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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 산타선물 보셨나요?들어는보셨나요?

난그렇게못해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0-01-04 22:41:17
교육의 중심지에 살고 있는 제 지인.(누구라고는 말못해요, 저를 아는 누군가가 알아볼까봐....후덜덜)

이번에 산타할아버지선물로 자기 아들에게

4학년 전과,  학원경시반 수강권,  올림피아드경시문제집3권,

이렇게 장만해줬다고 자랑하네요...허.......

교육의 중심지에서 벗어나 살고 있는 저는
그저 별천지세계를 보는 것 같아요,
정말 그런 동네에선 그렇게 준비를 해주나요....?설마...
제가 너무 순진한건지.....

아무리 공부에 목매는 엄마라도
그래도 크리스마스산타선물로는
애가 평소에 가지고 싶어했던 장난감을 준비해주는 게 옳은 것 아닌가요...
애가 불쌍해요....흑흑....
이 세상을 더이상 아름답게 보지 못하지 않을까요...

IP : 115.161.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4 10:50 PM (125.139.xxx.10)

    선물 뜯어보고 아이 표정이 어땠을지 궁금해요
    저희 아이같으면 내던지고 으앙하고 울어버릴듯...

  • 2. 부탁 드려요.
    '10.1.4 10:54 PM (112.149.xxx.12)

    으히히....설날에 도라에몽을 봤는데요. 거기서 크리스 마스 를 미리가서 보니 찡구가 받은 선물이 첫째해는 문제집. 다음해는 전과,그 다음해는 글쓰기 교본 이었어요.
    찡구가 왕~~~ 하고 울면서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받을때까지 가 봣는데 결국 자신의 아들에게 주려는 장난감 로봇을 들고잇는 어른의 자신 이었대요.
    그래서 어른은 장난감도 못받는다고 떼쓰던 만화 였지요.

    왜 찡구 이야기가 생각나나 모르겠습니다.

  • 3.
    '10.1.4 10:56 PM (121.130.xxx.42)

    그 나이면 산타 없는 거 알거같은데....
    전 작년부터 산타는 없다
    우리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나 내자 그럽니다.
    좀 도왔구요...애들 용돈 모은 거에 조금 저도 보태서
    애들 어릴적엔 유치원 싼타잔치용 선물, 이브날 싼타할아버니가 또 오셔서 선물,
    그러고도 엄마 선물, 아빠 선물 (조부모님 선물 그렇다치고)

    지들도 알면서 선물 받으려고 쉬쉬하기에 이젠 선물 없다 합니다
    예수 생일에 왜 니들이 선물? 불쌍한 사람들이나 돕자 그럽니다.
    뭐 그래도 외식에 이거저거 원하는 거 사주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는 하지만....

  • 4.
    '10.1.4 11:07 PM (61.81.xxx.136)

    숨막혀

  • 5. 현랑켄챠
    '10.1.4 11:19 PM (123.243.xxx.5)

    애가 "공부만 해야하는 이 '더러운 세상'" 이럴 듯....

  • 6. 차라리
    '10.1.4 11:25 PM (211.243.xxx.28)

    꿈도 없다시지..
    정말 산타가 없나요?
    종교랑 상관없이..꼭 선물 때문이 아니더라도..
    설레는 마음..
    아이들 엔돌핀 팍팍 나올텐데..
    돈들여 dha들었다는 영양제대신 꿈을 선물 하시지..
    그나이 제 조카 아직도 없다하면서도 혹시나..하더이다..
    정말 없다고 콱 도장찍으심..저도 슬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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