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자친구들...
작성일 : 2010-01-16 01:46:08
815252
20대 초반에 사귄 첫번째 남자친구는 지금까지도 친구 통해서 가끔 소식을 듣고 있는데다
워낙 어려서 사귀어서인지 좋은 감정으로만 남아 있습니다...어렸을 적 친구같은 느낌.
반면 20대 중후반에 사귄 두 명의 남자친구들...나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내가 주기도 했던,
사귈 당시에는 결혼까지도 생각했지만 끝은 정말 안좋았던...그들을 통해 인생의 쓴맛을 알고
남자보는 눈을 보게 되었다고 자부하는...두 남자친구들의 인터넷 홈피를 오늘 처음으로 찾아봤어요
ㅎㅎ
옛 남친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해서 헤어진 후 한번도 찾아본 적 없는데,
이제 저도 결혼한지 3년이 넘고 곧 아이도 낳고....오늘따라 제 인생이 꽤 만족스럽게 느껴지고
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봤죠...
솔직히 그 중 한 명은 살짝 바람끼가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사람 피말리는 예민함에 의부증까지 있었기 때문에
과연 결혼해서 잘 살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왠걸, 두 사람 모두 저랑 헤어진 뒤 사귄 여자친구들이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것 같네요 ㅎㅎㅎ
항상 그들이 성격이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냥 저랑 뭔가가 안맞았던 것인가 봅니다
저랑 별 트러블 없이 잘 살아주는 남편한테 고마워해야겠습니다 :)
IP : 61.255.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0.1.16 2:15 AM
(219.248.xxx.224)
인터넷 상에서야 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잖아요
그 성격어디 가나요..
상대가 달라졌으니 뭐 약간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사람 기본 인성과 습관은 쉽게 못고치죠
2. 그래서
'10.1.16 9:53 AM
(121.136.xxx.189)
사람마다 맞는 사람이 다른 것 같아요.
같은 상황에서도 반응하는 게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님은 님에 맞는 남편 만나 잘 사는 거고, 그 사람들은 또 그에 걸맞는 아내 만나
잘 사나부다 하는거죠. 못살아 지지리궁상으로 어떤 여인네 고생시키고 있는 것보단
그래도 잘 사는게 좋은 거 아니겠어요? ㅎㅎ
3. ...
'10.1.16 10:01 AM
(221.138.xxx.39)
나 없어도 다 자기 짝이 있고 세상은 잘 굴러갑니다
너 없으면 죽고 못 산다 했던 남자, 여자들도 남편,아내 죽고나면 재혼해서 잘 살더군요ㅎㅎ..
4. 전
'10.1.16 10:23 AM
(114.199.xxx.194)
결혼이 좋았으면
배우자사별해도 혼자 못 산대요
전 남자친구들.. 알게모르게 소식들으면
별감정없어도 기분은 이상해요
나랑 결혼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5. ㅎ
'10.1.16 10:29 AM
(121.167.xxx.137)
사람마다 다르다,,이말이 정말 맞는 말 아닌가 싶은게요,
제가 예전에 어떤 사람을 사귈때 엄청 싸웠거든요.
그냥 별 일 아닌데도 자꾸 거슬리고, 신경질 나고 , 괜히 딴지걸고 싶고..그랬어요.
제가 원래 남들과 잘 싸우는 성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랬던걸 보면..
그사람이랑 제가 잘 맞지 않았나보다..합니다.
지금 남편이랑은 거의 싸우지 않고 엄청 사이 좋은 닭살 부부입니다.^^
6. ㅎㅎ
'10.1.16 11:12 AM
(61.255.xxx.49)
그러게요...진짜 상대에 따라 내 성격도 달라지고...서로 잘맞고 안맞는게 있는것 같아요. 아마 저 사람들 중 하나랑 결혼했으면 지금쯤 이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서 이혼한 부부를 봐도 꼭 한쪽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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