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참 큽니다만 애써 잊고 삽니다
생각하면 앞으로 어쩌나 갑갑하지만 대범(?)하게 한달한달 그럭저럭 살고 있는 형편이에요
그래서 애들은 경제교육을 잘 시키고 싶기도 합니다
병문안에(지방) 친구들과 송년 모임(강원도)겸사겸사
2박2일지내고 왔더니 4인가족 2,30만원은 족히 썼다 하더군요
가스비 통행료 저렴한 식비랑 휴게소 간식비정도지요
환자 봉투 약간 드렸다하고..참 ...돈 쓸게 없습니다
평소 별로 먹는것도 없고 외식이라해도 3만원정도에서 한달 한두번씁니다
솔직히 70만원정도 식생활에 쓰는데 많이 쓰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그래도 아끼자고, 돈 많이 썼다고 하는 남편에게 짜증이 납니다
우리 경제 상황이
어떤 돈도 아껴야하는 상태인건 분명합니다만
상황이 참 원망스럽기는 해요
에고 용돈교육을 물으려다 신세한탄이 늘어지네요^^;;
7살 9살 두명입니다
곧 학교들어가는 딸아이와 3학년되는 남자아이입니다
오빠인 아들녀석이 소심하고 얌전한 스타일입니다
용돈을 1주일에 천원주는데
잘 못 쓰다가 요즘은 좀 돈 쓰는 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천원쓸거 없지만.. 돈 쓰는 것도 교육인것 같아 주는 거지요
일곱살 된 딸은 500원을 주고요
아들은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는데 자잘한 것 사다가 요즘은 저금한다고
자기 통장으로 이체를 시켜달라고도 하고
간혹 생기는 돈은 맘대로 씁니다
어제 만원씩 받은 걸로
팽이를 산다고 관련 용품(?)8천원어치사고
있던 팽이는 친구를 주었다고 하더라구요
딸은 오빠보다 돈 쓰는 재미를 더 많이 즐기는 앤데
만원짜리 팽이를 냉큼 사왔더라구요
아직 애들이 어린데 그냥 쓰게 내버려 두어야 하나 회의가 들기도 하고
광고며 친구들이 사고싶은 것 많게 늘 보여주는데 거기에 휘둘리는게 싫기도 하고
이러저러하게 쓰고 아쉬워하다가 배우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해야 좋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용돈을 일일이 허락 받고 쓰게 하고
과하게 썼다고 야단치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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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교육은 어떻게할까요?
교육 조회수 : 232
작성일 : 2009-12-28 20:22:38
IP : 116.32.xxx.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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