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조카한테 더 편할까요?

작은엄마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0-01-05 12:58:09
며칠 후에 지방에서 여자조카가 대학입학 실기시험을 보러 서울에 와요.
혼자 오면 당연히 저희집에서 자게 할텐데 같은 학교 시험보는 친구랑 함께 오지 싶어요.

제 집이 넓어서 욕실 두 개에 방도 하나를 따로 내줄 수 있기는 하지만 친구까지 같이 오면 아무래도 서로 좀 불편할 거 같은데 차라리 아파트안에 있는 게스트룸을 하나 예약해서 거기서 친구랑 자라고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식사는 저녁은 맛있는 거 사주고 아침은 집으로 불러서 먹일 생각이구요.

시험 전날 편하게 잘 자고 시험 보게 하고 싶어서 이러저리 생각이 많네요.

게스트룸 괜찮을까요? 호텔식이어서 편하기는 솔직히 가정집보다 더 편할텐데 기분이 어떨까 해서요.

IP : 61.74.xxx.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5 12:59 PM (125.139.xxx.10)

    저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동서가 미안하지 않을까요?

  • 2. 제생각엔
    '10.1.5 1:01 PM (121.136.xxx.189)

    솔직하게 물어보고 결정하면 어떨까요? 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요. 편하게 잘 보게 하고 싶은데 어디가 더 편할지 몰라 물어본다고 하면서요. 참 따뜻한 작은엄마를 두었으니 어디서건 편히 지낼것 같긴 합니다.^^

  • 3. ..
    '10.1.5 1:02 PM (61.255.xxx.149)

    친구랑 게스트룸에 있으면서 식사가 해결된다면
    더 편하죠,,, 친척집이라고 다 편한건 아니잖아요.

  • 4. 고3맘
    '10.1.5 1:04 PM (121.151.xxx.137)

    아이들도 님네집보다는 게스트룸이 있다면 그곳을 더 좋아할것같아요
    그나이때아이들이 누구의간섭이나 눈치보는것을 너무 싫어하기때문이죠
    님 계획이 참좋네요

  • 5. ,,
    '10.1.5 1:06 PM (121.155.xxx.112)

    지방에서 가는데 아이엄마는 안오나요?
    저같으면 아이시험보는데 꼭 따라갈것 같은데..

  • 6. 게스트룸
    '10.1.5 1:07 PM (125.133.xxx.182)

    게스트룸이 신기한 일인 .. 조카가 왔는데 게스트룸을 얻어 편하게 지내라하는게 세련된일인것 처럼 여길지 모르나 시골사는 촌부에겐 낮설고 이해불가일수도 있어요

  • 7. 부러워요...
    '10.1.5 1:08 PM (122.32.xxx.10)

    참 좋은 분이네요. 조카일에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시고....
    저도 조카가 여럿이라 이렇게 해주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서 괴로워요.
    해주고 싶은만큼 해줄 수 있는 것도 원글님 복이에요.
    마음이 이쁘셔서 복 받고 사실 거에요... ^^

  • 8. 원글이
    '10.1.5 1:10 PM (61.74.xxx.63)

    조카아이 엄마는 2년전에 돌아가셔서 엄마가 없는 조카에요.
    아이 아빠는 동생이 둘 있어서 같이 못 오실테구요.
    "게스트룸"님 말씀처럼 제가 걱정하는게 그 거에요.
    혹시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지나 않을지...
    제 의도는 친구랑 편하게 방에서 뒹굴고 놀고 좀 긴장을 풀고 쉬라는 건데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요.

  • 9. 아이가
    '10.1.5 1:15 PM (219.250.xxx.124)

    도착하면 게스트룸을 보여주고 여기서 친구와 편하게 있겠니? 아니면 작은엄마네집에 있을래? 하면서 너 편한쪽으로 생각하느라 작은엄마가 막 궁리하는데 어렵네..ㅎㅎ 하세요. 미리 예약을 해놔야하는거면 그것도 어렵겠는데 직접 본인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우리집에서 너에게 방도 욕실도 따로줄수 있지만 혹시 친구가 오면 불편할수도 있어서 나는 여러모로 젊은애들 잘 몰라서 말야. 밥은 맛있게 해줄수 있는데 혹시 작은엄마 불편할까봐. 이러면서요.
    어리숙한것같아도 할말을 솔직하게 다 하는게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할수 있어요.

  • 10. dd
    '10.1.5 1:22 PM (116.38.xxx.246)

    집이 넓으시다면 저라면 제 집에서 재우겠어요. 시험 전날이니 외식보다는 집에서 해먹이고요. 혹시 배탈 날까 싶어서요. 집 넓고 욕실 따로 있으면 별로 눈치 볼 일도 없지 싶은데요. 놀러왔다면 모를까 시험 전날이라니 왠지 집이 더 안정감이 생길 것 같아서요.

  • 11. 집이 넓고 화장실도
    '10.1.5 1:34 PM (115.178.xxx.253)

    둘이라고 하셨으니 그냥 집에서 해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엄마가 없다니 아무래도
    엄마손길 가는 음식도 많이 못 먹었을거 같구요..
    그렇게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원글님이 참 마음이 넓고 좋으세요.

  • 12. ...
    '10.1.5 1:35 PM (121.168.xxx.229)

    제가 그 조카라면 게스트룸이요
    어른이 자기 할 도리해서 본인은 책임감있다는 만족감이 필요하다면 뭐..
    집에서 재우겠지만...
    아랫사람을 좀 더 생각하다면... 그 쪽 편한대로 해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양새 신경안쓰고....

    외식시킨다는 것도 아니고 밥 때 불러서 밥 먹이신다죠

  • 13. ..
    '10.1.5 1:40 PM (61.253.xxx.233)

    친구랑 같이온다면 게스트룸이요. 그런데 조카에게 그 전에 한번 슬쩍 언급은 해보세요. 친구랑 같이온다길래 게스트룸예약해줄수 있는데 너는 어떠냐는 식으로요.

  • 14. ..
    '10.1.5 1:43 PM (124.54.xxx.101)

    저도 게스트룸 쪽이 더 좋은거 같은데요
    조카애 혼자도 아니고 친구와 같이 있으니 안그래도 어려운 친척집이
    더 어려울거 같아요
    밥도 다 챙겨주고 잠자리만 편하게 해주는건데
    뭐가 부족한가요

  • 15. ...
    '10.1.5 1:57 PM (121.139.xxx.37)

    조카에겐 게스트룸이 좋겠지만
    조카 아빠한테는 좀 서운한 맘이 들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네요.^^

  • 16. 전 구식..
    '10.1.5 2:28 PM (203.234.xxx.3)

    전 구식인가봐요..

    물론 조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게스트룸이 더 새롭고 해방스럽고 좋겠지만...
    조카아빠되는 시동생(?) 입장에선 서운할 듯.. 그리고 아이들끼리 해방감에 저녁에 뭘 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서울로 아이 하나 보내는 것도 좀 걱정되는데 아이들끼리 따로 자라고 룸 얻어줬다고 하면 아빠되는 사람은 안좋아할 것 같은데요...

  • 17.
    '10.1.5 2:40 PM (58.225.xxx.36)

    조카가 편한 것도 고려해야하지만, 아이아빠되는 분과 우선 의논하심이...
    대화가 되는 분이라면 합리적으로 매끄럽게 이해하실테지만, 그렇지못한 분이라면 황당하게 서운함을 품을수도 있을것같습니다.

  • 18. 저는
    '10.1.5 4:08 PM (210.123.xxx.199)

    그냥 제 집에서 재우겠어요.

    조카가 다른 일로 왔다면 게스트룸이 낫겠지만, 대학 입시 때문에 왔는데 게스트룸에서 재웠다고 하면 그게 흉이 될 수도 있어요. 괜히 애쓰고 책 잡히느니, 집에서 재우고 밥 먹여 보냅니다.

    그리고 지방 유지 딸이 아닌 다음에야, 게스트룸 자체가 낯설고 생소할 수도 있고요. 서울에도 게스트룸 있는 아파트 몇 군데 없잖아요.

    게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아이라고 하니 따뜻한 밥 한 끼가 그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19. ..
    '10.1.5 5:06 PM (118.32.xxx.120)

    조카말고 어른들 생각에는 귀찮아서 거기서 재웠다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숙모집에서 자는데 친구까지 끌고오진 않을거 같은데..
    미리 통화 한 번 해보세요.. 오해없도록이요..

  • 20. 집이
    '10.1.6 11:24 AM (211.40.xxx.58)

    저라면 집에서 재우겠어요
    놀러 온거라면 게스트룸이 편하겠지만
    시험전날 이라서 숙모집이 나을것 같아요

    어째든 좋은 숙모님 인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543 각방쓰는게 이유일까요? 7 @@ 2010/01/05 1,725
511542 정부, 낙동강 대신 다른 곳에 취수원 추진…4대강 사업 ‘자가당착’ 3 세우실 2010/01/05 245
511541 랄프로렌 스트라이프 기본 남방 어떤 색상이 예쁠까요? (빨강, 파랑) 5 랄프로렌 2010/01/05 811
511540 고등학교 선택 질문입니다. 2 ... 2010/01/05 446
511539 전화연결이 너무 안되는데 유효기간 만료된 카드... 2 카드사맨날안.. 2010/01/05 261
511538 사진에 글쓰는건 어떻게 하나요? 1 컴기술 2010/01/05 218
511537 제 나이 39에 삭발을 ...(비위 약하신 분들은 패스~) 16 둘리맘 2010/01/05 2,410
511536 오늘 한겨레 신문 알림난..보셨나요? 11 한겨레 2010/01/05 1,653
511535 사춘기 아들의 여자 친구와의 스킨쉽? 6 중딩맘 2010/01/05 2,069
511534 오늘 택배는 올스톱 입니다. 4 해남사는 농.. 2010/01/05 932
511533 나이트생리대용으로 하기스크린베베 살려는데 사이즈좀....... 10 ^^ 2010/01/05 1,634
511532 남편이 경주로 발령받아 가게 되었답니다 도와주세요. 11 경주82님들.. 2010/01/05 1,233
511531 야호~ 오늘부터 주사 안맞아요 ^^ 2 엉덩이야미안.. 2010/01/05 472
511530 베어파우 어그는 털이 원래 좀 거친가요? 4 제대로볼껄 2010/01/05 1,710
511529 살림살이 경기가 나쁜 게 요즘 확 느껴져요. 13 체감온도 2010/01/05 2,186
511528 배심원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하는데 어떡해야하나요? 2 2010/01/05 733
511527 개봉하지도 않은 파스타면..유충생겼는데 환불가능한가요..? 3 Ting 2010/01/05 600
511526 제주도에 가볼만한곳(돌쟁이데리고) 2 여행 2010/01/05 1,085
511525 물이세어요 3 싱크대밑 2010/01/05 305
511524 지금.... 7 ^^ 2010/01/05 803
511523 카드, 현금영수증 발행 못해 주는 사업체 어떤 처벌이 있나요. 현금영수증 2010/01/05 361
511522 왜 사기라는 단어만 나오면 6 이상하지 2010/01/05 446
511521 어떻게 하는 게 조카한테 더 편할까요? 20 작은엄마 2010/01/05 1,806
511520 01/05뉴스!장애아동손발묶인채사망&폭설속스키탄용자&서울, 전세계 최악의 도시 3위 1 윤리적소비 2010/01/05 1,490
511519 이번에 가전제품을 사려고 하는데요.. 인터넷을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1 사랑2 2010/01/05 219
511518 BC-CreditSafe 이게 뭔가요.. 2 ^^ 2010/01/05 4,551
511517 커피마시면 입냄새 안나세요? 11 +_+ 2010/01/05 2,685
511516 약이나 엿질금없이 젖 삭히는 방법아세요? 12 R 2010/01/05 1,593
511515 무슨가방인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너무 이뽀 2010/01/05 798
511514 요즘.. 돈이 좀 있다는건.. 18 궁금 2010/01/05 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