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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겨레 신문 알림난..보셨나요?

한겨레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0-01-05 13:27:21
오늘 한겨레 신문 알림난 보다..놀라서....

오늘 한겨레 신문 알림난 보셨나요...
보통은 저도 재미삼아 한번 봐요...
시국이 좀 그럴때는 시국 관련 개인독자들의 글도 올라오고..
어쩔땐 가수들 팬클럽에서 생일 축하 한다고 글도 올라오고..
재밌는 글도 올라 오고 해서 재미로 읽어 보는데..

오늘은...
한 이모님이..
조카랑 조카 며느리 보거라...
하면서 큼지막하게.. 알림란을 쓰셨는데...
내용은 고향이 있는 부모가 몸이 아파서 누워있고 힘든 상황인데 어찌 3년동안 한번도 안 찾아 뵐수 있냐고 하면서 자식된 도리를 하거라 하는 내용 이였어요...
근데 그 알림란에..
세부 내용이 아주 상세히..나왔어요..
이름이랑 근무지까지 아주 상세히...
보고서 저는 허거걱..했네요...

그 이모님도 오죽 답답하면 남들 다 보는 신문란에..
그런 글을 올리셨을까 싶기도 하고...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런걸까 부터해서..
처음엔..정말 이거 장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 이모님이라는 분이..
진짜 아예 작정을 하고.. 내신듯 해요...
이 신문 본지 1년째인데..
오늘 만큼 알림란이 쇼킹한건..오늘이..처음이네요...
IP : 123.213.xxx.2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5 1:32 PM (121.144.xxx.37)

    찾아봐야겠네요.

  • 2. 은석형맘
    '10.1.5 1:33 PM (122.128.xxx.19)

    저도 원글님 글 보고 다시 신문 가져다 봤네요...
    헉...전 왜 현총리가 퍼뜩 떠오를까요........

  • 3. 어머
    '10.1.5 1:33 PM (125.140.xxx.37)

    원글님 글읽고 다시 찾아보니 정말 그런 알림이 있네요.

    아들이 한방병원 원장인데도 3년간
    수술을 4번이나 한 노쇄한 엄마를 안찾아뵈었다니
    정말 나쁘네요..
    이모되는 분이 최후의 수단으로 쓴 방법인가보네요.
    씁쓸합니다.

  • 4. ..
    '10.1.5 1:41 PM (121.144.xxx.37)

    부모를 내팽개치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 5. 쥐 아래
    '10.1.5 1:51 PM (110.13.xxx.60)

    쥐 바로아래 벼슬달고 있는 정씨랑 비슷하군요.

  • 6. 키워봐야 헛일
    '10.1.5 1:52 PM (59.24.xxx.57)

    이모가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아들이 아니라 남이었네요.

  • 7. .......
    '10.1.5 1:59 PM (210.98.xxx.135)

    한양병원이 어디있는겁니까?
    우리동네 그다지 크지 않은, 약간은 큰 병원 이름이 한양병원인데 거긴가?ㅎㅎ

  • 8. 저도
    '10.1.5 2:10 PM (116.39.xxx.25)

    허걱했던 광고입니다.
    당사자에게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직업도 아니고 한방병원장이라면서 병든 노모를 저리 방치해 놓는다는게 좀..
    저 같으면 입원한 노인들 보면서 찔릴것 같은데요 .

  • 9. ...
    '10.1.5 2:15 PM (116.39.xxx.25)

    위에 .........님, 한양병원이 아니고 인천에 있는 무슨무슨 한방병원입니다.
    지금쯤 병원홈피 난리 났지 않을까요?

  • 10. 신문에 나길
    '10.1.5 2:39 PM (121.165.xxx.150)

    한겨레 신문에 이렇게 글이 올라와있네요 ;;
    -----------------------------------------------------------------
    조카 및 조카 며느리 보아라!
    (*천 *베드로 한방병원장 *현익 *경희)
    친 어머님인 문규옥(문 테레사)여사가 시골 정읍에서 당뇨와
    관절염, 심근경색 등 합병증으로 수술을 4번이나 받았는데 ,
    지난 3년동안 한번도 찾아오질 않아 매우 통곡하고 있다.
    제발 낳아주고 길러준 어머님에 대한 도리를 생각해서 꼭
    찾아주길 바란다.
    2010.01.05 이모 문 마리아가 ..
    -------------------------------------------------------------------------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
    참 안타깝네요

  • 11.
    '10.1.5 2:50 PM (203.229.xxx.234)

    대단한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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