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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미야베 미유키 저) 읽으신 분 계신가요?

미우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0-01-08 16:34:56
도서관 갈 때 마다 일본 추리소설 한권 씩은 꼭 빌려 보는 데요.
좀 두꺼워서 머뭇거려지는 책이었지요.
이번에 폭설때문에 외출도 삼가고 방콕해서 읽었는데..
참 많이 생각하게 하면서도,오싹하니 괜히 읽었나 싶기도 하구요.

책 뒤 서평에 쓰여 있듯이
정말 신용카드 발급하려 하는 사람들이나,
무계획적으로 재정관리 하는 사람들,
사회 초년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네요.

저도 저희 아이들 이다음에 대학교 들어가기 전에 꼭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혹시  82에도 이책 읽으신 분 계시겠죠?
IP : 110.8.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8 4:37 PM (218.232.xxx.9)

    미미여사 초기작이죠. 사회성있는 내용을 많이 다뤄서 좋아하는 작가에요

  • 2. 미미여사
    '10.1.8 4:45 PM (221.139.xxx.17)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은 한번 잡으면 사람을 놓아주질 않죠
    [화차] 범인이 이렇게 마음 아픈 경우도 드물거에요

    저는 주변에 사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압니다 그 사람들 볼때마다 꼭 지옥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큰아들에게 기회만 있으면 말합니다
    굶어죽을 지경이면 차라리 굶어라 사채는 안된다
    사채 , 카드 , 노후자금에 대해서 될수 있으면 자주 이야기 합니다
    수학 국어 영어 잘해서 좋은 대학 나와 전문직 가지고도 엉뚱한 곳에 돈 퍼붓는 사람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돈= 경제 는 가르쳐야 합니다
    특히 요즘 사채광고 무서워요 정말 아이들이 사채를 얼마나 쉽게 생각할까요

    사채꾼 우시지마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앗! 하는 사이에 빠져나올수 없는 빚구덩이에 빠져버리는 사람들.......가르치고 또 가르쳐도 부족하다고 생각되요

    그나저나 어제는 사채 이자율 49%가 뭐가 많냐 하던 인간이 눈물 질질 짜며 쇼해주고 갔지요 한달에 이자 구백만원 내던 사람이 이자 백만원만 내게 되었다고 고맙다고 했다고요

    한달 이자 구백만원 내던 사람 속사정이야 모르겠지만 눈물 짜던 인간은 자기가 사채 이자 49% 이상 받는것에 찬성했던 유일한 人이었다는것 기억이나 할까요?

  • 3. 미우
    '10.1.8 4:45 PM (110.8.xxx.33)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늘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의 몇년 후 모습이 그려진다고나 할까요?
    여행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본이랑 우리랑 비슷한 부분도 많은 거 같고..
    미미여사의 작품은, 화차를 마지막으로 거의 다 읽은 것 같은데
    참 생각하게 하는 작가네요.
    같은 추리작가라도 히가시노와는 많이 다른 매력이 있어요.

  • 4.
    '10.1.8 4:47 PM (119.67.xxx.139)

    저두 화차 너무 읽고싶은데 근처 도서대여점엔 있는데가 없더군요.. 사서 읽으면 집에 놔두기 무서울 것 같고 -_-;; 읽고 싶네요!!

  • 5. 미우
    '10.1.8 4:53 PM (110.8.xxx.33)

    '흑'님,
    무섭긴 한데요,읽고보니 사서 집에 두는 것도 괜찮다 싶어요.
    아이들 크면 필독서로 좋을 것 같아요.
    새해벽두부터 좋은 책 읽어서 좋았습니다.
    올해는 마이너스 안될 것 같아요 ^^;

  • 6. 화차짱!
    '10.1.8 4:58 PM (118.131.xxx.168)

    변영주 감독님이 이 책으로 영화를 만드신다는데, 얼릉 개봉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변호사가 신용카드의 악순환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정말 소름이 돋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치밀하고 자세하면서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
    갠적으로 파산법 부교재로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ㅋㅋ

  • 7. MB OUT
    '10.1.8 5:00 PM (211.110.xxx.2)

    취향이 서로 달라서 제가 산 소설책은 절대 안보는 저희 신랑도 읽을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재밌게 봤고 그 작가 책은 전반적으로 거의 재밌었네요.

  • 8. 모방범
    '10.1.8 5:23 PM (220.76.xxx.128)

    을 시작으로 화차, 낙원 등 미야베 몇 권의 책을 더 읽었는데 일본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었지만 앞으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 그려집니다.

    요즘 일본 소설 중 가장 마음을 끄는 작가가 있어요.
    추천하고 싶구요.

    기리노 나쓰오
    이 분도 여자분이신데 개인적으론 미야베보다 더 섬세한 작품 쓰시는 분인 것 같아요.
    다마모에,그로테스크,아엠소리 마마......

  • 9. 재미있게
    '10.1.8 5:55 PM (110.13.xxx.60)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잘 읽히는데 무겁고.... 생각이 많이 나고.
    시게마츠 기요시도 잘 읽히고, 무거워요. <황혼> 추천합니다.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 10.
    '10.1.8 7:15 PM (119.67.xxx.139)

    미야베 미유키 '크로스파이어'인가..? 는 별로더라구요.. 신작이래서 기대하고 봤는데.. 딴사람이 쓴 줄알았어요.. -_-;;;

  • 11. 감사..
    '10.1.8 9:16 PM (122.42.xxx.19)

    추천해주신 책들 다 읽어볼래요..
    요즘 초등학교, 어린이집 다 방학이라 아이들하고 집에 있는데 책읽으며 시간 보낼래요..
    감사해요.

  • 12. ...
    '10.1.8 10:20 PM (222.120.xxx.87)

    미야베 미유키 책중 못읽어 본건데..저희 동네 도서관에선 못본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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