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치가없는건지 철이없는건지 에효

동생이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0-01-17 02:12:04
동생이있습니다.
남자이지요, 물론 결혼도 했습니다. 아이도 하나있고요

그런데 변변히 직장을 잡지못하거나 잡아도 3개월을 못갑니다.
당연히 경력없고요 나이 서른 중반에 경력도 없으니 급여가 적겠죠
실수령액150~180 정도의 회사에서 전전하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남편의 회사에 취직을했습니다. (본인이 부탁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사회생활이라고 전혀안해본것 아니니 자기 앞가림 혹은 폐가되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을했지만, 아이고 제동생 회사내 별명이 작은사장님이시네요
도데체 처신을 어떻게 했기에 제일 신입이면서!!

남편회사 조그만 정말 직원 한손밖에 안되는 소규모입니다.
나이도 적지않고 가정도 아이도있으니 최소한 생활은 되게해야하지 않겠나 싶어
250만원 주고있습니다. 적겠지만 150~180으로 한달생활하던것보다는 낫고
남편회사도 넉넉하지 않지만 급여밀리지 않고 줍니다.

남편회사가 소규모이니 직원들을 저도 다알고있습니다.
직원들이 제동생인지도 알고요, 직원들모두 남편과 일한지 최소 1년이상이며
한분은 몇해째 함께하고있습니다. 그직원들이 제동생을 작은사장님이라고 부르는것이
도데체 어떤의미로 받아들여야하는지,,,

남편에게 살짝 물어보기도 솔직히 민망해서, 속상해요
소규모회사인데 동생때문에 회사분위기 까지 엉망될까봐.. 이미 엉망일까요?

업무도 미숙하고 대인관계도 융통성없고 고집은 세고 혹시 이런것 절대 못고치는일일까요?
남편 눈치도 보이고 직원들앞에 창피하기도하고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서른도 한참넘은 동생 밥떠먹여줘야하는건가요?

정신차리게 사람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180.94.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7 2:16 AM (122.42.xxx.79)

    원글님 사회생활 안 해보셨어요?
    아무리 남동생이라지만 그리 사리판단이 안되셔서야...남동생 도와주려다 남편회사 좋은 인재들 다 놓치는 수가 있습니다.

  • 2. 남자나이
    '10.1.17 2:18 AM (211.230.xxx.183)

    서른 전에 철 안들면 철 영원히 안든다는 말이 있어요
    가족이 인정 못하는 정도라면요
    사회생활 에서는 정말 황 이라는 겁니다
    작은 사장님요?<---본인이 그렇게 사장님처럼 행동 한다는 걸
    타인들이 비아냥 섞인 별명을 붙힌거 같네요
    남편분도 이미 알고 있지만 감싸주시는 거 같은데 남편분이 착하네요
    개인적으로 식구들끼리 그렇게 업무보는 회사
    공적인게 사적인 감정 들어가고 조직원들도 말 꺼내기 어려워 하고
    뒤에서 흉보는 경우 많더라구요

    다른건 다 됐고
    벌써 보세요 작은 사장님 이라는 별명만 봐도 답 나오네요

  • 3.
    '10.1.17 2:19 AM (125.178.xxx.19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실 상황이군요.
    그 동생댁이 불쌍해 어쩝니까..

    암튼..회사에서 그런 행동은 절대 못하도록 못을 박으신후
    계속 채용하심이..
    제가 그 회사 직원이라면 무쟈게 짜증날 상황인거죠

  • 4. 둘리맘
    '10.1.17 11:21 AM (112.161.xxx.72)

    남편분은 님 속상해 하실까봐 참고 계신것 아닐까요?
    같이 대화해 보시고 동생 일 못하면 과감하게 내보내라고 하세요.
    가족한테 까지 그런 일 당하면 좀 느끼지 않을까요?

  • 5. ..
    '10.1.17 11:27 AM (59.29.xxx.218)

    일단 남편분 일에 지장이 없는지 걱정스럽네요
    동생걱정은 나중이고 그거부터 알아보셔야할거 같은데요

  • 6. 차라리
    '10.1.17 4:00 PM (58.227.xxx.121)

    그냥 생활비 대 주시고 남동생이 회사 안나가는 편이 남편분 회사에 도움이 될껄요.

  • 7. 조언
    '10.1.17 4:20 PM (180.94.xxx.225)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상의하는게 급선무겠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15 동물농장 보시나요? 5 . 2010/01/17 736
515814 믿음이 흐려집니다 1 믿음 2010/01/17 596
515813 요리책 올려둘 휴대용독서대 어디없을까요? 6 ... 2010/01/17 764
515812 동춘동에서 인천여고까지 1 통학봉고 2010/01/17 380
515811 [조선] "비빔밥에 왜 이렇게 흥분을… 한국은 '오징어' 같은 나라 7 세우실 2010/01/17 977
515810 이런 사기꾼 새끼를 봤나...ㅡㅡ 33 ... 2010/01/17 8,808
515809 전재산1억으로 아파트분양받고싶은데 어떨까요? 6 내집마련 2010/01/17 1,652
515808 윤상 젊을때 디게 멋있었네요. 18 윤상 2010/01/17 2,320
515807 KT 3년약정 넘었는데요... 바꿔야 하나 말아야하나.. 6 인터넷고민 2010/01/17 1,299
515806 성에 관한얘기,, 5 친구 2010/01/17 1,739
515805 피아노 구입 중고vs새 피아노 8 고민중 2010/01/17 1,353
515804 수준부터가 다른 러시아 폭설 ~~ 3 후덜덜 2010/01/17 1,234
515803 눈치가없는건지 철이없는건지 에효 7 동생이 2010/01/17 1,230
515802 초2남-잠실 초등학교에 가면... 1 ... 2010/01/17 828
515801 장터 물건 구매후 물건도 오지않고 연락도 안되면... 11 속상해요 2010/01/17 1,248
515800 서울에서 보드복 대여할수 있는곳 없을까요?(무플=좌절) 4 에거 추워 2010/01/17 1,842
515799 둘째낳아야할까요?? 42 고민 2010/01/17 2,445
515798 메이플베어 캐나다 어학원 다니시는분 어떠세요? 영어 2010/01/17 495
515797 저희 딸은 52개월인데 눈만 뜨면 퍼널어서 죽겠어요 10 어휴~ 2010/01/17 1,619
515796 산소가 부족하면 머리가 아픈가요?외출을 못하겠어요. 8 ㅠㅠ 2010/01/17 1,550
515795 연말정산 1 장례비 2010/01/16 372
515794 53개월,, 집중안하는 아이에게 한글가르치기 도와주세요!!! 13 답답 2010/01/16 1,100
515793 3살난 아이 어떻게 벌주시나요.. 2 아이키우기 2010/01/16 442
515792 헹켈마크에 쌍둥이가 아닌 외둥이면 뭐죠? 6 헹켈 2010/01/16 2,006
515791 사교육에 대한 애들의 생각 3 ?? 2010/01/16 1,269
515790 아들이 대학가는데 기숙사가 교외?교내??어디가 좋을까요??(진주국제대학) 3 기숙사 2010/01/16 738
515789 남의 아이한테 뽀뽀 해달라는 거 안했으면 좋겠네요. 22 ... 2010/01/16 2,039
515788 봄에 초등 입학하는 아이 가방 사려는데 어떤 가방이 좋을까요? 6 ^^ 2010/01/16 633
515787 자라 옷 어떤가여? 16 ........ 2010/01/16 2,727
515786 영아때 입짧은 아기는 커서도 그런가요..? 7 벌써부터 2010/01/16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