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리인고 하니....
어제 아이들 학교 도서 사서 도우미 하는 날이라 학교 도서실에 갔어요
신간에 라벨붙이는 작업을 하게되었어요
아줌마 넷이 모이니 수다가 자연 따라오겠죠
그러다가 한 아줌마가 자기 남편이 자기 생일에 명품백도 안사준다면서 툴툴거리쟎아요
저는 묵묵히 입다물고 라벨만 열심히 붙었습니다..
한 아줌마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자기야..자기는 남편이 자기 생일에 명품백 선물한 적 있어?"
왜 가만히 있는 나를 갖고 들어가려하시나.....그냥 있을라고 했는데.....
"아니...나한테는 우리 남편이 명품이야"
제가 이 한마디로 이후의 명품백 대화를 완전히 보내버렸습니다.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저를 흘겨보더군요....
맞습니다..
저한테는 남편이 명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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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남편이 명품이야
명품녀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0-01-06 09:39:48
IP : 119.207.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10.1.6 9:43 AM (122.32.xxx.10)아마 남편분도 아내되시는 분이 명품이라고 생각하실 거에요.
멋진 분이십니다. 그깟 명품백이 뭔 대수라고... ^^;;2. ^^
'10.1.6 9:44 AM (61.253.xxx.58)저도 명품 가방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며칠 전 광고에서 쭈루룩 이력서를 써내려가며 이리 길게 말할 필요가 있겠냐구요~
그렌져 자동차를 쫘악 보여주는데,,,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맞는 말이더군요~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긴 전,,, 암 선고 받으시고 그렌져 사셔서 몇달 모시다 되 팔으셨지요;3. 저는...
'10.1.6 10:00 AM (116.122.xxx.23)제가 명품이라 안사요^^
4. 저도
'10.1.6 10:21 AM (121.140.xxx.184)제가 명품이라 안사요.2
5. 부러라...
'10.1.6 10:40 AM (211.210.xxx.30)남편이 명품인 분도, 본인이 명품인 분도...
6. ..
'10.1.6 10:41 AM (218.52.xxx.36)외워야지. ㅎㅎ
<제가 명품이라 안사요> ㅋㅋㅋ7. 사실
'10.1.6 10:54 AM (125.178.xxx.31)스탈 쥑이는 사람은 뭘 입어도 멋있더만요.
옛날 tv에서 지현우가 선물받은 양복을 감정해 달라고 했는데
같이 나온 연옌들 원단이 고급이고 어쩌고....게다가 지현우가 입으니...
그런데 그옷 가격 10만원대 였습니다.8. ....
'10.1.6 11:13 AM (211.207.xxx.110)원글님...멋지시네요..
나도 써먹여야지..ㅋㅋㅋ9. 제휴대폰
'10.1.6 2:18 PM (61.38.xxx.69)나만의 명품이라고 저장해뒀어요.
남편 번호요.10. ㅋㅋ.
'10.1.6 6:16 PM (190.174.xxx.232)제가 명품이라 안사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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