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 여자아이에요.
저녁 시간 지나서, 놀러 오겠다고 전화가 왔길래
그러라고 했지요.
오자마자 기침을 엄청 해대더니 갑자기 변기에 가서
오바이트를.... ㅠㅠ 엄마한테 전화해줄게, 집에 가야
겠다 했더니, 괜찮다고 논대요. 속이 안좋은게 아니라
가래 때문에 그런 것 같아, 그래... 온김에 좀 놀고가라
그랬지요. 이렇게 감기가 심한애를 놀러오게 한 엄마가
원망이 되긴 했지만...뭐 애가 하도 심심해
하고 답답해하니 그랬겠다 싶어 그냥 놀게 했습니다.
밥 안먹었다고 해서 밥 먹으라 하니 앉아서 먹는 척
하다가 금세 먹을 반찬이 없다...고 하네요.
닭튀김, 우엉조림, 김치찌개, 김... 뭐 5첩 반상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차려줬다고 해준건데... ㅠㅠ
결국 맨밥만 먹다가 남기네요.
밥 먹다가 계속 가래 뱉으러 가고... 흑흑.
엄마에게 감기가 심한지 계속 가래 나온다고 했더니,
알았다고만 하고... ㅠㅠ
감기 걸렸으면 저 같으면 웬만하면 남의 집에 안보낼
것 같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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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가 놀러왔어요.
내맘같지않아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0-01-07 19:40:56
IP : 119.71.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놔
'10.1.7 7:49 PM (59.10.xxx.69)도대체 그 엄마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래요...세상에 일곱살밖에 안된애가 오바이트까지 하는데 겁나지 않았을까, 남의집에서요..
요즘 왜이리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많나요.
저도 모르게 몰상식한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됩니다.-.-2. ..
'10.1.7 7:49 PM (180.68.xxx.91)상식있는 엄마였으면 애초에 저녁 식사 시간이나 그 이후 시간에 어린 애를 남의 집에 안보냈을겁니다. 사이를 좀 두세요.
3. .
'10.1.7 8:33 PM (61.79.xxx.114)이웃집 할머니께 가래떡 드린 엄마네 아이는 할머니들 짐도 잘 들어준다던데
정말 자식은 부모를 똑 닮는거 맞나봐요
엄마가 그렇게 경우가 없으니 아이도 예의를 모르는군요.4. 우리딸
'10.1.8 8:53 AM (221.140.xxx.58)초딩3학년때인가 친구가 놀러와서 자고 가면 안되냐는거에요.
우리 딸들은 남의 집에서 안재우지만 친구 엄마가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다길래
허락했지요. 근데 온 아이를 보니 열이 있더라구요.
어이없게 약까지 챙겨왔더라구요.
어디 아프냐니까 감기에 걸려서 아프대요.
정말 어이없었지만 밥먹이고 약먹여 재웠어요.
열나고 아픈아이 약까지 챙겨보낸 엄마도 있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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