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싫다

싫어 조회수 : 437
작성일 : 2010-01-05 11:43:01

아침에 정말 꽁지에 불 붙은 듯 바쁜데 티비나 보고 아침상 받아 먹는 당신이 싫다.
케이블에서 재방송 해주는 야인시대도 당신만큼이나 싫다.
학연 지연 혈연에 매달리는 당신이 싫다.
마구 쏘아대는 당신이 싫다. 막말하는 당신이 싫다.
내가 낳은 우리 딸, 당신만의 딸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싫다.
서운하다고 하면 돈 못 벌어오는 남편이라고 무시하냐는 당신이 싫다.
그러다 혼자 화 풀리면 세상 가장 다정한 사람인 듯 구는 당신이 싫다.
비현실적이고 어리광 피우고 엄마 누나 찾아대는 당신이 싫다.

당신이 야인시대 볼 때 애기 보랴, 이유식 만드랴, 기저귀 갈아주랴 바빠서
아침 한숟갈도 못 먹고 이렇게 퍼질러 앉아서 쥐포에 술 한잔 마시게 만드는 당신이 정말 싫다.

그런 당신과 결혼한 내가 정말 싫다.
IP : 121.147.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0.1.5 11:46 AM (222.106.xxx.33)

    그래도 참 교육을 잘 받으신 분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정말 화나는 상황을 이렇게 차분하게 푸시다니...
    이성적인 분이시네요.
    좋으신 분...

  • 2. 사랑이여
    '10.1.5 12:00 PM (210.111.xxx.130)

    그 분노 그 '짜증'에 대한 시선을 좀더 넓혀 현실사회에 적용하면 더욱 싫은 일들이 눈에 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지 않을래요?

  • 3. ..
    '10.1.5 2:11 PM (211.178.xxx.73)

    동감입니다. 같이 쥐포에 술 한잔 하실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412 성남벌에서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기대한다-한나라당 '박형준' vs 민주개혁진보 '김.. 4 .. 2010/01/05 682
511411 급질)거실바닥이 절반만 따뜻해요.. 2 아시는분.... 2010/01/05 377
511410 ‘용산시위’ 9명 추가 기소 4 세우실 2010/01/05 302
511409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2 맏며느리 2010/01/05 369
511408 송파에서 가락시장지나서 대치동까지 길이 어떨까요? 1 대치동 2010/01/05 296
511407 아기가 어릴때 주말부부 하는거 어떤가요? 16 .. 2010/01/05 1,340
511406 싫다 3 싫어 2010/01/05 437
511405 내일 서울에 가는데 뭘 입어야할지...;; 2 옷고민 2010/01/05 418
511404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는데 정상인가요? ㅜ.ㅜ 5 훌쩍 2010/01/05 571
511403 새해 들어 꿈자리가 계속 사납네요.. ㅠ.ㅠ 2010/01/05 232
511402 흙표 흙침대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2 침대 2010/01/05 2,012
511401 주발 뚜껑 2 필요한데 2010/01/05 459
511400 모네는 그림 그릴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9 그 머리속이.. 2010/01/05 1,373
511399 석우 Seokwoo Sukwoo? 3 이름 2010/01/05 398
511398 주변에 갑자기 교인이 많아진듯한 느낌... 5 나만그런가 2010/01/05 683
511397 전환대출 1 와이러스 2010/01/05 271
511396 단순히 사춘기여서 그럴까요? 4 참자 2010/01/05 622
511395 '아내가 돌아왔다' 보시는 분 계신가요..? 3 정말궁금 2010/01/05 1,574
511394 (급질)신종플루인가요? 5 솔이아빠 2010/01/05 448
511393 몸살 자주 나시는 분들.. 1 몸살 2010/01/05 572
511392 1년계약직으로채용된다면 자연적으로정규직으로 전환되나요? 4 대학교교직원.. 2010/01/05 1,526
511391 심리상담을 받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3 심리상담 2010/01/05 600
511390 6시~7시 사이에 방배동 가기! 출퇴근지옥 2010/01/05 292
511389 남편때문에 푸하하~~~ 4 하앗 2010/01/05 1,215
511388 캐나다에 전염병 수준으로 치매환자가.. 7 광우병? 2010/01/05 1,697
511387 분당에서 용산까지.... 고속도로가 .. 2010/01/05 397
511386 오늘 애들델고, 극장 가면. 너무 추울까요? 3 나는나 2010/01/05 351
511385 시각기억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할까요? 4 애둘맘 2010/01/05 843
511384 33개월 남아, 어린이집 바꾸는것 괜찮을까요? 2 걱정맘 2010/01/05 339
511383 세입자가 연락두절... 5 ... 2010/01/05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