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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공인(公人)인가요?

이해할 수 없다...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0-01-16 17:00:12
말장난하려는 의도는 절대아니구요..

연예인이란 "연예에 종사하는 배우, 가수, 무용가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고,
공인(公人)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연예인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특히 청소년 및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지만...
그들을 공인으로 지칭하는 것은 여려모로 적합치 않은 것 같아요.
그냥 하나의 직업아닐까요?

아니..아까 우연히 어떤 기사에서 소녀시대의 태연이 라디오 프로에서 사연을 읽다가 적합치 않게 웃었다,
예전엔 어떤 외국가수에게 "흑인치곤 예쁘다"고 했었다 등등 하며
공인으로 처세를 잘 못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글이 실렸더라구요~
소녀시대 등등에게는 전혀 관심없는데...
좌우간 연예인들에게 공인 운운할 때마다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건 공인이어서가 아니라,
말조심은 누구나 해야하는 것이고
또한 그들의 언행을 많은 이들이 주목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지 그들은 구경하는 이들이 많은 노래와 연기를 업으로 삼는 직업인들 아닌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편은 결혼식가고,
아들은 학원가고..혼자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한 번 써봤어요^^::
에효~~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강남 한복판에서의 결혼식은 너무 매너 없당~~~

IP : 218.234.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10.1.16 5:06 PM (114.203.xxx.139)

    말은 의미가 변화하기 마련이라... 공인은 공적 업무 종사자 외에 유명인들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되어가고 있지요. 공적 업무 종사자들만을 한정해서 칭할 땐 공인보단 공무원이라 부를 때가 훨씬 많고요.
    연예인이 공인의 의미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해도, 공인이건 뭐건 대외적으로 얼굴 많이 팔리는 사람은 연예인이건 뭐건 말과 행동 조심해야 하고, 특히나 저런 인종 차별적 발언 하면 욕 먹는 건 피할 수 없어요.

  • 2. ..
    '10.1.16 5:06 PM (211.199.xxx.113)

    모든사람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이라면 연예인도 공인에 속한다고 봐요.
    그들의 말과 행동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영향이 어느 다른 공인들보다 지대하니까요..
    공인이 아니더라도 너네 공인이야 몸조심 말조심하라는게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잖아요.
    너네는 공인아니야 공인이라고 하지마..라고 하면
    그래 공인아닌데 말도 좀 함부로 하면어때? 이럴수도..
    김연아가 공인일까요 아닐까요..스포츠 선수라고 대한민국사람이면 다 아는 스타니까 공인이라고 봐야겠죠.
    요즘은 어떤직업이든 그분야에서 이름을 날려서 일인자정도의 위치에 있다면 다 공인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 3. 솔이아빠
    '10.1.16 10:44 PM (117.1.xxx.117)

    사전의 공인(공적인 사람)의 "공"은 official,
    연예인에 대한 "공"은 public(공중의, 대중의)
    의 의미로 쓰여진다고 보면 어떨까요?

  • 4. 둘리맘
    '10.1.17 10:52 AM (112.161.xxx.72)

    공인맞다고 봐요.
    원래 연예인이야 말 그대로 재주를 가지고 그 재주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지만 대중의 인기를 원하는 재인은 공인 맞다고 봅니다.
    그저 연기가 좋아서 연극무대에 서고 그저 노래가 좋아서 노래에 심취하는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봐요.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해 대중매체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공인이고 공인에 맞게 행동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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