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가 반지를 물려주셨어요..

며느리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0-01-18 08:30:42
시어머니가 반지를 물려주셨어요.
본인 결혼반지라는 3부짜리 다이아반지, 사파이어반지와 산호반지요.
그런데 감정서는 커녕 오래되서 그런지 때가 꼬질꼬질하네요.
금은방에 가면 세척할 수 있나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 연세가 아직 60밖에 안되셨는데 왜 벌써 물려주셨을까요?
시아버님 말씀이 당신들한테 의미있는것이니 소중히 간직하라는데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면될것을 돼 절 주셨을까요?
며칠전 도련님 결혼할 때-미국에서 결혼해서 부모님만 참석하셨어요- 도련님이 동서한테 1캐럿 다이아 반지 해줬다던데 저한테 미안해서 그러신건가..전 캐럿 다이아만 안 받았을뿐 명품브랜드에서 패물 그 가격보다 더 받아서 오히려 동서한테 미안하던데...
암튼 얼떨결에 받고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IP : 121.124.xxx.1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8:40 AM (125.139.xxx.10)

    자랑하시는건가요? 흉보시는건가요?
    저는 시어머니가 당신 손때 묻은 반지를 물려주시면 잘간직하고 감사할텐데 때가 꼬질꼬질 하다는 표현을 쓰시네요
    잘 세척해서 나중에 자식이나 며느리에게 물려주시면 되겠네요

  • 2. ㅎㅎ
    '10.1.18 8:48 AM (218.38.xxx.130)

    어머 좋으시겠어요.
    근데 정말 시어머니가 젊으신데 벌써 큰며느리 보석 물려주시고..
    뭐 님 생각대로 동서랑 비교돼서 님한테 미안했나보네요^^
    금은방 가면 당연 세척 되구요..간직하시고 가끔 낀 모습 보여드리세요~~

  • 3. ...
    '10.1.18 8:51 AM (114.207.xxx.153)

    저는 엄마에게서 결혼반지랑 약혼반지 물려받아서(실은 제가 달라고 해서^^) 잘 끼고 다녀요.
    오래된것이라 디자인도 독특하고
    저희 엄마것도 감정서 당연 없고 오래된 흔적이 많지만 저는 오히려 앤틱스러워서 좋던데..
    저희 엄마가 반지 저 주실때도 그러셨죠.
    이런거 며느리한테 주면 오래된거라 싫어하겠지?
    그래도 딸은 엄마 손때 묻은거라 좋아한다면서..
    이래서 딸이랑 며느리랑은 다른가봐요.

  • 4. (원글이예요)
    '10.1.18 9:03 AM (121.124.xxx.141)

    사실 반지 상태가요 그냥 세월의 흔적 정도가 아니라 뭐가 막 껴있고 좀 심각해서 꼬질하다는 표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금은방에서 세척이 된다니 세척해서 잘 간직해야겠어요.

  • 5. ..
    '10.1.18 9:28 AM (125.241.xxx.98)

    꼬질 꼬질이라는 말은 참 듣기 거시기 하네요
    저는 동으로 만든 반지라고 시어머니한테 받어 보앗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웃긴 반지 하나 해줘놓고도
    그런 반지 뭐하러 했냐--그 때 기분뿐이지
    그래놓고
    자기 딸 결혼할때 뭐 받고 뭐 받고
    웃기는 ㅜ..

  • 6.
    '10.1.18 10:09 AM (218.38.xxx.130)

    꼬질하단 말을 감정이 내포된 단어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좀 있으신가본데
    자신의 시댁에 대한 감정을 남의 글에 투영시키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이 있네요.. ㅎ

    제가 볼땐 그냥 좀 반지가 더럽고 때 껴서 꼬질하다고 한 것 같은데 ^^
    아주 담백하게요.

  • 7. 아휴
    '10.1.18 10:17 AM (222.106.xxx.24)

    부럽네요..

    정말 소중한 반지..

    제발 그런거는..보석으로의 가치나.. 감정서..이런거 안따졌음 좋겠어요~ ^^

  • 8. 휴...
    '10.1.18 11:02 AM (58.148.xxx.170)

    저희 시어머님은 제가 있는 자리에서
    당신의 친정어머니가 패물을 딸들한테 안 주시고 며늘들한테 줘서 속상햇다며
    원래 그런 패물은 딸한테 물려 주는건데 궁시렁궁시렁 대시더군요.
    그 애기 들으면서 아~ 시어머님은 돈 되는 패물도 거의 없으시지만
    그나마 있는것도 내 차지는 절대 안되겠구나 하고 맘 접었죠.
    제가 그거 받아서 빌딩을 지을것도 아니고
    원글님 시어머님은 그래도 다이아이고 며느리한테 물려 주셨네요

  • 9. 꼬질꼬질..
    '10.1.18 11:11 AM (118.221.xxx.73)

    에 감정을 투영시키지 않고 그대로 읽어도 별로 좋은말은 아닌듯.
    그냥 때가 껴 있으니..세척 가능한가요 정도로 질문하셨으면..;;;

  • 10. 다른의미로
    '10.1.18 11:14 AM (203.170.xxx.218)

    나한테 소중한거 너 주니까
    우리나이들면 네가 잘해라
    이런의미도 있다고보면 오버인가요?

  • 11. 흐흐..
    '10.1.18 11:30 AM (210.221.xxx.171)

    결혼할 때 저 패물하러 가서 당신 반지 맞춘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 12. ㅋㅋㅋ
    '10.1.18 11:33 AM (211.196.xxx.141)

    예물 맞추러 가서 제가 고른 디자인 안 이쁘다고 다른거 고르르게 해 놓고선
    나중에 보니 그 디자인 어머니께서 끼고 계시더라는...

  • 13. ㅋㅋ
    '10.1.18 2:25 PM (211.178.xxx.57)

    며느리 예물하러 가서 반지 맞추는 시어머니들 많은가 보네요
    전 저희 어머님만 그러신줄 알았어요 ㅋㅋ
    그나마 저는 다른건 안하고 순금 반지랑 목걸이만 했는데..
    저희 어머님 옆에서 금반지 하나 확보(?) 하시고,
    목걸이도 하시겠다고 그랬다가 아버님한테 막 거절당하셨어요
    옆에서 안절부절못했던 기억나요 ㅋㅋㅋㅋ

  • 14. 참..나,,
    '10.1.18 3:49 PM (210.90.xxx.2) - 삭제된댓글

    며느리 예물하러 와서
    예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반지맞추느라 정신 없던
    시 아버지도 있습니다

    그떄 알아봤어야 하는건데,,참,,,나...

  • 15. 부럽네요
    '10.1.18 6:59 PM (221.138.xxx.39)

    맏며느리라서 물려 주신 걸 거예요
    우리 시어머니 보니까 맏며느리에게만 금이야 옥이야 몽~~땅 다~~ 물려 주신던데요
    재산도 마찬가지고요. 둘째라서 서럽기만 하던군요.
    그 패물 어머니껜 나름 귀하디 귀한 걸 겁니다. 소중히 간직하다 자녀분들도 물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055 1월 18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만평 2 세우실 2010/01/18 519
516054 국민참여당창당대회다녀와서.. 11 국참당 2010/01/18 851
516053 7살되는 남자아이가 아빠의 아기씨가 엄마의 몸속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궁금하다네요.. 9 . 2010/01/18 1,306
516052 급>> 치아가 갑자기 아플수도 있나요? 자고 일어났는데 4 아파요 2010/01/18 576
516051 시어머니 미워서 ... 읽고서 (펌글) 12 아들과 딸 2010/01/18 1,555
516050 혹시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 BBC 다큐 음식에 숨겨진 6가지 진실이라는 프로그램 보신.. 5 MBC 2010/01/18 1,293
516049 아들에게 한수 배우다 모자란엄마 2010/01/18 364
516048 방금 모닝와이드에 나온 맛집? 2 맛집 2010/01/18 1,176
516047 시어머니가 반지를 물려주셨어요.. 15 며느리 2010/01/18 2,933
516046 아이폰이 대세인가요? 11 아이폰 2010/01/18 1,513
516045 남편이 부인부르는 호칭에 '너' 인 경우가 일반적인가요? 14 너너너 2010/01/18 1,382
516044 저같은 시댁 있나요.. 10 씁쓸.. 2010/01/18 1,959
516043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에 부양가족 등록을 하면 1 확인가능시간.. 2010/01/18 2,181
516042 남대문 안경점 잘 아시는곳 계세요? 2 실루엣 2010/01/18 1,741
516041 어머님, 무심한 당신 아들들을 탓하세요. 14 며느리 2010/01/18 4,180
516040 대인관계 이정도면 어떤가요? 전업주부라서 활동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9 걱정되서 2010/01/18 1,280
516039 오토바이 교통사고 .. 가해자가 사고후 연락도 없는데.. 9 11살 아들.. 2010/01/18 1,186
516038 갑자기 생각난 거 1 지금 2010/01/18 329
516037 공인중개사 괜찮을까요? 3 .... 2010/01/18 1,310
516036 핸드폰 바꾼지 몇달 안되었는데, 아이폰이 너무 사고싶네요..ㅠ 5 싱글생활~ 2010/01/18 1,027
516035 구직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꼭요) 4 2010/01/18 474
516034 님들...언제주무실건가요? 4 멀뚱 2010/01/18 533
516033 낸시랭이 너무 39 싫어요 2010/01/18 10,962
516032 유치원 어린이집 재롱잔치 다른곳도 다 했나요? 5 에공 2010/01/18 431
516031 파블로 피카소 그림의 제목을 알고 싶어요.. 꼭 부탁드립니다. 3 딸기마미 2010/01/18 573
516030 쌀찐빵의 비밀?? 4 ?? 2010/01/18 1,193
516029 노무현은 예언자? 국토균형발전 주장 동영상 화제 4 2010/01/18 904
516028 색깔있는 아이가구..얼마나 쓰나요? 4 qhrwkq.. 2010/01/18 605
516027 울 남편 조루인지..... 6 바다사랑 2010/01/18 3,062
516026 남편이랑 어이없게 싸웠어요... 고민이네요...ㅠㅠ 5 어의승천 2010/01/18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