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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에도 윈-윈전략

고정희 부부상담소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12-28 10:35:53
부부싸움에도 윈-윈전략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싸우지 않을 재간이 없다. 다른 환경에서 거의 30년 가까이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생활하다 보면 갈등을 빚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오히려 부부싸움을 잘 하는 사람들이 더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잘 싸우는 데는 규칙이 있다.

① 문제가 된 것만 갖고 싸운다.
     과거사까지 들춰가며 싸우는 것은 큰 싸움을 만든다.

② 싸움의 률을 정한다.
     폭력은 절대 안되고, 물건을 부수지 않으며, 집을 나가지 말 것 등을 정한다.

③ 아이들 앞에서는 싸우지 않는다.

④ 제 3자를 끌어들이지 않는다.
     장인, 장모나 시누이를 끌어들이는 것은 집안 싸움으로 번지는 첩경이다.

⑤ 복수하지 않는다.
     싸웠다고 다음날 식사준비를 안한다든지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것은 문제를 키운다.

⑥ 인격적인 모욕은 하지 않는다.

    부부싸움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일부러 상처를 입히는 발언을 하는 것은 상대를 불행하게 만든다.
    한 사람이 불행하면 상대방도 불행하다.

⑦ 타임아웃제(Time-out)를 만든다.

    싸움이 극도로 달아올랐을 때 누군가 한 쪽이 타임아웃을 부르면 싸움을 멈추고 잠깐 휴지기를 갖는
    것만으로도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⑧ 존대말을 쓴다.
     싸울 때 존대말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다.

⑨ 장난요법을 적시에 활용한다.
     혀를 내밀거나 엉덩이를 흔들어주는 것 등 어린 아이들이 흔히 쓰는 약올리기 전법은 부부가 싸울 때
     유용한 화해의 기회를 제공한다.

⑩ 척도 질문을 활용 한다.

    척도 질문이란 서운하거나 화가 난 정도를 서로가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가를 재보는 방법이다.
    상대방이 얼마나 미운가에 대해 눈꼽 만큼도 밉지 않다를 0으로 놓고 죽이고 싶을 만큼 밉다를 10으로
    할 때 어느 정도인가를 서로 표시하면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인식하는 수위가 얼마나 다른지를 알 수 있다.

   부부사이에 진정한 대화란 망설임이나 반격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생각과 감정에 대한 정보가 거침없이
   오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

   부부사이의 진정한 대화의 기초는 상호 존중과 이해, 그리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자신의 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상대방도 그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세이다.

   부부사이의 서로 다른 현실을 연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 밖에  없고, 대화라는 다리를 통해 부부 사이의
   공간이 만들어지며 그 과정에서 부부의 사이는 더욱 친밀해지는 것이다.



   부부 사이에 효과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① 대화할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 한다.

    ② 대화를 통해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파악 한다.

    ③ 적당한 때와 장소를 선택 한다.

    ④ 메시지를 둘러싼 감정을 제거 한다.

    ⑤ 상대방이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사전 준비를 한다.

    ⑥ 판단보다는 감정에 충실 한다.

    ⑦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 한다.

    ⑧ 당신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물어 본다.

     ⑨ 필요하다면 역할을 바꿔본다.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듣는 사람의 입장으로 전환할 줄도 알아야 한다.

     ⑩ 결론을 내린다. 합의된 결과를 인정하고 그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무엇  인지 정한다.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은 협상이 필요하다

       협상은 서로의 요구와 바람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양쪽 모두에게 만족  스러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두 사람 사이의 차이를 대화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을 때  필요하다.

      ⑪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상대의 요구와 소망을 존중한다.
          그 러기 위해서 각자 자신의 요구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현재 각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그 다음 각자가 바라는 결과가 현실화 될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하고, 두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낸다.

      ⑫ 서로 같은 기준을 지니거나, 서로의 다른 기준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⑬ 상대방에 공감한다. 공감도가 높아지면 의사소통 없이도 상대방의 내적 감정상태를 알 수 있다.

      ⑭ 상대방의 감정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⑮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부정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는 해소된다.

      ⑯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말한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말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출처-한국심리상담센터  


IP : 121.135.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8 10:41 AM (119.149.xxx.170)

    평소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 이죽거림이 아니라요...
    저 위에 써있는 대로 저걸 다 지키면서 싸우는 시범경기를 한번 봤으면...
    tv에서 남녀탐구 말고 부부탐구는 안 하나 생각하는 1인입니다.

  • 2. ..
    '09.12.28 11:11 AM (124.54.xxx.10)

    저렇게 할 수 있으면 왜 싸움이 납니까?
    폭탄설사하고 난 것 나중에 변기 닦으면서 "아.. 내가 남 설사한 방울무늬 닦아주는 사람인가..설사하는 사람 따로 있고 닦는 사람 따로 있나 하고 슬며시 화가 날 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상대의 요구와 소망을 존중한다."를 어케 적용해야 되나요???

  • 3. 훗~
    '09.12.28 11:55 AM (114.206.xxx.133)

    역시 난 모범생이었어~~~ ㅎㅎ -ㅂ-)

  • 4. 여기 부부상담소는
    '09.12.28 2:15 PM (125.135.xxx.227)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내용이 상당히 진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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