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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다해 매화가 피었던가
사정은 다 알 수 없지만
산 너머너머 너머로 너울처럼 흘러가는 개천에
얼음의 무서운 향기가 있고
버들강아지의 따끔한 부드러움이 있고
바람과 햇살과 뭉쳐 놀다가
우리네 몸과 마음을 선선히 뚫고 지나가는 소리가 있다
이 모든 산만한 소리가 귀찮더냐?
시커멓고 음흉한 너를 살포시 열고
매화가 할 피어서
방아도 찧고 연애도 하던
그 옛날 물레방아로 모였다가 잦아들던 맑은 도랑물이
지금 생각났다 너로부터!
그러니 물레방아를 돌아온 물만치만 살자
- 박구경, ≪물레방아 돌아온 물만치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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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1월 6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6.egloos.com/pmf/201001/06/44/f0000044_4b43c9cd562bb.jpg
2010년 1월 6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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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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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6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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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모두의 땅을 파헤치고 팔아먹는 저 윗대가리들이나
닥치고 그 분들을 무한지지하시는 "일부" 국민들이나
제발 역사속에서 배우는 것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구구단 할 줄 아시잖아요? 학습이라는 거 되잖아요?
"난 아니겠지." "그 분께서 나는 봐주시겠지".....................
생각과 바람만으로 이루어질거면 2002년에 우리나라는 월드컵 우승했죠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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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 Lord Shaftesbu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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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61
작성일 : 2010-01-06 08:25:18
IP : 112.169.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1.6 8:25 AM (112.169.xxx.10)2010년 1월 6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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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6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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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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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6일 한국일보
http://pds16.egloos.com/pmf/201001/06/44/f0000044_4b43c9cf81d90.jpg2. 에휴~
'10.1.6 10:53 AM (211.218.xxx.130)출근하면 제일먼저 하는일이 경향,한겨레 신문검색하는데 홧병에다 우울증생긴거 같네요,,
그렇다고 안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ㅠ.ㅠ 욕이라도 실컷 해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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