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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주부의 첫 집들이.. 도움절실~!! ㅠ.ㅠ
첫 집들이!!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9-12-28 21:21:48
제가..
결혼하고 13년되었습니다..
헌데 처음으로 시어른(시어머님,큰시누이 내외,조카 둘) 모시고 집들이를 합니다..
그동안은 아주 작은 18평 아파트 전세 전전하다가 드디어 경기도 외곽에 내집마련을 했거든요.. (^ ^)v
그리하여 이번 주말에 서울 올라올일 있다는 큰시누이 내외가 어머님 모시고 올라온데요..
금요일 오전에 올라와서 토요일 점심에 일 보고 바로 내려가신다니까,
식사 준비는 금요일 점심, 저녁, 토요일 아침, 점심 이렇게 네끼니를 준비하면 되는데
정말 당췌 어떤 음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통 모르겠네요.. ㅠ.ㅠ
말이 13년차 주부지 큰 손님 한번도 치뤄본적 없는(워낙 작은 집이라 집들이도 없이 큰 행사는 어머님 집에서 치루고) 날나리 주부인지라 82 회원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남도 분들이라 어머님 손맛이 정말 일품이라 제가 감히 명함도 못내밀지만
처음으로 아들내외 집에 정식(?)으로 오시는거라 잘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생선 종류 좋아하시는데 솔직히 전 생선 손질을 잘 못해서 다른 육고기 등으로 상 차림 하고 싶거든요..
가까운 곳에 농수산물 시장이 있어서 생물은 그때그때 공수하면 될것 같아요..
형님도 어머님도 절대 부담갖지 말라고, 그럼 못간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잘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어떤 음식으로 어떻게 대접해 드릴까요??
금요일 오후는 마침 신정이니까 굴 넣고 떡국 간단히 끓여서 김치 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아침에 뭘 드셨을지가 변수구요..
금요일 저녁은 가까운 수산시장에서 생선 공수해다 먹을것 같은데 그래도 밑반찬을 준비해야 할것 같아서요..
어떤 밑반찬이 좋을까요??
지금 생각하는건 나물 무치고 전을 좀 부칠까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야 전날 먹었던 생선 종류로 매운탕 끓이면 될듯 하고, 점심은 간단히 뭘 먹어야 할까요??
조카 둘은 둘다 고등학생이라 정말 많~~~이 잘 먹어요.. ㅎㅎㅎㅎ
네끼 준비 어떻게 해야할지 tip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저희는 저희 내외,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둘 있습니다.. ^^;;
IP : 121.88.xxx.2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기
'09.12.28 11:01 PM (118.221.xxx.32)잘 먹는 고등학생 조카들이면 무조건 고기...
구이는 익히면서 내야 하니 좀 번거롭고
돼지등갈비찜 추천합니다~~
개운한 해물냉채도 같이 내면 좋을 것 같아요.2. 원글
'09.12.28 11:17 PM (121.88.xxx.245)돼지등갈비찜이요?
흠..
한번에 싹- 해서 상에 내야겠지요??
구우며 먹기엔 번거로우니까...
안그래도 불고기보다는 갈비찜을 해야겠구나 했는데 등갈비찜 좋네요. 히히-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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