx.143)

    어디나가기 무서워요..
    이번주는 돈 좀 아끼자 싶은데..애들은 심심해 하길래..

    광화문 스케이트장 아이들 입장료 2000원 내고
    왔다갔다 지하철 타고
    간식은 우유랑 빵 좀 싸가고
    아이들이 햄버거 먹고 싶다는거 아빠가 떡볶이 해준다고 그냥 데리고 들어왔네요..

    어디나가기 무서워요..과자도 천원이 넘어가니 원..

  • 4. ..
    '10.1.18 12:39 PM (180.68.xxx.69)

    나가면 돈이기에 나갈땐 집에서 후하게 안주는 음료수, 과자 마구 챙겨서 먹는 재미까지 주고자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밖에서 눈에 띄는것, 다른 아이들이 먹고 있는 그런걸로 바로바로 사먹는 걸 더 좋아라해서 좌절이랍니다.
    영화관 가면 팝콘 안사줘서 서운, 놀이공원 가면 장난감 안사줘서 서운, 체험학습 가면 홍보물 안사줘도 서운.. 니가 주말, 방학마다 집에서 몇년 방콕을 해봐야 아~~ 그래도 차타고 나가 코에 바람이라도 넣었던 그때가 참 좋았었구나 하고 느낄거야!!

  • 5. 에휴
    '10.1.18 12:39 PM (112.149.xxx.175)

    저도 애셋키우는데 월급도 적은데다가 애들이 뒤돌아서면 먹는통에 하도 힘들어서 작년부터 머리에 새치가 장난이 아니네요 좀전에도 카드비랑 생활비 나갈거 계산했는데 또 적자예요 ,,저희는 방학때 입장료내는곳 못가요 못가 ㅠㅠ

  • 6. 휴~
    '10.1.18 1:02 PM (124.57.xxx.120)

    저희도 애 셋입니다.
    저희만 그런줄 알고 한숨만 푹푹 쉬었는데..
    이렇게들 동지분들이 많으시다니...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제가 낭비하고 살진 않구나..하고..ㅠ.ㅠ
    좀전에두 애들 내복이 닳아서 더는 미루지 못할것 같아서
    지마켓 세일하는거 보는데..
    두벌씩만 사도 삼사만원이 훌쩍이네요..ㅠ.ㅠ
    아무걱정없이 뭐 좀 팍팍 해봤음 좋겠어요...

  • 7. 음식점에서
    '10.1.18 1:04 PM (118.43.xxx.202)

    고기 사먹이기 힘들어요.
    특히 갈비는 엄마 아빠는 입맛만 다십니다.
    그래서 거의 고기는 집에서 구워 먹여요.
    그게 훨씬 싸고 넉넉히 먹고요.

  • 8. 애셋
    '10.1.18 1:09 PM (119.64.xxx.143)

    원글이에요. 애셋데리고 외식은 돼지국밥집을 자주 갑니다.
    싸고 푸짐하고 고기까지 어느정도 배불리 먹을수있어서요.
    2만원으로 배불러요.
    가끔 애들이 갈비먹고 싶어해서 갈비집가면
    갈비와 밥을 같이 시키고.. 밥을 먼저 먹이고,, 갈비먹으라 합니다.
    갈비는 반찬으로...ㅎㅎㅎ

  • 9. 어흑
    '10.1.18 1:13 PM (119.67.xxx.56)

    정말이지 애 셋 델꼬 외식 못해요.

    제일 저렴한 짜장면 수준으로 사먹어도 돈 2만원은 훌러덩 넘어가니까요.
    그럴바에는 그냥 집에서 라면 끓여먹으면 1/10 가격밖에 안 하니까,
    정말이지 집에서 밥 해먹기 싫어서 하는 외식은 거의 못 해요.
    특별한 기념일도 그냥 집에서 대충 때우고요. 고기도 삼겹살 사서 집에서 구워먹어요.
    요점엔 삼겹살도 비싸서 한 2만원치는 사야 푸짐하게 꿔먹겠더군요.

    과일도 째째하게 마트에서 안 사고, 인터넷에서 두박스씩 박스떼기로 사요.
    쌀값보다 과일 값이 10배는 더 나가는 듯.
    과일을 또 어찌나 잘 먹어주시는지.......
    우리 애들 먹는거 보면 무서울 때가 있어요.

  • 10. 어흑
    '10.1.18 1:17 PM (119.67.xxx.56)

    그리고 나들이 갈때는 왠만하면 음식은 집에서 싸들고 가요.
    하다못해 물이라도 집 정수기에 담아서 가고,
    집에서 초코파이라도 챙겨서 입막음(?) 시켜줘요.
    항상 끼니 든든하게 먹은 직후에 나들이 출발하고요.
    여행지의 맛집은....그림의 떡이예요.
    그래서 애들이랑 작년부터 캠핑 시작했는데,
    초기 비용이 좀 들어서 그렇지 저희집 경제수준이나 라이프 스탈에는 캠핑이 저렴하니 딱 맞는거 같아요.

  • 11. ㅋㅋㅋ
    '10.1.18 1:19 PM (180.69.xxx.60)

    저희도 찜질방 갔더니 입장료만 3만원... 거기서 과자 사먹고 밥 사먹고 나와서 점심이나 저녁먹고 하면 찜질방만 갔다와도 하루에 10만원이 넘죠...
    일단 움직였다하면 최소 10만원은 들더군요...
    둘째 유치원 가야해서 큰애는 학원 못보내고 모든게 학교 방과후 수업입니다..
    신랑 연봉이 작은것도 아닌데 저축을 못하네요...

  • 12. 저도 애셋
    '10.1.18 1:23 PM (124.53.xxx.101)

    저희는 아직 막내가 19개월이라서 크게 돈들어갈 일은 없어요
    대신 몸이 많이 힘들답니다
    주위에서 농담이라도 세째낳아볼까하면 정색을하고 말립니다
    너무 힘들고 돈많이 들어가고..외식도 맘편히 못하고
    집안에 여유좀있고 아이들 가끔씩이라도 맡길사람아니면 세째는 추천안합니다..ㅎㅎ

  • 13. ,
    '10.1.18 1:27 PM (122.34.xxx.147)

    놀이공원이나 입장료 받는 곳 은 연례행사고..주중에 집반찬 지겨워서 주말 저녁은 외식 하는데 2만원 안쪽으로만 가요.원래 양식이나 부페 싫어하는 식성인게 얼마나 다행인지..이마트나 아울렛에 같이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에 대기 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신기할 지경;; 3인가족 가도 5만원 안으로 안되잖아요.주말마다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사오신 한우로스 맛 본 딸아이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어제 하나로 갔다가 결국 닭볶음 포장육 사와서 해먹었네요.울 딸이 로스는 삼겹살만 있는 줄 알았는데..소고기로도 구워먹는거 처음 알았다며 맛있다고 연발 ㅋㅋ한우 너무 비싸요 ㅠ저야 고기 안좋아하지만 남편과 딸은 고기 좋아라 하는데..육식 안좋다는 말 로 위안을 삼아보지만..그래도 커가는 아이들은 소고기 섭취 해줘야 되니까..안먹일 수 도 없고..암튼 요즘은 집 밖에 나가면 10만원 우습지도 않게 깨지더군요.마트 가도 정말 필요한 것 만 사서 카트 안 이 휑한데도..다섯가지 정도만 사도 5만원 훌쩍 넘고;;집에 와서 정리 하면 흔적도 없고..생활비 정말 장난 아니에요.

  • 14. 해외여행
    '10.1.18 1:27 PM (59.21.xxx.251)

    셋 데리고 나갈라치면 죽음입니다.
    먹이고 입히고 하는 거에선 그러려니..하다가
    해외여행 한 번 할라치면 애를 왜 많이 안 낳는지 이해가 갑니다.

  • 15. 1
    '10.1.18 1:29 PM (128.134.xxx.174)

    꽃등심 이런거 먹이지 마세요.. 육즙의 맛을 아는 날엔.. 거덜납니다.

  • 16. ㅋㅋ
    '10.1.18 1:50 PM (119.196.xxx.57)

    엊그제 잘사는 언니네 놀러갔다가 꽃등심보다 조금 더 비싼 갈비살 얻어먹고 왔어요.
    강남 숯불집 버금가는 집이라고 그러더니 어른4,아이 4 먹고나니 60만원이 넘더군요.
    헐~. 내 돈 주고 먹었음 어쩔 뻔. 근데 그 정도는 늘 외식에 써 왔다는 울 언니는 뭐냐고요...

  • 17. 저는넷 ㅠ ㅠ
    '10.1.18 1:57 PM (222.101.xxx.43)

    4살 쌍둥이 7살 아들래미 10살 딸래미 합이 넷인데 먹는거 장난아닙니다
    방학이라 간식이랑 밥이랑 해 먹이는데 허리가 휩니다
    찜질방 입장료도 장난아니고...웬만하면 입장료 없는 야외로만 놀러다닙니다
    아들 세놈이 중학생이라도 되면 식비가 생활비의 반이상을 차지하겠죠 ㅠㅠ
    지금은 그럭저럭 살지만 나중에 커서 교육비는 어찌해야 하는지....
    정권이 바뀌면 좀 나아질라나

  • 18. ...
    '10.1.18 2:11 PM (211.175.xxx.30)

    애들 더 커보세요. 참고서값... 장난이 아닙니다.
    위에 아이들 쓰던 참고서 물려 받아 사용을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고...
    학원에라도 한 두어곳 다녀보세요.

    거기에 대학교 가면 더하다고 하시데요.
    은행 대출 안받고 애 셋 대학 졸업시킨 사람은 엄청 부자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대출 알아보고 있어요.

  • 19. 애 셋..
    '10.1.18 2:13 PM (222.120.xxx.87)

    저희도 항상 어디 나가기전엔 애들 배부터 채우고 나갑니다
    그래도 나가서 한두시간만 지나면 또 배고프다고 난리...
    옷이랑 신발은 얻어 입혀도 먹는걸로 장난아니게 들어가네요
    아직은 초등 저헉년이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막막합니다

  • 20. M
    '10.1.18 2:22 PM (61.74.xxx.60)

    정말 아이들 있으면 교육비는 물론이고 식비가 무섭겠더라구요.
    우리집은 어른들만 있는집이라 딸기 사오면 다들 4-5알씩 식후에 먹고 끝인데,
    초등조카 2명 놀러오니, 만원어치 딸기가 삼사분도 안되서 싹~ 동나더군요.
    조카들 간식으로 빵 좀 맛있는 거사고 밥반찬 고기샀더니 일주일치 부식비가 쓩~나가네요.
    반나절만 있다 갔는데도 이정도니
    방학이라 집집마다 식비많이들 드시겠네요.

  • 21. 그러게요
    '10.1.18 3:27 PM (180.66.xxx.28)

    중딩이 둘 막내가 초등입학...다 남자아이들... 먹는것 엄청나고 학원비도 최소화 하는데 어렵네요.. 스키는 커녕 방학들어 여행한번 못했어요. 고기도 걍 돼지갈비나 삼겹살 먹어도 십만원돈 나와요. 막내가 이젠 웬만한 1일분이 되니 완전...살림줄어 드는게 보여요. 그래서 코스코 가요...양으로 승부하는 집이라..ㅎㅎ

  • 22. 저 윗글인데요.
    '10.1.18 3:29 PM (180.66.xxx.28)

    삼월부터 유치원파견 영어교사 나갑니다. 학원비와 돼지갈비값은 벌어야 ...하니까...;;;흑

  • 23. `
    '10.1.18 3:30 PM (61.74.xxx.222)

    외동 키우는 전 님들 말이 오히려 부러운데요..
    혼자 다니니 아이 좋아할만한 장소는 다 다니는데, 비싼 입장료내고 들어가도 재미도 없고,
    비싼 꽃등심, 갈비도 혼자 먹으니 맛도 없고..
    전 건강문제로 더 낳지 못하는데요..
    나이들어 애하나 낳았더니, 경제적으론 여유있는데, 뭘해도 흥이안나요.
    어젠 음식점 가서 아빠랑 나랑 8살 아이랑 한정식을 3인분을 시켰어요.
    아이랑 나눠 먹자니 내가 너무 배고프고, 맨날 아이먹이느라 난 못먹어서,
    어젠 너도 컸으니 무조건 다 먹어라 하고 시켰는데, 역시 삼분의 이는 남았어요.
    옆 테이블은 아이 3명과 부부가 3인분 시키더라구요. 아이옷도 계속 물려입혔는지 낡았고, 머리도 엄마가 직접 잘랐는지 촌스러웠고,, 그런데 아이들 여러명 왁자지껄 경쟁적으로 싹싹 긁어먹는 모습이 부러웠어요. 저렇게 먹어야 밥맛이 날텐데..하면서요.

  • 24. -.-
    '10.1.18 4:06 PM (222.235.xxx.45)

    머리도 엄마가 직접 잘랐는지 촌스러웠고....
    제 얘긴줄 알고 뜨끔했네요.
    애들머리 제가 깍아줘요. 애 셋 미용실 비용 너무 많이 들어요.

  • 25. 사남매
    '10.1.18 5:42 PM (114.204.xxx.152)

    저는 사남매에요.
    제가 첫째이고 늦둥이 막내 남동생이 예비 고3인데...
    딸 셋은 모두 4년제 사립 대학 나왔구요. -_-;;
    게다가 저는 공대였어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애가 하나 둘 셋도 아닌 넷이라며 힘드시다고
    셋만 되도 이러지는 않겠다고 하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부모님 대단하셨네요.
    저희가 어릴때 짜장면 먹자고, 돈까스 외식 하자고 할 때면
    엄마는 짜파게티를 끓여 주시고, 집에서 돈까스를 만들어서 튀겨서
    접시에 옥수수콘과 양배추 샐러드를 케찹 마요네즈 뿌려 주시고 하셨는데
    그때의 마음을 댓글들을 보면서 이해했네요.
    지금이야 짜장면 돈까스가 대단한 음식이 아니지만,
    어릴때는 어린이날이나 생일날이나 되야 먹을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애 낳을 생각하니 돈걱정 부터 되네요.
    애들 대학 다닐때면, 학자금 나오는 회사에 몸 담고 있어야 할텐데요.

  • 26. 공감하네요
    '10.1.18 6:11 PM (119.69.xxx.78)

    애 데리고 외출하니까 입장료에 외식, 교통비로 10만원쓰는 것 우습네요.

  • 27. 월천
    '10.1.18 6:39 PM (58.120.xxx.243)

    이라도 저금좀 하고 하면..넉넉지 않습니다.
    정말 엥겔지수가 어찌나 높은지..가끔..이리 먹다가 끝나는거..아닌가 싶습니다.
    새차도..새집도..다 먹어치우는거 아니야???하는 생각이..

    한번 외출엔 기십만원 획 ..날라가고..
    서로 경쟁적으로........................................
    과일 양파..감자..식재료는 박스아니면 상대안하고요.

    단 애들 옷값은 그리 고급으로 안사도..몇십만원치 넘어갑니다.

  • 28. 셋아니어도
    '10.1.18 7:01 PM (118.44.xxx.51)

    아이 하나 일때부터 앞날이 보여 걱정이에요.
    세살부터 식당공기밥 하나 먹고...공기밥 양이 적은 식당가면 제꺼 덜어줘야해요.
    배고픈날은 남편 공기밥하나 추가하고 저도 아이덜어줬으니 하나추가 ㅎㅎ셋이가서
    다섯그릇 먹고올때도 종종 있어요
    모 왠만한 외식하면 이녀석이 먹성이좋아서 진즉부터 1인분 몪을 하니 좀더 크면
    진짜 집 거덜날꺼 같아 심각히 고민중이에요.
    스파게티.돈가스 이런거 세살아이가 1인분 다 먹어요 ㅜ.ㅜ
    그래서 일찍부터 자연채식에 맛들여놓으려고 노력중이에요 ㅠ_ㅠ

  • 29. ..........
    '10.1.18 7:07 PM (211.211.xxx.87)

    아들 둘도...허덕 거려 죽을 판입니다ㅠ.ㅠ

  • 30. 나는/
    '10.1.18 7:12 PM (122.42.xxx.19)

    초등방학, 어린이집 방학..두놈 데리고 집에 있다보니...
    내가 미쳤다고 둘을 낳았나...하나낳고 힘들때 알아봤어야했는데 싶어요..
    내가 낳았으니 키우는데...애들이 싫어요..

  • 31. 어쩌죠.
    '10.1.18 7:15 PM (123.248.xxx.64)

    미래에셋에서 무슨 일 생긴줄 알고 급히 클릭했어용. -_-;;;

    워쨌거나 애둘 저도 힘들어용...죽겠어용...흑흑...

  • 32. 오오
    '10.1.18 7:21 PM (125.178.xxx.77)

    둘째가두돌지났고, 남편이 애가 이쁘다며 하나 더 낳자는데 싫다면서도 저도 살짝 혹~
    했는데 역시 접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 33. 아이셋
    '10.1.18 7:27 PM (222.237.xxx.55)

    딸하나에, 아들둘. 건강하게 잘 커주어서 넘 고맙지만 때론 세아이 뒷바라지가 넘 힘겹고 지치네요~~방학이라구 아이들 데리고 여행한번 못갔어요. 집나가면 돈이라구 장난아니네요.
    아이들이 크니 엄청 잘먹어서 입이 무서워요.....되도록이면 외식안합니다. 아이들 옷도 아울렛에서 세일할때 구입하구. 아이고!!! 돈 걱정 안하고 아이들 키우는 날이 빨랑 왔음 좋겠어요~~~~

  • 34. 저도
    '10.1.18 7:32 PM (221.138.xxx.111)

    아들둘 딸 하나
    어느정도 컸는데 아찔하게 교육비 마ㄴㅎ이 들어가요
    식비도 많이 들구요
    사춘기들 되니 맛있는거만 찾네요
    엄마가 요리사인줄 아는지
    힘들어요

  • 35. 이글
    '10.1.18 7:34 PM (114.206.xxx.64)

    보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ㅡ.ㅡ;;
    실은요즘 아기가이뻐서 셋째도 이쁠것 같다 이런생각이 들곤했는데,
    돈없은 전 포기해야겠어요.

  • 36. 아이넷
    '10.1.18 7:35 PM (122.32.xxx.51)

    학원비 들어가기 시작하면..
    장난아닙니다.
    먹는거..입는거..우습지요..
    4만원짜리 크록스 샌달...사줄 수 있지요..가격이 그 정도면 괜찮으니까..
    그런데..3개 4개..하면 훌쩍 12~16만원 나옵니다..
    어른들이 다크면 좋다고 하시는데..
    과연 좋을까요..
    돈 많이 들어요..
    어여 독립시켜..
    남편이 벌어오는 돈 다 내가 썼음 좋겠어요^^

  • 37. 레모나
    '10.1.18 8:14 PM (210.2.xxx.176)

    5세 3세 뱃속아이 하나 세아이 엄마입니다.
    지난번에 자게에서 아이셋 데리고 버스타는 엄마 이행할수 없다고 쓴글 읽고 넘 놀랐어요
    임산모가 버스타면 양보하고 어린아이가 일어서 있음 같이 기대고 같이라도 앉게 해주면 좋겠어요. 임산모 자리에 떡하니 앉아있는 아줌마나 학생들을 보면 뻔히 쳐다보고 못본척하고 앉아있는 사람들 .....너무 배려가 부족해요. 아이 많이 낳으라고 인구가 준다고 하지만 교육비 육아비 현실은 정말 암담하네요. 별로 높은 연봉도 아닌데 세금만 잔득 보조금 하나없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네요. 유치원 입학금 재료비 원복비 교재비 거의 100만원, 어린이집도 거의 마찬가지구요 3월이 두렵습니다.
    하다못해 기저귀 생리대값 비싼거 보세요.분유값은 어떻구요..
    엄마 아빠 힘든거야 아이셋이니 당연하다 생각들겠지만 국가나 주변은 배려 따뜻한 시선도
    많이 필요해요. 아이셋 있는집이 갑부거나 정말 흥부네집 보는 시선은 피해주셨으면 해요.
    당장 저희 시누도 아이셋인집 이해가 안된다고 하지만,건강한 부모가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지 못하고 생긴 아이도 지우는 현실이 넘 가슴아픕니다.

  • 38. 푸하핳
    '10.1.18 8:18 PM (112.149.xxx.12)

    미래에셋. 으하하하하하........어쩌죠님. 아이구 웃고 가네요.

  • 39. 큰일이다
    '10.1.18 8:52 PM (180.64.xxx.92)

    현재 아들만 둘이고 며칠전에 임신테스트기에서 두줄 발견해서 좋아했는데... 큰일이네요~!

  • 40. 약간 다른
    '10.1.18 8:57 PM (211.215.xxx.58)

    울동네 셋 엄마
    (전 둘맘)
    셋이라 정부 보조금 나온다고 애 셋 다 종일반 어린이집 보내 엄마는 하루종일 여유롭고
    셋이라 아파트 우선 분양이라고 있던 집 팔아 넓은 평수 전세가고
    셋이라 다 물려입히면 뽕 뽑는다고 애들 옷 신발 척척 사주고
    전 둘맘인데
    정부 보조 없어 애들 유치원비 한푼 에누리없이 다 내고
    작은 집 대출끼고 살고있는데 분양도 집 있다고 가점 없어 떨어지고
    옷은 죄다 성별없이 물려입고 맞벌이라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와서 부대끼고 있어요

  • 41. 아들둘
    '10.1.18 9:05 PM (119.69.xxx.8)

    지금 4살,2살 아들만 둘인데 벌써부터 부부만 살때보다 생활비가 두배는 더 드는것 같아요.외식도 안하고 제 옷도 안사입는데두요..울 동서도 4살,2살 딸만 둘인데 아들을 낳으려는지 하나 더 낳겠다고 하네요..울집은 집은 전세지만 그래도 빚도 없고 연봉도 6천정도 받는데도 모이는게 없어서 걱정,앞으로가 걱정인데, 그집은 재산 절반이 빚에다 서방님 직장도 시원치 않은데 제가 다 걱정이네요..

  • 42. 애넷맘
    '10.1.18 9:56 PM (59.30.xxx.85)

    울집은 애 넷.. 정말 엄청 먹습니다.경쟁의식까지 있어서 배불러도 먹는듯..
    그런데.. 심부름시키면 할사람이 없습니다...ㅠ,ㅠ;;
    매일이 전쟁~~ 방학이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 43. 윗님들
    '10.1.18 9:59 PM (58.151.xxx.187)

    공감하고도 남는 글들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들만 셋 ,막내가 고등학교 이번에 졸업합니다
    이번 겨울에 세녀석이 알바하는데요..
    알아서 용돈 해결합니다
    셋이 돈모아 선물도 하구요..
    등록금번다고 알바하는거 보니 대견합니다
    님들 조금만 참으세요
    힘든만큼 좋은날도 오니까요
    정성을 다해서 키우세요
    없는와중에 정도 더 붙는거 같습니다

  • 44. 저도셋
    '10.1.18 10:04 PM (59.10.xxx.22)

    일단 삼남매가 공부하라면 안해도 놀라그러면 자알 놉니다...-.- 저희도 참 걱정이에요. 휴우..막내로 하향평준화가 되어서리.

  • 45. 우리도 애셋
    '10.1.18 10:09 PM (221.143.xxx.9)

    초들학교 고학년 아들 둘에 저학년 딸이 하나
    다섯식구 식당가면 공기밥 합이 10개.. 할수없이 제가 먹는걸 줄였어요
    외식 안하고 몽땅 만들어 먹이는데도 식비가 한달에 100만원이 넘어요
    해마다 부쩍부쩍 크는 덕분에 옷값,신발값도 장난아니구요
    학원비에 책값,영화는 조조할인 아니면 못보구요
    닌텐도 유행할땐 미치는줄 알았어요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에휴~~

  • 46. 와우~~
    '10.1.18 10:19 PM (116.126.xxx.31)

    82오니까 셋인 분들 많으시네요^^
    공감가는 댓글들 읽으니까 너무 기분 좋아요.
    놀때는 막내로 하향평준화^^*
    그래도 어리게 커야 나중에까지 순수하게 오래도록 큰다고 좋게 봐줍니다.
    다행인건 우리집은 공부할때는 상향평준화 된다는거.
    첫애가 공부분위기인데 둘 셋째 다 따라서 하네요.
    4살 막내가 너무 바쁩니다.
    보조금 있다고 놀이방도 다녀야지 집에오면 피아노 숙제 영어숙제 그림그리기 만들기 가위질하기...뭐 다른 사람들은 뭘하는지 이해 못하지만 엄마눈엔 별걸 다 하지요.^^

  • 47. ..
    '10.1.18 10:53 PM (112.156.xxx.64)

    해서 저는 하나로 끝냈습니다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 48. 좋은점요.
    '10.1.18 10:57 PM (58.120.xxx.243)

    늘 파티입니다.
    셋 다 함께 노래하고요.
    조카들이 우리집에 오면 갈 생각을 안해요.

    서로 매일 싸우지만..요근래 싸움나니 서로 한패되서..동네 애들 하고 싸우는것도 웃기고 재밌어요..좋은 점은 좋아요.
    가장 나쁜거는요.
    애들 감정을 하나하나 세심히..못들어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각양각색의 색깔이 있어요..애들 마다..

  • 49. 시댁이..
    '10.1.18 11:07 PM (219.241.xxx.179)

    4남매입니다. 시누들이 "우리 엄마는 자식이 많아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 못써줬어."하더군요. 시누들이나 제 남편, 저희 부모님이 저희 남매에게 신경 쓰시는 것 보고 놀랍니다. 그래도 무슨 일 있으면 4남매 똘똘 뭉쳐서 해결해 나가더군요. 저도 제 남동생 있어 든든하지만(제 남동생도 결혼하고, 아이 아빠 되고 나니 제게 더 잘합니다.) 전 체력이 딸려서 하나로 족합니다. -_-;;

  • 50. 저도 셋
    '10.1.19 5:29 AM (125.186.xxx.14)

    저도 셋인데요. 저도 가계부 정리하다보면 제가 낭비하고 사는 사람같아요. 생활비가 정말 많이 들거든요. 셋다 미취학 아동인데 학교가면 정말 더 많이 드나요?ㅠ.ㅠ
    그리고 제 체력이 한계가 있는 관계로 하나하나 케어 못 해주는 건 또 스트레스더라구요.

  • 51. 그래도
    '10.1.19 7:45 AM (203.90.xxx.123)

    애 셋이면 하고 살아요
    전 애가 둘인데 하나 더 있음 하거든요 근데 결혼이 늦었던 신랑....나이가 많아서 나중에 애 키우기 힘들다고 안된다네요
    머리는 저도 동감인데 진짜 하나 더 있었음 하거든요
    애 셋 키우시느라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지만
    잘 키우세요~

  • 52. 애셋
    '10.1.19 9:27 AM (61.253.xxx.58)

    둘은 중딩이 외식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그 외의 지출이 많은데 엄두가 안나지요.
    덕분에 엄마는 요.리.사 입니다@

    앞으로 대학 갈 일이 까마득합니다. 공부하겠다는 넘만 시킬 작정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 아이 하나둘만 낳으련 합니다.

  • 53. 둘도 힘들어~~
    '10.1.19 9:42 AM (125.131.xxx.199)

    셋인분들도 참 많군요~~ 엄살로 들리시겠지만 둘도 힘들더라구요.
    위에 많은분들이 언급하셨던..꽃등심, 갈비살?? 애 둘되니 먹어본적 없고.. 그나마 애 하나일땐 특별한 날엔 먹었던거 같아요. 애도 어리니 신혼때 마냥 어른 2인이 먹는거니..
    주말되면 동네 놀이터에서 놀거나 도시락 싸서 입장료 없는 어린이대공원이나 가서 동물 구경시켜주고요. 좀 컸다고 놀이기구 태워달라고 쪼르더라구요.
    그나마다도 날씨 따뜻할때죠. 요즘같은 날엔 갈데 없어서 진짜 방바닥 긁어요. 한파 올땐 놀이터도 못가고..
    크록스?? 사줘본적 없구요.옷도 세련되게 입혀본적 없고 그저 춥지 않게 덥지 않게 물려받은 옷이나 마트에서 젤 싸구려 사입히고, 책도 반은 중고로 얻어주고 반은 새거로 사줬네요.
    장난감은 남편이 출장을 자주 다녀서 많이 사줬네요. 출장비 아껴서 귀국할때마다 하나씩 사다줬네요.

  • 54. 쓰리원
    '10.1.19 11:03 AM (116.32.xxx.56)

    현재 초5, 초3, 32개월 여아들입니다.
    계절마다 큰아이 옷 값에 참고서 값(큰아이 작은아이)에...-_-;
    집있다고 셋째 보조금 받아본적 없으며-지자체에서 주는 보육료지원 월10만원--받고 있네요.
    사우나 가는거 좋아라 하는데도 나만 갈수도 없고 아이들 데리고 가자하면,
    음료수 값에 사우나 값에.... 3딸아이 때 밀어주고 나도 내몸 밀고나면,
    사우나 나오자마자 식당으로 직행! 해야하고~
    학원비는 장난 아니고.
    꽃등심은 먹어존적이 언젠가 싶고.. 주로 불고기나 갈비 해주고요.
    치킨도 시킬라하면 가족이 5명이라 적어도 2마리를 주문해야하니..
    마트가서 닭 3마리 사와서 오븐에 구워주면 잘 먹습니다.
    2명이 유아였을땐 외식도 잘했는데, 이젠 배달 주문에도 다시한번 생각하고-_-
    왠만하면 내손으로 해주며 살고 있습니다.

  • 55. 저도애셋
    '10.1.19 11:28 AM (211.189.xxx.103)

    먹는거 놀이 공원 갈때 김밥 싸고 음료수 다가지고 갑니다
    가서 음식 지키느라고 놀지도 못합니다..
    외식하는거 정말 겁납니다
    언제쯤 먹는거라도 원하는거 실컷 먹일수 있는지....ㅠ.ㅠ

  • 56. 낙관적으로 생각하세
    '10.1.19 11:38 AM (59.11.xxx.173)

    요.
    먹는거 원하는거 실컷 먹다간 비만으로 고생할수 있고, 나중에 그 살 도로 빼는데 돈든답니다.
    적게 먹고 날씬한 몸 유지하는거 건강에 좋습니다.
    정 그러면 1년에 한두번이라도 한 백만원들여 먹고싶은거 원껏 먹으면 되지요.

    에궁... 애를 하나만 낳았을때 이런 일을 미리 예상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러게 인간은 닥쳐봐야 알게된다는 슬픈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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